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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은장도와 계도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5998 추천 수 0 2008.08.28 0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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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304번째 쪽지!

        □ 은장도와 계도

은장도(銀粧刀)는 옛 여인들이 정절을 지키기 위해 몸에 지니고 다녔던 호신용 칼입니다. 여자들이 지니고 다녔던 은장도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사내 대장부가 품고 다녔던 계도(戒刀)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더군요.
뜻을 정한 사내 대장부가 마음이 흔들리거나 유혹을 받아 뜻을 이룰 수 없게 되었을 때는 가차없이 계도를 꺼내 보며 마음을 집중하고 유혹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간혹 은장도로 자결을 하듯 계도로 자결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옛날 지조 있는 사대부가 사람들은 그렇게 은장도나 계도를 품고 시류와 타협하지 않으면서 대쪽같은 성품을 가지고 꼿꼿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정절이나 사내 대장부 큰 뜻이 밥 먹여 주냐?" 하면서  은장도로는 과일이나 깎아먹고, 계도로는 과일 통조림 깡통이나 따면서 목적도 없이 흐리멍텅 얼렁뚱당 대충대충 엄벙덤벙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08.8.28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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