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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남편을 영적 지도자로

강안삼............... 조회 수 1924 추천 수 0 2009.06.11 20: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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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년생인 아이들의 뒤치다꺼리에 힘이 부친 어느 아내의 하소연인데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남편은 애국가가 나올 때까지 텔레비전 앞을 떠나지 않습니다. 아내와의 대화도 없고 아이들과 놀아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말을 건네면 버럭 화부터 냅니다. 자신은 직장에서 너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집에서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아이들 숙제를 봐주는 것, 무거운 세탁물을 옮기는 것 모두 다 아내의 몫입니다. 남자는 주방 근처에도 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도 꼭 아내를 시킵니다. 그러니 아 아내의 고충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 같은 남편을 사람들은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부르지요. 자, 이 남자가 왜 이같이 행동하는지 그의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그는 의외로 회사 사람들과는 큰 불편 없이 잘 지냅니다. 그러나 유독 가장 가까운 가족들 앞에서는 자신의 약점이나 열등감이 드러날까봐 두려워합니다. 집안일을 돕다가 실수를 하거나 또는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자신도 어린 아이처럼 구는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아예 피하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는 늘 경직되어 있고 긴장을 풀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가 어릴 때 받은 상처의 결과로 생겨난 열등감이 이 같은 편협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사람은 어느 누구로부터 상처를 받기에 앞서 많은 사랑과 유익을 얻고자 하는 자기 자신의 이기심의 죄가 상처를 스스로 불러들인다고 했습니다. 그 상처가 열등감으로부터 나타나게 되고 바로 이 열등감이 고귀한 한 사람의 삶은 물론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또 다른 상처를 불러일으키는 이 암울한 현상이 그의 가정 안에서 지속되고 있는 것이지요.

만약 이 남편이 아직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다면 먼저 믿은 아내는 이 같은 남편의 상처를 보면서 불쌍히 여길 수 있어야겠지요. 그래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편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깨닫는 안타까움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이기적인 남편을 장차 그리스도의 영적 지도자로 낳을 수 있는 거룩한 출발임을 꼭 기억하시길 소망합니다.
<강안삼의 가정편지
http://www.mission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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