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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샘, 고향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2048 추천 수 0 2004.11.26 16:40:4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239번째 쪽지!

        □ 샘, 고향

제가 살았던 고향 시골 마을에 논 한 모퉁이에 샘이 있어서
언제든 물을 퍼 올릴 수 있는 논이 있었습니다.
그 샘이 차지하는 면적만큼 벼를 더 심을 수는 없었지만
가뭄이 들어 물이 귀할 때는 그 샘의 가치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샘이 있는 농부와 샘이 없는 농부는 다릅니다.
가뭄이 들어도 샘을 가진 농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그 샘에서 물을 퍼 올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고향이 있는 사람과 고향이 없는 사람은 다릅니다.
돌아갈 고향이 있는 사람은 불안하지 않습니다.
80년대 산업화의 물결따라 도시로 나갔던 사람들이
죽어서 돌아와 고향의 뒷동산에 묻히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언제든 시원한 물을 퍼 올릴 수 있는 샘이 있습니까?
언제든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갈 고향이 있습니까?
저에게는 언제든 생명수를 퍼올리는 '성경'샘이 있고
죽어서 돌아갈 고향은 '천국'이 있습니다.  ⓒ최용우

♥2004.11.2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풀향기

2004.12.03 21:58:39

이렇게 반가울 수가 ....고향 분을 만나다니.... *^^*

나즈미

2004.12.03 21:58:51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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