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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홈즈와 알리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829 추천 수 0 2002.03.09 1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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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985번째 쪽지!

□ 홈즈와 알리

1971년 무하마드 알리는 홈즈라는 한 무명의 시골 촌뜨기를 자신의 스파링 상대로 고용했습니다. 알리는 링 위에서나 밖에서나 떠벌리기를 좋아했고, 상대방의 지위나 입장을 헤아려 주는 법이 없었습니다. 홈즈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야! 너는 돈을 받고 아르바이트하는 내 스파링 파트너에 불과 하니까 너는 맞는 일에 충실하라구!"
홈즈는 아무 불평 없이 구박을 꾹 참고 알리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는 어느새 알리의 모든 복싱 기술을 다 익혔습니다. 그의 자세와 기술, 그리고 전술까지도 손바닥 보듯 훤히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홈즈는 스파링 파트너에서 벗어나 프로 무대에 데뷔합니다. 그리고 알리를 물리친 새로운 챔피언 캔노턴을 때려 눕히고 세계 챔피언이 됩니다.
어느날 홈즈는 알리와의 경기를 자청합니다. 챔피언 자리를 내어준 뒤 방탕한 생활을 하던 알리는 자신의 스파링상대인 홈즈쯤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깔보며, 단숨에 챔피언 벨트를 찾아올 것처럼 자신만만해 했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두사람의 자세와 전술은 너무나도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이미 상대방을 훤히 꿰뚫고 있는 홈즈의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승리가 확실해졌을 때 홈즈는 비오듯 흐르는 땀을 주먹으로 씻으며 쓰러진 알리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최상의 스파링파트너였소!"

♥1998.10.12 월요일 밤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본 내용은 극동방송FM(창원) 98.1MHz을 통해 매일아침 5:55분에 방송됩니다.

댓글 '1'

최용우

2007.07.15 14:09:18

생명의삶+ 200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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