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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30분, 식사를 하게 될 식당이 있는 통화시에 도착했다. 통화시는 백두산을 갈 때 꼭 거쳐야 하는 도시라고 한다. 백두산 코스의 여행객들은 한국인들이 많아 식당도 호텔도 90%가 거의 같은 곳에 머문다. 첫날 배에 함께 탔던 다른 팀도 이곳에서 만났다. 나중에 보니 호텔도 같은 곳이다.
메아리 라는 이름의 식당에 들어서니 다른 많은 여행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메뉴도 우리가 많이 접했던 음식들이다.
중국인들은 입는 것과 집 보다는 먹는 것을 중요시 하는 생활 습관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식탁에 차려져 나온 음식의 양이 정말 대단하다. 다양하기도 하거니와 음식만 봐서는 지레 겁이 나 벌써 배가 부른 것만 같다. 결국엔 나온 것의 절반도 먹지 못했다. 한국 음식처럼 나오긴 했어도 조리법이 중국식이어서 선뜻 손이 가진 않았다.
밥을 먹을 때마다 항상 인기가 있었던 것은 한국에서 가지고 온 고추장, 건파래 볶음과 마른멸치도 식탁에 늘 올리는 메뉴였다.
중국 음식을 많이 체험해 본다고 큰 소리 치긴 했는데...하~ 그러지 못했다. 애를 써 봐도 젓가락이 가는 곳은 몇 군데...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당신~이 아니라 중국음식이었으니...
식당 입구 한쪽에서는 과일을 팔고 있었다. 포도도 있고 고슴도치 같이 생긴 과일과 껍질을 벗기면 군고구마 같이 생긴 과일도 있다. 에구 이런, 이름을 까먹어버렸네. 민수가 가르쳐 줬었는데...적어 놓을걸.
다 먹을 수 있으려는지 아이들도 한 봉지씩 산다. 나는 뱃속이 영 불편해서 그냥 구경만 했다. 이런데 오면 한 번씩 사 보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말이지.
우리가 이틀을 머무르게 되는 호텔은 동산 호텔이다. 두 사람이 한 방을 쓰게 되는데 밝은이도 딸내미라고 해서 엄마랑 자지 않는다. 비슷한 또래 아이와 짝이 되어 짐을 풀러 갔다. 나는 제천에서 오신 최부성집사님과 이틀동안 짝이 되었다. 남자 이름 같지만 여집사님이시다.
호텔이라고는 하나 번화한 시내 중심가와 달라서 한국의 모텔 수준에 못 미치는것 같다. 관광 성수기라 이나마도 어렵게 잡았다는 가이드의 말을 들었다.
짐 풀고 하루 동안의 피로를 잠시 씻은 다음 우린 호텔 로비로 다시 모였다. 따로 마련된 공간이 없는지라 선택한 것이다.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해서 적당히 자리를 잡고 빙 둘러 앉았다. 호텔 직원이 우리가 모인 장소의 천정에 있는 불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 참 친절도 하시지...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이 비젼여행에 참여한 아이들의 앞길에도 이 불빛보다 더 밝은 주님의 빛 비춰 주심이 있기를...
메아리 라는 이름의 식당에 들어서니 다른 많은 여행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메뉴도 우리가 많이 접했던 음식들이다.
중국인들은 입는 것과 집 보다는 먹는 것을 중요시 하는 생활 습관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식탁에 차려져 나온 음식의 양이 정말 대단하다. 다양하기도 하거니와 음식만 봐서는 지레 겁이 나 벌써 배가 부른 것만 같다. 결국엔 나온 것의 절반도 먹지 못했다. 한국 음식처럼 나오긴 했어도 조리법이 중국식이어서 선뜻 손이 가진 않았다.
밥을 먹을 때마다 항상 인기가 있었던 것은 한국에서 가지고 온 고추장, 건파래 볶음과 마른멸치도 식탁에 늘 올리는 메뉴였다.
중국 음식을 많이 체험해 본다고 큰 소리 치긴 했는데...하~ 그러지 못했다. 애를 써 봐도 젓가락이 가는 곳은 몇 군데...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당신~이 아니라 중국음식이었으니...
식당 입구 한쪽에서는 과일을 팔고 있었다. 포도도 있고 고슴도치 같이 생긴 과일과 껍질을 벗기면 군고구마 같이 생긴 과일도 있다. 에구 이런, 이름을 까먹어버렸네. 민수가 가르쳐 줬었는데...적어 놓을걸.
다 먹을 수 있으려는지 아이들도 한 봉지씩 산다. 나는 뱃속이 영 불편해서 그냥 구경만 했다. 이런데 오면 한 번씩 사 보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말이지.
우리가 이틀을 머무르게 되는 호텔은 동산 호텔이다. 두 사람이 한 방을 쓰게 되는데 밝은이도 딸내미라고 해서 엄마랑 자지 않는다. 비슷한 또래 아이와 짝이 되어 짐을 풀러 갔다. 나는 제천에서 오신 최부성집사님과 이틀동안 짝이 되었다. 남자 이름 같지만 여집사님이시다.
호텔이라고는 하나 번화한 시내 중심가와 달라서 한국의 모텔 수준에 못 미치는것 같다. 관광 성수기라 이나마도 어렵게 잡았다는 가이드의 말을 들었다.
짐 풀고 하루 동안의 피로를 잠시 씻은 다음 우린 호텔 로비로 다시 모였다. 따로 마련된 공간이 없는지라 선택한 것이다.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해서 적당히 자리를 잡고 빙 둘러 앉았다. 호텔 직원이 우리가 모인 장소의 천정에 있는 불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 참 친절도 하시지...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이 비젼여행에 참여한 아이들의 앞길에도 이 불빛보다 더 밝은 주님의 빛 비춰 주심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