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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요술봉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404 추천 수 0 2003.02.11 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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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41번째 쪽지!

        □  요술봉

   아이들이 장난감 요술봉을 가지고 놀이를 합니다. 손잡이에 달린 스위치를 누르면 봉의 끝부분에 불이 들어오고 손잡이 부분이 회전을 하는 신기한 장난감입니다.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들은 한결같이 이런 요술봉을 들고 다닙니다.
  그러고 보면 손에 무엇을 들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직업을 알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근사하게 연주하는 지휘자의 손에는 지휘봉이 들려 있습니다. 경찰관들의 손에는 경찰봉, 옛날 포졸들은 육모 방망이, 장군의 손에는 짧은 지휘봉! 양치는 목동들의 손에는 양을 모는 막대기, 선생님들의 손에는 때로는 회초리의 역할을 하는 교훈봉(제가 학교다닐때는 그 몽둥이를 교훈봉이라 했습니다 - -),
  어떤 목사님은 단소를 손에 들고 다니며 때로는 불기도 하고 등을 긁기도 하 고 개를 때릴 때 쓰기도 하고 방향을 가리킬 때 쓰기도 한답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있게 마련인데 과연 내 손 안에는 무엇이 들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방향을 가르쳐 준다든지, 잘못을 따끔하게 지적해 준다든지, 아니면 아름다운 소리라도 들려주어 어떤 유익을 주는 것이 들려있으면 좋으련만, 불행하게도 내가 움켜쥔 것은 나만을 위한 욕심과 탐욕 덩어리  밖에 없네요. ⓒ최용우

♥2003.2.11 불의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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