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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수 읽기

김동호............... 조회 수 1486 추천 수 0 2009.03.25 0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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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수 읽기

학교 다닐 때에 어깨너머로 바둑을 조금 배우다가 그만 뒀습니다. 10급 정도의 실력이라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옆에서 훈수할 때면 실력이 올라간다고 느꼈습니다. 그것은 제게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보편적 현상이었습니다. 왜 사람들은 자기 바둑을 둘 때보다 남의 바둑을 훈수할 때에 실력이 더 올라가는 것일까요? 그것은 욕심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자기 바둑을 두면 승부욕이 생겨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 볼 수 있는 수도 못 봅니다. 따라서 결국 패배하고 맙니다. 그러나 옆에서 남의 바둑을 훈수할 때엔 승부욕이라는 욕심 없이 눈이 밝아 자기 바둑을 둘 때보다 더 정확히 수를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인생이 마치 바둑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누가 수를 빨리, 정확히 읽느냐에 따라 그 인생은 승패가 갈립니다. 그런데 인생의 승패가 걸린 수 읽기는 마음이 깨끗할 때 가장 빨리,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청결한 사람이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본다기보다 하나님의 수를 읽고 본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하나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하나님의 수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수를 읽는 사람은 인생에서 절대로 패배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승부는 결국 마음의 깨끗함에 달려 있습니다.
「깨끗한 고백」/ 김동호  생명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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