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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발 드리밀고 보기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1890 추천 수 0 2009.04.08 08: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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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80번째 쪽지!

        □ 발 드리밀고 보기

심리학자인 '프리드맨'은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의 차에 '골목길에서는 천천히 운전을 합시다'라는 스티커를 붙이자고 했을 때 누가 가장 쉽게 허락을 하는지에 대한 실험이었습니다.
먼저 1그룹 사람들에게는 하루 전날 저녁에 집집마다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서 "요즘 동네 골목길에서 빈번한 교통사고가 일어납니다. 아이들이 위험하니 차에 작은 캠페인 스티커를 붙이려고 합니다. 내일 아침에 출근길에 골목 입구에서 스티커를 붙일 때 협조해 주세요"하고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2그룹 사람들에게는 아침 동네 골목길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서 있다가 차를 세우고 잠깐 설명을 한 다음 차에 스티커를 붙이자고 했습니다.
결과는 1그룹 사람들은 55%가 스티커를 붙이도록 허락을 했고, 2그룹 사람들은 17%만 스티커를 붙이도록 허락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들어주기 쉬운 작은 부탁이나 예고를 한 다음에 그보다 더 큰 부탁을 해도 상대방이 들어주게 되는 심리를 '발 드리밀고 보기' 기법이라고 합니다.
제가 아는 집사님 한 분은 신문사 지국에서 근무하시는데 신문 구독자 확보를 기가 막히게 잘하십니다. 그분의 주머니에는 항상 몇 통의 껌이 들어있습니다. 그분은 사람을 만나면 먼저 껌을 하나 꺼내 반쯤 껍질을 벗겨 줍니다. 반이 이미 벗겨진 껌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입에 넣지 않을 수가 없지요.
껌이 입 안으로 쏙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신문에 대한 소개를 시작합니다. 공짜로 껌 하나를 입에 넣은 사람은 껌의 단물이 다 빠질 때까지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도리가 없는 것이지요^^ 누군가를 설득할 일이 있을 때 작은 선물을 미리 밀어 넣고 난 다음에 본론을 말하면 훨씬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09.4.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이문희

2009.04.09 09:34:45

때론 아픈 이야기 유익한 이야기 등이 나를 생각의 길목에서 생활속을 정리하게도 합니다.

헬리강

2009.04.14 10:50:30

작은 선물의 유혹에 넘어가지 맙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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