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적 가지고 놀았던 아이들 인형을 정리했다.
점점 한살씩 올라가다보니 이제 아이들의 관심사가
달라졌다. 뭐 어쩌다 한번씩은 인형도 갖고 놀긴 하지만
외면을 당할때가 많다.
이참에 인형을 정리해서 가까운 곳에 있는 다른 동생에게
물려 주기로 했다.
살아가면서 우린 어느 순간 순간 정리하며 살아야 할 것들이 많다.
외면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다.
사용하지 않으면서 과감히 버리지도 못하면서 짐으로 남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네 집안의 창고나 배란다나, 보일러실 안처럼
그냥 그대로 근심으로 있을 뿐이다.
맘먹고 움직여 다 정리하지 않으면 자유함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2004.9.16 이인숙






그 사랑이, 이젠 지나간 추억의 사랑으로만 남아 있어서 가슴을 더욱 짓누릅니다. 언제까지나 당연히 그 자리에 묵묵히 있는것으로 알았는데, 나만 나이먹고 어머니는 늘 어머니로 오래 사실 줄 알았는데, 그리도 빨리 가실줄 알았으면 업어드리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라도 했어야 하는데 가시는 길 보지도 못했으니 치울수 없는 애통함이 늘 그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채울수도 없는 그 빈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