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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 버린 서고

여운학............... 조회 수 1489 추천 수 0 2009.05.03 2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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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출판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해 겨울이었습니다. 당시 책을 쌓아 두는 서고가 신설동에 있었는데 그 건물에 화재가 났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서고 두 곳 중 큰 서고는 화를 면했습니다. 그러나 재산이라고는 서고에 쌓인 책이 전부였던 저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하나님, 이 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저는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했습니다.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평소에 즐겨 암송하며 묵상하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

이 말씀이 생각나자 제 마음은 근심에서 기쁨과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두 서고가 다 타버릴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것, 서고 하나가 물세례를 받았지만 바닥에  있는 책 외에는 닦아서 쓸 수 있는 것 등 감사할 일이 많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낙심에 빠졌을 때 암송하던 말씀이 떠오르게 하셔서 저를 위로하시고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성경암송의 즐거움에 빠져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글 여운학  사랑의편지 발행인 / 《말씀이 너무너무 좋아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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