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백두산 비젼트립 1] 여행 전날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073 추천 수 0 2008.08.16 11:50:50
.........
여행 전 날 8월 10일 주일

여행 준비는 거반 끝냈고 되짚어 가며 하나씩 점검을 했다.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 수첩, 슬리퍼,...기타등등...
밝은이는 밝은이대로, 나는 나대로 자기 짐을 꾸렸다.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때를 제외하고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스스로 짐을 챙기도록 했었다. 하나 하나 가방 들추어가면서 확인
하지는 않는다. 다만 꼭 있어야 할 것들만 말로 확인하여 챙긴다.
그러다보니 당연한듯 언제나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스스로 하는
버릇이 생겼다. 가끔 그래서 무심?한 엄마가 되기도 한다.

좋은이와 아빠도 설악산에 갈 채비를 했다. 그런데 우리집에서
꼭 챙기는것을 거의 해줘야 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남편!!
옷이랑 수건이랑, 라면 먹을때 넣어서 먹으라고
누룽지 말려 놓은것도 함께 가방에 챙겼다. 카메라는 본인이
사진 찍는걸 좋아하니 챙기란말 안해도 알아서 할 것이고...

저녁은 닭도리탕을 먹었다. 여행을 하려면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가까운 집사님께서 사주셨다.
정말 맛있는 저녁이었다.
이제 하룻밤만 지나면 짧지만, 기대되는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특히나 여름철에 가깝게는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 여러
지역으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간다. 가장 평범하게는
관광을 위해서이고, 교회와 선교단체에서는 비젼트립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떠난다. 어찌됐든 여행 이라고 하는 자체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크다.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작은 인생을 배운다. 마음에만 있고, 언젠가는 해야지라고
생각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하루쯤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새로운 기쁨을 맛볼수 있지 않을까...

댓글 '2'

용주아빠

2008.08.16 14:50:30

담번엔 저희 온 가족 가보려고 하는데...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전날... 이제.. 여행에 대한 여행기를 연제로 볼수 있것네요.. 오늘 같이 바람불로 쌀쌀한날.. 차 한잔 마시며.. 들으면 더 없이 좋으련만.. 도사님은 알 다 풀리셨는지요!!!!

이인숙

2008.08.16 21:31:45

밖에 잠깐 나갔더니..정 말 오늘 쌀쌀하네요! 하긴 달력 떠들어 보니까 추석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구요. 안그래도 싸늘한 날은 차 한 잔 생각나죠..좀전에 메세지 보냈구만! 차 드시러 오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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