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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성 발렌타인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3147 추천 수 0 2007.02.15 2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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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872번째 쪽지!

        □ 성 발렌타인

서기 269년 로마의 클로디우스 황제는 남자가 결혼을 하면 집을 떠나 전쟁에 나가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형편없는 군인이 된다고 생각하고 결혼제도를 폐지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주교였던 발렌타인은 젊은 연인들을 몰래 찾아오게 해서 결혼식을 올려주었다가 발각되어 황제에 의해 269년 2월 14일 곤봉으로 두들겨 맞고 돌팔매를 당한 후 효수(목이 잘림)되었습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로마에는 기원전 4세기 초부터 미혼 남자들은 매년 루페르쿠스신 앞에서  성인식을 거행했는데, 그들은 상자에 담겨있는 십대 소녀들의 이름을 임의로 뽑은 후에 제비뽑기에 뽑힌 소녀와 동반자가 되어 일년동안 서로 즐기고(때로 성적인 즐거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하였으며, 그 기간이 끝나면 다시 제비를 뽑는 일을 되풀이하였습니다.
발렌타인이 죽은 후 200년이 지나서 초대교부들은 로마의 이 음란한 성인식의 좋지 않은 관습을 종식시키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리하여 루페르쿠스신을 대신할 '연인의 성자'를 찾았고 발렌타인이 적임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496년 교황 겔라시우스는 2월 중순에 거행하는 루페르쿠스 축제를 불법이라고 선언했고 대신 성 발렌타인을 기념하는 명절을 만들었습니다.
사실은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초콜렛을 선물하는 것은 성 발렌타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것은 초콜릿 회사들이 최근에 만든 상업주의에 불과합니다. ⓒ최용우

♥2007.2.1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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