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재(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창 밖으로 보이는 금강 이응다리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클릭하면 지나간 사진을 볼 수 있어요

[백두산 비젼트립 8] 북한 도로를 달리다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027 추천 수 0 2008.08.21 23:01:10
.........
가이드 누나-자신을 그렇게 부르라고 했다. 대부분이 나이 어린 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는 2박 3일간 1800Km를 달린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은 7시간을 달려 이틀을 머물게 될 호텔까지 간다.
중국에서 주의 할 점을 알려줬다. 첫째는, 물을 함부로 마시지 말것. 차에서 주는것 말고는 아무데서나 물을 마시면 안된다. 두번째는, 과일이 많은데 꼭 씻어서 먹을것. 약이 많이 묻어 있다고 한다. 세번째는, 손에서 떠난 지갑, 목걸이, 귀걸이 등은 책임을 못진다는 것. 일단 손에서 떠나면 찾을수도 없거니와 찾아 주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장실 들리라고 할 때 반드시 화장실 꼭 들를것. 장시간 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 문제가 여간한게 아니라고.
화장실~하니까, 중국에 오기전 좋은이로부터 화장실에 관한 체험담?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화장실...ㅠㅠ...4박 5일간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곳...

차가 달린지 10여분이 지났을까! 달리는 내내 오른편에는 바로 길옆으로 철책선이 있고 그 경계 너머로 북한 신의주가 보인다. 바로 코앞이다. 철책선은 형식상 쳐 놓은 것이고 우리가 달리는 이 도로도 실은 북한 땅이라고 한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북한을 바라보기는 처음이다. 군데 군데 나무가 울타리를 하고 있는 곳은 북한 군부대 시설로 자주 눈에 띄었다.

왼편으로는 중국 마을이 보이는데 큰 건물을 제외하고는 모양과 색이 모두 똑같다. 붉은 지붕에 붉은 벽돌집...모두 이렇게 같은색인 이유는, 붉은 벽돌밖에 찍지 않기 때문이란다. 이렇게 모두 똑같은데 어떻게 자기 집을 찾아 가나요? 라고 누가 가이드 누나에게 질문했다.
"고양이나 개가 자기집 찾아가요 못찾아가요? ...똑같애요..다 찾을수 있어요 으흠?"
우리는 왼편과 오른편을 번갈아 바라보며 사진도 찍는 가운데 어느덧 압록강 철교까지 왔다. 전쟁때 두개의 철교중 미군에 의해 한개의 다리가 끊어진 곳이다. 다리만 끊어졌으랴! 몸도 마음도 사상도 문화도...많은 것들이 단절되어서 오랜 세월동안 잇지 못하고 있는데...





댓글 '3'

김 민수

2008.08.22 00:44:40

아아! 볼 때 마다 아직도 비전트립을 하고 있는 중 인것 같아요!
아직도 이야기가 시작되는 초장이군요!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흐흐흐^ ^!!

용현아빠

2008.08.22 09:14:58

1800키로미터.. 리로 환산하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보다 긴가요?.. 그간 화장실 몇번? 히히히

이인숙

2008.08.22 16:55:04

ㅋㅋ 화장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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