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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몸무게 유감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1787 추천 수 0 2005.09.13 2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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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470번째 쪽지!

        □ 몸무게 유감

그렇지 않아도 빼빼해서(아빠가 보기에) 좀 팍팍 먹고 살이 올랐으면 하는 초등학교 4학년 딸내미가 어느 날 심각하게 말했습니다.
"아빠... 나 몸무게가 늘었어요. 살 빼야겠어요!"
"떼 - 엑! 그런소리 마라. 넌 더 쪄야돼!"
사람들은, 특히 여자들은 몸무게에 무척 민감합니다.
남들보다 작게 나가는 여자들은 희희락락하고 좀 더 나가는 여자들은 무슨 큰 죄인이라도 된 것처럼 다이어트를 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이거 몸무게 숫자가 높은 사람들은 어디 살겠습니까!
그래서 숫자가 높은 사람들 기 좀 펴고 살도록 이렇게 해보는 게 어떻습니까. 몸무게 옆에 괄호를 치고 그 안에 (사랑무게)라고 쓰는 겁니다.
이렇게요 80kg(사랑무게)
원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풍성하고 넉넉하고 사랑이 많아요. 몸무게가 작게 나가는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억지이고 억울하다고 항의해도 소용없어요. 저는 몸무게 많이 나가는 사람 편이니까 ㅎㅎㅎ...^^ ⓒ최용우

♥2005.9.13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난이

2005.09.16 00:04:44

먹어도 먹어도 찌지 않는 고통은 느껴보지 않는 사람은 정말 모른답니다. 저도 정말 살이 찌고 싶은 백성중에 하나랍니다. 살찌신 분들이여 다이어트 성공하고 뺀살들 모아서 택배로 좀 부쳐주서요 제발요

질그릇

2005.09.16 00:05:04

전도사님, 정말 억울합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해서 몸무게가 안 나가는게 아니고 천성적으로 배빼랍니다. 어쩌죠? 풍성하지 못하고 넉넉하지 못하고 사랑도 없으니요.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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