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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구두쇠와 돌쇠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171 추천 수 0 2003.10.29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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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930번째 쪽지!
        
       □  구두쇠와 돌쇠

구두쇠는 흔히 구두바닥이 닳을까봐 구두 바닥에 붙이는 무슨 '쇠'를 말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구두쇠라는 말이 구두가 있을리 없던 조선시대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굳의쇠'라고 했는데, 돌쇠, 마당쇠, 모르쇠처럼 누군가를 낮춰 부르는 이름이었지요.
굳(굳다)의(~)쇠(님,댁,씨 같은 인칭접미사)입니다. 만약 구두쇠가 정말로 구두 바닥에 붙이는 쇠라면, 영어에도 '구두쇠'에 해당하는 단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영어에는 없습니다. 굳의쇠가 발음이 비슷하고 연상하기 쉬운 '구두쇠'로 변한 것이지요.
굳다는 것은 어떤 생각이나 각오가 단단하다, 한번 세운 계획이나 결심은 꼭 지킨다. 의지가 강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굳의쇠중에 훌륭한 지도자나 장군 같은 인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장군이 되고 싶은 맘은 없지만 한때 제 별명을 '구두쇠'로 할까?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구두쇠가 '굳의쇠'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일일이 설명하며 다닐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굳의쇠보다는 덜 여물지만 '돌쇠'로 하기로 했습니다. 돌쇠 같이 생기기도 했고 또 제가 마당 하나는 깨끗하게 잘 쓸쟎아요. ⓒ최용우

♥2003.10.29 물의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띵 똥 이

2003.10.29 19:53:03

마당 잘 쓰는 사람은 마당쇤줄 알았거덜랑요?!.....

장영완

2003.10.30 14:09:39

구두쇠/굳의 쇠라..;;별명이 사람의 마음을 부하게도 하고 놀림도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돌쇠는 쫌..음..그러한데,,;;저는 온달입니다. 무슨말을 하면 완전히 딴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어느새 붙어버린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그렇지만 싫지는 않습니다..동종의 분으로 교회 목사님이 계신지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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