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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꺼떡하면 목숨을 걸어?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855 추천 수 0 2008.12.30 12: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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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399번째 쪽지!

        □ 꺼떡하면 목숨을 걸어?

입버릇처럼 목숨을 건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목숨이 지갑 속의 돈처럼 쉽게 꺼내서 쓸 수 있는 물건인 줄로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실제로 목숨이 한 100개쯤 되던지...
멀리 갈 필요 없이 제가 그랬으니까요. 목숨 건다는 말이 어떤 일을 반드시 하겠다는 결의에 찬 말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목숨을 걸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그동안 무슨 일을 목숨 걸어놓고 해서 잘 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담만 되고 긴장이 되어 일도 망치고 그래서 걸었던 목숨을 슬그머니 거두어들여 구차하게 생명을 연장해왔습니다.(괜히 목숨값만 떨어뜨려 놓고)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노는 것인지 일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얼렁뚱땅 할 때 훨씬 다양하고 많은 일을 했습니다. 하다가 안 되면 억지로 끙끙대지 않고 '에라~' 하면서 그냥 말아버립니다. 그러다가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다시 하면 그렇게 어렵던 일이 금방 풀립니다. 저와 같은 느긋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목숨 걸고' 무슨 일을 할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새해가 되면 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뭘 하겠다거나 끊겠다고 다짐을 하겠지요? 하하 꺼떡하면 목숨을 걸지 맙시다. 큰 병에 걸려 정말 '목숨'이 얼마 안 남은 사람들에게는 가슴 미어지는 말입니다. ⓒ최용우

♥2008.12.29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1'

헬리강

2009.01.08 23:55:54

느긋하고 여유로운 그 마음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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