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백두산 비젼트립 23] 행복한 아이들의 행복한 여행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1709 추천 수 0 2008.09.08 21:13:22
.........
깜박 잠이 들었다. 놀라서 깨어보니 밤 한시, 부리나케 일어나 호텔 로비로 내려가보니 벌써 아이들이 모여 자신이 작성한 사명선언문을 발표하고 있었다.
어른들은 없었다. 역시 체력의 한계...
사명선언문의 기본 틀이 있었지만 그곳에다 자신의 사명을 구체화 시키고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지를 각자 고민해 보는 시간이다. 한사람이 발표를 하면 청중의 질문을 통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되짚고 수정, 보완하게 된다.

이들이 자라면서 자신의 사명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혹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기에 이런 기회를 갖는다는 것, 그래서 진지하게 직면해 본다는 것,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
자신들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는지...
아마도...잘 모르지 싶다. 나 어릴적에도 어른들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지금 너희들은 얼마나 좋은 시대를 살고 있는지 알기나 하냐~ 라고...
우리에겐 하나님이 이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할 사명이 있다. 그것을 일찍 발견하여 나의 온 생애를 다해 불꽃처럼 살 수 있다면...아, 생각만 해도 심장이 뛴다.
이리저리 방황하고 힘들어 하는 것은, 도대체 내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찾지 못해서일 것이다.

얼마전 태국으로 떠나는 선교사님을 만나는 자리를 가졌었다. 빨리 그 현장에 가고 싶어 하시는 그분의 모습을 뵈면서 마음속에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지금 내 인생에서 이렇게 살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삶을 나는 장담할 수 없노라고 말씀하신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상 주는 것도 아닌데 자비를 들여서 선교현장에 갈 수 있다는 것, 영혼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사명감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인생의 후반을 넘어가는 분도 이렇게 사명을 발견하여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자신의 삶을 불태우려 하는데...

얘들아! 지금 너희에게는 어떤 꿈이 있니!
지금의 이 시간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고 있니!
너희는 참 행복한 아이들이다. 그것을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지 말이야.
지금의 이 모든 과정들이 너희 마음안에 떨어진 씨앗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씨앗이 싹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너희가 가진 꿈은 너희 것이란다.
그것을 버리지 않아야 된다.
한가지, 그 꿈이 현실 가운데 나타나려면 시간이라는 강을 건너야 한다.
그 강을 잘 건너서 꿈의 열매를 나누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댓글 '2'

믿음공방

2008.09.09 11:02:16

어른들도 행복한 여행.. 아이들도 행복한 여행. 꿈의 여행. 비젼트립!!!
사모님도 꿈있으시죠?!.. 이루어 질 겁 니 다 요 !

이인숙

2008.09.09 21:48:37

꿈!...그럼요 있구말구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죠...
집사님도 꿈 꾸는 대로 되실거예요!
그리고 공방에서 집사님 손길을 통해 나오게 될 작품들,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게 될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ㅎㅎ ㅎ 근데 나중에 진짜 직업하고 헷갈릴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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