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재(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창 밖으로 보이는 금강 이응다리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났다!

돌쇠용우 최용우............... 조회 수 2269 추천 수 0 2001.12.13 09: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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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26 (21:33)  

새벽 2시쯤 사무실에서 책일고 있는데 때리링! 이시간에 뭔 전화?
1층 성숙자매 전화였는데 '수정이가 배가 아파 다 죽어간다는 전화
후다닥 뛰어 내려가 사무실, 식당, 방, 사택 여기저기 무슨 도움이 될만한
약을 찾았으나 아무것도 못찾았다. (이럴때 필료한 구급약을 갖춰놔야겠다.)
약간 진정이 된 듯 참을만 하다는 수정자매의 말만 맏고 집에 올라가 자버렸다.

그런데 아침 6시에 뒷채의 근학형제가 너무 복통이 심해 최간사님 차에
실려 응급실로 갔단다. 그제서야 이거 먹은게 잘 못됬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들 살펴보니, 세중형제, 은영자매도 얼굴이 노랗다. 급히 방문객
필립이네 차에 태워 병원에 보내고 사태를 파악해 보니 어제 먹은
'게장'이 원인인 것이 밝혀졌다.

다행이 아이들은 그 맵고 짜고 보기에 징그러운(?) 게장을 입에 안 대서 다
들 무사하다 공동체 에서 다들 아프다는데 나는 안 아프려니 영~ 이상한것
같다..아프면 다같이 아프고 안아프면 다 같이 안아프야제..
어쩌고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더니, 말이 씨가 되어 점심 먹고나서 부터 그만
쓰러져버렸다. 갑자기 온 몸에 힘이 쭉 빠지고 아랫배가 싸르르 집으로
뛰어가 건데기 없는 떵을 소나기 처럼 쫙쫙!!!

빨리 일어나서 나의 아픈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애 한다는 생각과, 내일 주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목욕탕 에 가서 뜨거운 물에 푹 잠기고 싶
다는 생각이 내내...머리가 빙빙 돌면서 세가지 생각이 새끼처럼 막 꼬이는데
그 와중에도 이거..삼위일체네..하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어제 토요일 오후 한시부터 드러누워 오늘 아침 9시까지 ... 장장 21시간을
자고 나니 말짱해졌습니다. 중간중간 일어나 물 먹고, 누군가 손님이 와 휑
한 눈으로 인사하고, 무슨 알약 하나 먹고 그리고 또 자고 "아빠 아야해?"
묻는 밝은이 아침 인사소리 듣고...그런 기억밖에 없다.

얼마나 잤던지 허리가 다 아프다. 하룻만에 털고 일어나 오후에 시내 나가
좋은이 생일선물로 이불 한 채 사들고 들어왔다. 화요일이 좋은이 생일

다른 아픈 식구들에게 별로 신경을 못써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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