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는 동네에는 이번주가 김장의 절정인것 같다.
잠시 나가보니 영웅이네도 엄청난 양의 배추를 절여놓았고
동네 집집마다 여기 저기 길가에까지 절여놓은 배추들로
넘쳐난다.
김장을 할 때면 언제나 잔치를 하는 것만 같다.
김장때는 여자들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힘센 남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일이 많고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집 저 집 돌아가며
배추속도 넣어주고 금새 무친 김치로 맛있는 수육 보쌈을
먹을때는 그 맛이 참~! 침이 꼴깍!!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영웅이 할머니께서 배추를 한 소쿠리나
가져 오셨다. 쌈 싸먹으라고 가져온 배추가 열포기는
되는것 같다. 우리 식구 겨울 동안 먹을만큼한 양이다.
바로 한 포기 쪼개서 쌈장에 싸먹으니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배추맛이 일품!!
아~나도 내일 친정에 김장을 하러 간다. 두주전에 1차로 하고
내일은 2차 김장이다.
다들 맛있게 해서 힘들다고 하는 요즘 맛있고도 넉넉한
겨울 나기를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