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백두산 비젼트립 21] 예기치 않은 일들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1709 추천 수 0 2008.09.04 06:13:59
.........
오후 3시 45분경, 우리는 전용버스를 타고 다시 집안으로 출발했다. 2시간을 달려 오전에 들렀던 주유소에 들러 화장실도 다녀오고 잠시 내려서 몸도 한 번씩 오므렸다 폈다 하고, 주변에 꽃도 보면서 바깥 공기를 마셨다. 아이들이 또 가게에서 과자나 빵을 사는 동안 차도 기름으로 힘을 채웠다.

얼마 후 출발하려 하는데 차가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기사아저씨와 주유소에 있는 직원이 함께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는다. 확인해 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30여분을 그렇게 실갱이를 하다가 우리는 차를 밀어보기로 했다. 어른들과 남자아이들이 차를 앞에서 뒤로 밀었다. 그것도 전세버스를...영차~! 영~차~! 하면서 힘껏 미니까 차가 스르르 밀려간다. 그러는 사이 기사분께서 얼른 시동을 거니 차가 힘있게 살아났다.
모두들 감격해하며 만세를 부르고 박수를 쳤다.

여행은 마치 우리의 인생살이와 같은것 같다.
많은 기대와 부푼 가슴으로 출발했어도 곧 어려운 길을 만나게 된다. 지루하고 힘들어 주저앉으려 할 때 시원하고 재미 있는 일들도 만난다.
인생이 처음부터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면 우리는 계획도, 꿈도 꾸지 않을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이 차가 벌써 출발했어야 했고 얼른 저녁을 먹고 다음 단계를 진행했어야 했지만 그러질 못했다.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배워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도록 만드셨다. 그런데 알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지금 내가 꾸는 꿈과 그 꿈을 내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현실이 있다면 내 미래도 그렇게 될 것이고,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크심을 선포하고 그 크신 하나님의 힘으로 꿈을 꾸고 말하면 나의 미래가 바로 그것이 된다.
이 여행은 그런 꿈의 여행이다.



댓글 '2'

용현아빠

2008.09.04 09:48:34

동감입니다.. 꿈.. 말대로 된다... 고하지요.. 꾼대로 됩니다. 좋은 꿈꾸시고.. 좋은 생각, 밝은 생각.. 도사님 생각하시구요...히히히..

이인숙

2008.09.04 16:33:28

ㅎㅎㅎ 좋은 꿈 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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