인우재(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창 밖으로 보이는 금강 이응다리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클릭하면 지나간 사진을 볼 수 있어요

거미줄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289 추천 수 0 2004.07.19 01:14:47
.........


창문밖 바로 눈 앞에
아주 커다란 거미가 거미줄을 쳤습니다.
독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시커멓고 털이 붕숭붕숭한 거미가
무시무시 합니다.
하루살이라도 걸리면 어디 숨었다가 오는지
쏜살같이 와서는 침을 한방 놓고
거미줄로 둘둘 말아두고 다시 사라집니다.

계속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던 날
창문 앞이 깨끗해졌습니다.
예술 같은 거미줄도 사라졌고
거미가 감아 놓은 하루살이도 사라졌습니다.
거세던 비와 바람에
생명줄과 같았던 거미줄이 없어진 것입니다.
거미도 어딜 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죽지 않고 어디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잘 살고 있겠지요?

댓글 '3'

우렁이

2004.07.20 23:08:55

저것이 이슬방울 맞나요? 이렇게 놀라운 세계가 있었다니. 눈을 뜨고 있다고 다 보며 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새삼스럽습니다. 해뜨면 금방 비오는 시원함을 그리워하겠지만 오늘은 정말 해가 그립네요

민형엄마

2004.07.20 23:09:21

거미줄에 맺힌 아침이슬을 보니까, 며칠전에 읽은 '자연미술'이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역시 자연은 최고의 예술이란 생각이 다시한번 들어요... 그럼 최고의 예술가는 하나님(?) 거미(?)^^

섬김이

2004.07.20 23:10:06

거미줄에 맺힌 아침이슬...마치 우단에 보석 펼쳐놓으듯..환장입니다.^^* 오늘도 오락 가락 가는빗줄기.. 전도사님 거미줄에 맺힌 물방울 수의 백배로 축복합니다. 축복받는 한주간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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