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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정말 잘 살고 싶다면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902 추천 수 0 2008.07.24 1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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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78번째 쪽지!

        □ 정말 잘 살고 싶다면

정말 잘 살고 싶다면, 제발 '말조심' 하세요.
최근에 어떤 분이 말 한마디 잘 못했다가 팔이 떨어져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딸이 잘 낫지 않는 피부병에 걸렸는데, 병원에서 의사의 치료를 받는 도중에 도무지 차도가 보이지 않자 '저 피부병이 낫는다면 내 오른팔이라도 주겠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2년 뒤에 교통사고로 오른 팔이 떨어져 나가버렸습니다. 놀랍게도 딸의 피부병도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그냥 '저 피부병이 낫는다면 좋겠다' 그렇게만 말했으면 팔이 떨어져나가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말은 '씨' 같은 것이어서 해 놓으면 언젠가는 싹이 나거든요. 그러니까 바라는 소망을 말하되 어떤 조건을 걸어서 말하지는 마세요.
특히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서 어떤 것을 얻기 위해 조건을 거는 사람들이 많아요.  지키지도 못할 약속, 응답을 받으면 언제 그런 약속을 했느냐는 듯 까마귀 고기를 먹거나 시치미를 뗄 게 뻔한 그런 조건은 처음부터 걸지 마세요. 하나님은 조건을 걸지 않아도 다 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정말 멀쩡하게 잘 살고 싶다면, 제발 '말조심' 하세요. ⓒ최용우

♥2008.7.2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2'

믿음공방

2008.07.24 18:18:04

아멘입니다요!!.. 제가 얼마전.. '아이고 이러나 내가 아프지.. 아퍼!!"라고 했거덩요.. 진짜로 아프네요.. 도사님 말씀도 생각나구요. 내가 걸릴 병이 아닌데 걸린걸 보니... 좌우간.. 명심.. 또 명심 하겠습니다.

신이나네

2008.08.03 10:07:08

좋으시고 지당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저 또한 급할 때 그냥 부탁하기가 미안해서인지 조건을 내걸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놓고선 까마귀 고기를 먹고 마는 거지요. 이스라엘 탈무드에 임금님께서 두사람을 시켜 이세상에 제일 선한 것과 제일 악한 것을 구해오라고 했는데. 그 두사람 모두 혀를 구해 왔다고 그러더군요. 잘 놀리면 선한 말이 되겠지만 정말 말조심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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