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재(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창 밖으로 보이는 금강 이응다리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자식 자랑은?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126 추천 수 0 2008.06.03 07:24:19
.........
집에 돌아오니 밝은이가 환한 얼굴로 달려와
"엄마! 저 상 받았어요!" 한다.
"상, 무슨상, 밥상?"
"아~뇨! 지난번 도원문화제에 나갔던거 받았는데 대상 받았어요!"
"우와! 그래? 이~야~! 그랬어? 아주 잘했네!'
상장만 받은게 아니라 거기엔 문화상품권 만원짜리가 다섯장이나 들어 있었다.
이건 내꺼! ㅋ

전에 도원문화제에 그림 그리기 부문에 밝은이가 나갔는데
다녀 와서는
"엄마! 제가 제일 잘한것 같아요..아무래도 제가 대상 받을것 같아요!"
하는 것이다.
'어이구...꿈은 야무지네...' 하고 생각하며 허허 웃고 말았는데
떡허니 어제는 대상 상장을 들고 온 게 아닌가!
며칠전에도 학교에서 상장 세장을 들고 와서는 주머니가 비게 만들더니..
언니 좋은이도 이에 질세라 네장씩 들고 와서는 상장값 달라고 한다.
좋은이도 상장마다 문화상품권을 받아 꽤나 된다. 중학생이니 그건 알아서
쓰라고 했다.
"너희들 그게 다~ 하나님이 재능을 주셔서 잘 할 수 있는거다. 상 받았다고
우쭐대지 말고 감사하고 겸손해야 된다 알았지?

오,~! 훌륭한 엄마야!!
그런데 정말이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지 않을수 없다.
마음이 쳐져 있었던 나에게까지  아버지께서 기쁨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니...

학창시절, 작가선생님으로부터 문학수업을 받던 내 꿈이 무엇이었겠나...
지금 그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언제나
옳은 것임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으니...
아이들 또한 무엇을 하며 살든지, 저 하는 일에 만족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고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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