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재(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창 밖으로 보이는 금강 이응다리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산에서의 생일축하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1706 추천 수 0 2009.01.02 08:49:24
.........
남편 따라서 산을 다니다보니 내 주변분들에 비해서는
좀 더 많게 산을 오른것 같다.
올해 첫 산행은 충북 영동에 있는 민주지산!
같은 충청권에 있어도 처음 들어본 이름이다.
우리 가족과 다른 세 가정이 함께 동참하여 12명이 산을 오르게
되었다. 아이들이 어른들 틈에서 헉헉거리며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내려오던 다른 일행이
"야~ 참 멋진 산행을 하는구나! 너희들 멋지다!!"
하시는 것이다.
힘들다, 다리 아프다, 그냥 집에 있을걸 하면서도 올라갈수록
펼쳐지는 멋진 눈꽃 겨울산에 아이들이 먼저 소리를 질러댄다.

정상 300m 못 미쳐에 있는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각자 가지고 온 라면을 뽀글이에 끓여서 밥을 말아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뽀글이의 열이 좀 약해서
라면이 익는게 아니라 불어 버렸어도 산행 후에 먹는 맛은
어떤 상태이든 그 맛이 기가 막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다른 부부도 대피소에서 다시 만났는데 찌개를 끓여와 난로에
데워 서로 나눠주며 웃음꽃을 피웠다. 자기것을 내어놓고
나누니 모두 풍성해졌다.

언제 준비했는지 남편이 케잌은 아니지만 둥그런 빵에
초를 꽂았다.
불을 켜고 대피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둘러서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ㅎㅎ 나와 함께 했던 다른 사모님이
생일을 맞았는데 이렇게 산 정상에서 생일축하 하기는
처음이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듯... 한조각씩이지만  모두에게
빵을 건네고 장작불 지핀 난로 앞에서 몸도 녹이면서 다시
갈 채비를 했다.
정상에서  우리 모두는 사방을 둘러보며 야호~를 외치고
'참 아름다와라~' 찬양을 3절까지 부르고 기념 사진을 찍고
하산을 했다. 아이들은 내리막길에서 신난다고 미끄럼을 타며
다람쥐처럼 내려간다.
올 한해도 신년 산행처럼 포기하지 않고 모든 하는 일들에서
정상을 밟을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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