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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도피성과 악플과 기독교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807 추천 수 0 2008.08.07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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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5편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도피성과 악플과 기독교

도피성은 모든 사람들의 피난처는 아니었습니다. 명백한 살인자는 도피성에 숨었다 할지라도 여지없이 잡혀서 끌려나와 처형당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도피성은 억울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우리 가운데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무수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그들을 위한 도피성과 같은 제도적 장치는 거의 없었습니다. 법이라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이용하기엔 너무나 문턱이 높고 또한 거의 힘있는 자들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어서 법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은 "내 말좀 들어보소" 하며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하여 집단적인 파업이나, 농성, 데모 같은 방법을 택합니다.
환경이 변하여 우리 앞에 '인터넷'이라는 소통 수단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은 억울한 사람들이 자신의 억울함을 세상에 호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도피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인터넷 도피성에서 '댓글'이라는 형태로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자유롭게 분노를 표출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아직은 표현 방법이 미숙합니다. 그래서 '악플'이 난무하고 어떤 사건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려 집단적으로 온 국민이 흥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인터넷에서 악플은 줄어들 것이고 사람들도 무조건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 것입니다.
어떤 나라나 단체이든 억울한 이들은 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도피성은 필요합니다. 그동안 기독교가 도피성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도피성에서 기독교가 그렇게 모질게도 안티를 당하며 몰매를 맞고 있는 게 아닐까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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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87호 2008.8.7ㅣHome지난호무료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댓글 '4'

믿음공방

2008.08.07 17:01:55

와~~! 사진에 나오는 저런 곳으로 휴가를 가야 하는디~~~~... 참 고요하고 편안해 보이네요....

최용우

2008.08.07 17:05:56

하하... 사진으로 보니까 근사해 보이는데 저기가 금강이어요.^^ 독락정 위쪽... 언제 다리밑으로 고기 구워먹으로 가자고 하지 않았나요?

사랑사랑

2008.08.07 23:55:16

기독교가 도피성의 역할을 못해서가 아니고요. 세상의 본이 안되서죠. 목사, 장로,권사,집사라는 신자들이 세상사람들보다 본이되지 못하고 교회에서는 가식적으로 행동하고 교회밖에서는 온갖 악랄한 짓을 많이 하죠. 물론 대다수는 아니지요. 극히 일부가...특히 대형교회
오랜만에 들어왔는데...험한 글 올려 죄송합니다. 기독교신자들이 잡은 정권이 나라를 망치는데 흥분이 되어서 그만...

헬리강

2008.09.02 07:13:09

무엇보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우리의것을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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