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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지문 찾기

패커............... 조회 수 2112 추천 수 0 2009.08.26 23: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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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교회에 도둑이 든 적이 있었다. 도둑이 든 다음 날 아침, 교회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나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교회 입구 쪽 문이 뜯겨 나갔고, 사무실 문은 쇠 지렛대를 사용해 세게 내리친 듯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도착하자마자 범죄 현장 조사단을 불렀다. 몇 가지 분명한 단서가 있었다. 뜯겨 나간 문짝이며 흙 발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요란하게 남긴 단서만으로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없었다. 실제로 경찰이 도둑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준 결정적 단서는 맨눈으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것이었다. 바로 도둑의 지문이었다.
이런 평범한 수사의 경험을 통해 성령님이 우리 삶에 어떻게 흔적을 남기시는지 엿볼 수 있다. 때로는 요란하게 흔적을 남겨 두셔서 깊이 파인 하나님의 발자국을 보며 그분이 역사하셨음을 쉽사리 발견한다. 하지만 그 흔적이 미세하다 못해 거의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주의 깊게 살펴보면, 혼자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구별할 수 있고 우리의 삶 가운데 묻어 있는 하나님의 지문까지도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지문이 묻어 있다. 하나님의 영은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거해 주신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증거를 찾고 자신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작은 이야기 속 큰 지혜」/ 제임스 패커 외

<생명의삶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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