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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얼굴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987 추천 수 0 2002.02.16 12:14:25
.........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그 715번째 쪽지!

    □ 얼굴

  어떤 사람이 실수를 하여 친구에게 해를 끼치는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 사람은 집에 꽁꽁 숨어서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걱정과 불안스런 마음으로 고민을 하다가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 친구에게 찾아가서 사과를 하고 잘못의 대가를 치르는 거야"
그 사람은 용기를 내어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친구는 자기에게 해를 입힌 친구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더니... 그 동안의 분한 마음이 눈 녹 듯 사라져버리고 모든 것을 무조건 용서하였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노라면 문득 안쓰럽고 가엾은 연민의 정이 느껴집니다. 몹시 미운 사람일지라도 한참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미운 생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측은하고 가엾은 생각이 처지곤 합니다.
얼굴은 가려진 내면의 세계를 드러내는 거울입니다. 환한 얼굴과 싱그러운 미소로 기쁨이 넘치는 속마음을 비춰주고, 그늘진 표정과 우수에 잠긴 표정과 쓸쓸한 눈매는 외롭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예쁘게 생긴 얼굴도 마음이 흐려있으면 얼굴도 흐린 법입니다. 아무리 못생긴 얼굴도 마음이 밝으면 얼굴도 밝은 법입니다.
얼굴은 가장 값진 자신의 재산입니다. 무슨 일이든 `얼굴'로 해결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합니다.

♥1997.9.22 행복한 월요일 밤에 좋은이아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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