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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숨바꼭질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046 추천 수 0 2003.11.19 10: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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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947번째 쪽지!

        □ 숨바꼭질

몸은 어른인데 감정처리를 잘 못하여 마치 어린아이 같은 사람을 '성인아이'라 합니다. 그 반대인 경우는 '애어른'이라고 합니다. 모두 정상이라고 볼 수 없지요.
아이들이 몇 명만 모이면 숨바꼭질을 합니다. 집안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가용 뒷좌석에서도 어디 숨을 곳이 있다고 숨바꼭질을 하더군요. ^^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숨바꼭질이나 술래잡기는 굉장히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술래가 되었을때의 소외감, 숨은 사람을 찾아내었을때의 성취감은 비록 아주 작은 것이지만 부모의 보호막에서 벗어나 세상으로 나아가는 중간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생수련이고 공부의 과정입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내가 술래가 될 수도 있고, 일단 술래가 되면 규칙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숨을 때까지 눈을 감고 기다리는 순간에 고독을 느끼고 소외감을 느끼고 인내를 배우고 감정정화를 배우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이런 작은 감정처리의 기술을 어렸을 때 배우지 못하고 어른이 되면 대부분 '문제어른'이 됩니다. 어른들의 처리되지 못한 감정은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표현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고로 아이들은 어렸을 때 코가 삐뚤어지도록 잘 놀아야 합니다. ^^ ⓒ최용우

♥2003.11.19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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