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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제가 모레부터 세미나에 참석하기 때문에 일주일동안의 일을 미리 다 해놓기 위해서 새벽 5시까지 컴퓨터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새 글을 남겨놓고 가셨네요. 좀 더 일찍 일정을 잡으셨더라면 하룻밤 정도는 자고 갈수도 있었을텐데 갑자기 오신다고 하셔서 당황했습니다.
변변히 대접도 못해드리고, 오셨다가 그냥 가셔서 섭섭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여유롭게 오셔서 못다한 얘기도 나누지요.
장사교회에 목사님 사모님을 생각하면 언제나 기분 좋습니다. 언제나 힘이 나고 도전을 받습니다. 좀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옛날부터 장사교회의 좋은 전통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청년이 늘 많았었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청년회는 언제나 있었습니다. 분향교회 목사님이 그렇게 부러워 하셨던게 '청년회'였던 기억이 납니다. 사창교회 그 코가 큰 목사님(성함이 생각 안남)도 장사교회의 장점중 하나는 청년들이 끊임없이 계속 대를 잇는 것이라고 하셨던기억도 납니다.
이렇게 좋은 목사님을 모시고 청년회가 더욱 살아나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에버렌드 구경은 어떠셨는지요... 장성에서 에버랜드는 조금 멀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
이제 8월 초 쯤에 휴가를 얻어서 어머님 곁으로 가 며칠 쉬다올까 합니다. 그때 다시 옥수수 쪄 먹으며 좋은교제를 나누도록 하지요.
사진을 교회홈페이지 사진관에 올려드렸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