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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인 비판

강안삼............... 조회 수 1784 추천 수 0 2009.03.11 23: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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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을 때는 언제나 TV 앞에 앉아 있으면서 집안일에는 무심한 남편에 대해 아내는 마음이 편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저녁 아내가 “당신은 맨날 TV 앞에만 앉아 있으니 편하겠구려”라는 가시 돋친 한 마디 말을 내뱉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고개를 들더니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는 당신이 더 편하지 않은가?”라고 빈정거립니다. 이때부터 이들 부부사이에는 격렬한 싸움이 시작되었겠지요.

많은 부부들이 대화중에 “절대로” 또는 “맨날”과 같은 말들을 별 생각 없이 사용하지만 사실 이 말속에는 상대방의 감정을 쑤셔대는 공격의 칼날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날 아내가 무심코 던진 그 한마디 말에 남편이 “내가 TV 앞에 앉아 있는 것이 당신 눈에 거슬리나 보지?”라고 대답만 했더라도 그들 부부사이의 대화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 하라”는 성경의 말씀에 순종하는 방법입니다. 이 같은 순종의 삶이 습관이 되면 상대배우자의 습관적인 비판을 잠재우고 그와의 싸움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상대의 말을 잘 듣는 습관은 그가 말한 것을 반복해서 묻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 훈련할 수 있습니다. 사실 속히 듣고 더디 말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생각 없이 즉각적으로 응답할 경우 객관성을 잊은 채 자신을 변호하는 데만 치중하면서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같은 잘못을 알면서도 반복하는 것은 절대로 지혜로운 태도가 아닙니다. 부부사이의 대화의 목표는 어느 누가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양말을 벗어서 거실 한가운데로 던져버리는 습관이 있습니까? 이때 아내가 즉각 불평과 불만으로 비판하는 대신 “여보, 당신의 양말을 집어 던지는 습관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은 점점 걱정이 되네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때 남편은 즉각 대응하는 대신 아내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해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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