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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노동

데살로후 한태완 목사............... 조회 수 635 추천 수 0 2009.07.21 2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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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살후3:1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밀레의 명화 중‘만종’이란 작품이 있습니다. 이 그림의 원제는 ‘안젤루스’인데 그 뜻은‘기도’입니다. 농부가 교회의 종소리에 일손을 멈추고 경건한 모습으로 기도하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의 태양광선이 비치는 곳은 농부의 머리나 교회의 종탑이 아니라 농기구입니다. 밀레는 이 그림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을 표현하기 위해 농기구에 밝은 태양광선을 비춘 것입니다. 노동은 신성하며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노동은 하늘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노동을 통해 얻어집니다. 땀과 수고가 없이 얻어지는 것들은 보통 무가치하거나 불필요한 것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땀 흘려 일하는 사람입니다.
성(聖) 프란체스코는 한때 방탕한 생활을 했으나 회심한 후 일생을 경건하고 청빈하게 보낸 수도자였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것을 이웃에 나누어주는 사랑과 노동의 신성을 제자들에게 늘 가르쳤습니다. 그는 가르쳤을 뿐 아니라 몸소 실천했습니다. 하루는 그가 정원에서 채소를 가꾸고 있을 때 한 제자가 다가와 물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석양과 함께 선생님의 생이 끝난다고 할 때 지금부터 어떤 일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프란체스코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밭에서 채소를 가꾸지 뭘 하겠나?"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가로시'라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가로시는 우리말로 '과로사'라는 말입니다. 너무 열심히 일하다가 쓰러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사람이 일하다가 피곤을 느끼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성취감을 갖지 못했을 때입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몇 시간 일을 했다거나 월급이 얼마라는 것은 내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노동의 목적을 성취하는 기쁨에 두면 훨씬 효율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은 가능하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주신 대표적인 선물 세 가지가 있습니다. 혼인과 안식일과 노동입니다. 모두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도 땀흘려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복중의 복입니다. 저는 열중해서 일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북한에 능라도 경기장이 있습니다. 5·1경기장이라고도 부릅니다. 북한에서는 5월1일이 노동자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북한 사회가 많은 오류를 갖고 있지만 노동을 신성시하는 점은 배울 만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사회는 일을 천시하면서 편하고 수고 덜하는 직업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모두 일확천금, 배금사상에 흠뻑 물들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기도 속에도 이 한탕주의가 들어있습니다. “기적같이, 형통하게, 불같이, 소나기같이….” 이것들이 모두 한탕주의입니다.
성경 말씀에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잠12:14),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으라 그러면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시128:2)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삶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입니다.
노동이 주는 유익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됩니다.(출20:9)
2) 수고에 따른 삯을 받습니다.(레19:13, 잠14:23)
3) 손이 수고한 대로 먹습니다.(시128:2)
4) 노동 후 낙을 누릴 수 있습니다.(전3:13)
5) 사람들의 칭찬을 받습니다.(잠31:31)
6) 잠을 달게 잘 수 있습니다.(전5:12)
7)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게 됩니다.(전9:9)
8) 빈궁한 자를 구제할 수 있습니다.(행20:35, 엡4:28)

어느 기독교인 가정에 기독교인 머슴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머슴을 불러 “오늘부터 우리 집에서 나가주어야겠네”라고 말하자 머슴이 놀라 반문합니다. “무슨 이유로 나가라고 합니까?” 주인이 대답하기를 “자네가 제4계명을 범했기 때문이라네.” 머슴이 물었습니다. “내가 언제 주일을 범했습니까? 주일에는 꼭 예배당에 나가는 것을 온 식구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주인이 대답합니다. “주일에 교회 출석은 빠지지 않았지만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라는 계명을 범했기 때문일세.”하나님의 안식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 다음에 오는 것입니다. 노동이 없으면 안식도 없습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휴식마저도 고통의 시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노동은 신성합니다. 예수님도 목수로 일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성실히 수행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우리에게 노동의 신성함을 가르치신 주님, 오늘 나의 맡은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을 내게 허락하시고, 그것을 보다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성실함을 허락하시며, 비록 나를 지켜보고 칭찬하거나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열심히 노력하는 자기 훈련을 쌓게 하옵소서. 제 안에 있는 영적인 게으름을 고백합니다. 몸으로 실천하기보다 이리저리 핑계하기에 바빴던 제 모습을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소서. 하루 하루의 삶에 충실하게 하시고, 규모 있고 절도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주님을 전하는 향내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도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게 하시며, 앞으로의 일들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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