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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는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압록강변과 신의주, 이성계가 회군하였던 위화도, 월량도를 돌아보는 것이었는데 16시간 동안 배를 타고 왔기 때문에, 또다시 배 타는 것을 피하고 압록강 철교로 직행하는 코스를 가이드 누나가 권했다. 강변 반대편에는 북한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압록강에서는 봄부터 겨울까지 항상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비가 많이 와서 물이 탁하지만, 평상시에는 청록색을 띤다고 한다. 북한 사람들에게 소리치면 그 소리를 듣고 금새 수영하여 이리로 달려 올것만 같다. 저쪽에서도 매일같이 이쪽 사람들을 우리처럼 보고 있겠지!
최용남 목사님은 기념품 가게에서 중국, 북한 화폐를 샀다. 용현이는 조립하여 만든 동물들을 보고 신기해 한다.
"너도 뭐 하나 살래?"
"아니에요, 돈 아껴야 돼요, 지금부터 다 쓰면 나중에 쓸게 없어요."
"아냐~ 네가 가지고 온 돈은 남기지 말고 중국에서 무조건 다 써 알았지?"
"중국 돈, 기념으로 하나 남길 거예요!"
"뭐...그건 알아서 하고..."
북한 강변쪽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찍었다. 은정자매와 민수, 나, 목사님은 앞과 중간, 뒤쪽에서 아이들을 살피며 움직였다. 이것저것 구경도 해야 하고 아이들이 어떤지 감시도 해야한다. 감시? ...음~아무튼 나는 감시하는거다. 뭐 나중에는 내가 좀 뒤쳐지면 용현이가 한번씩 '아 좀, 빨리 오세요!' 하기는 했지만...@@ 녀석, 과묵하게 다니면서 그래도 신경쓸거 다 쓰고, 볼 거 다 보고 할 거 다 한다.
우리는 철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차로 돌아왔다. 차에 오르기전 화장실^^! 한 번 다녀오고 주변에서 과일 파는 상인들에게 과일도 샀다. 자두, 미니사과, 왕대추 이런 것들이다. 미니사과가 참 귀엽고 예쁘게 생겼는데 한국에서 먹는 사과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과 맛이 난다. 왕대추는 정말 '왕' 자를 붙일만큼 크다. 맛도 좋다.
12시 40분, 점심시간이다.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하는데 우리차가 고장이 났다.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 모양이다. 하는 수 없이 다른 일행이 타고 온 차가 잠깐 비어 있어서 그들이 철교를 구경하는 동안 차를 빌려 타고 식당까지 갔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 차를 수리한다고 했다.
식당은 칠보산 이라는 이름의 북한식당이다.
안에 들어서자, 화려한 붉은색의 벽과 문양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한의 국화인 목단 그림도 있고, 조화지만 아름다운 매화도 화병에 꽂혀 있다.
메뉴는 밥과 된장국, 버섯볶음, 탕평채? 인절미, 기름에 튀긴 찰떡, 오이무침, 오징어링 튀김...등등. 한국에서 먹는 음식과 별반 다를게 없어 친숙하게 느껴졌다. 김용석목사님과 임미화사모님, 최부성집사님 등 주로 어르신? 들께서는 아주 흡족하고 맛있게 드셨고, 아이들의 테이블엔 음식이 많이 남겨졌다. 어른들은 그것까지 가지고 와 모두 먹어치웠다. 난, 적당히? 먹었다. 화장실 땜에..흑!!
밥을 거의 다 먹어가자, 북한 언니들이 들어와서는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다. 남남 북녀라고 했나? 정말 모두 미인들이다. 노래 실력도 대단하다.
한시간 정도 흘렀을까! 다 고쳐진 버스가 식당앞까지 우리를 태우러 왔다. 우리는 다시 버스에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
최용남 목사님은 기념품 가게에서 중국, 북한 화폐를 샀다. 용현이는 조립하여 만든 동물들을 보고 신기해 한다.
"너도 뭐 하나 살래?"
"아니에요, 돈 아껴야 돼요, 지금부터 다 쓰면 나중에 쓸게 없어요."
"아냐~ 네가 가지고 온 돈은 남기지 말고 중국에서 무조건 다 써 알았지?"
"중국 돈, 기념으로 하나 남길 거예요!"
"뭐...그건 알아서 하고..."
북한 강변쪽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찍었다. 은정자매와 민수, 나, 목사님은 앞과 중간, 뒤쪽에서 아이들을 살피며 움직였다. 이것저것 구경도 해야 하고 아이들이 어떤지 감시도 해야한다. 감시? ...음~아무튼 나는 감시하는거다. 뭐 나중에는 내가 좀 뒤쳐지면 용현이가 한번씩 '아 좀, 빨리 오세요!' 하기는 했지만...@@ 녀석, 과묵하게 다니면서 그래도 신경쓸거 다 쓰고, 볼 거 다 보고 할 거 다 한다.
우리는 철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차로 돌아왔다. 차에 오르기전 화장실^^! 한 번 다녀오고 주변에서 과일 파는 상인들에게 과일도 샀다. 자두, 미니사과, 왕대추 이런 것들이다. 미니사과가 참 귀엽고 예쁘게 생겼는데 한국에서 먹는 사과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과 맛이 난다. 왕대추는 정말 '왕' 자를 붙일만큼 크다. 맛도 좋다.
12시 40분, 점심시간이다.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하는데 우리차가 고장이 났다.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 모양이다. 하는 수 없이 다른 일행이 타고 온 차가 잠깐 비어 있어서 그들이 철교를 구경하는 동안 차를 빌려 타고 식당까지 갔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 차를 수리한다고 했다.
식당은 칠보산 이라는 이름의 북한식당이다.
안에 들어서자, 화려한 붉은색의 벽과 문양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한의 국화인 목단 그림도 있고, 조화지만 아름다운 매화도 화병에 꽂혀 있다.
메뉴는 밥과 된장국, 버섯볶음, 탕평채? 인절미, 기름에 튀긴 찰떡, 오이무침, 오징어링 튀김...등등. 한국에서 먹는 음식과 별반 다를게 없어 친숙하게 느껴졌다. 김용석목사님과 임미화사모님, 최부성집사님 등 주로 어르신? 들께서는 아주 흡족하고 맛있게 드셨고, 아이들의 테이블엔 음식이 많이 남겨졌다. 어른들은 그것까지 가지고 와 모두 먹어치웠다. 난, 적당히? 먹었다. 화장실 땜에..흑!!
밥을 거의 다 먹어가자, 북한 언니들이 들어와서는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다. 남남 북녀라고 했나? 정말 모두 미인들이다. 노래 실력도 대단하다.
한시간 정도 흘렀을까! 다 고쳐진 버스가 식당앞까지 우리를 태우러 왔다. 우리는 다시 버스에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