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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41. 살고 싶다면 위로 올라가십시요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535 추천 수 0 2009.09.18 2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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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 예배에서 설교 할 때마다 산랑 신부에게 해주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상황에서도 잘 어울리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나는 이 이야기가 결혼 주례 설교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들어 보십시요.

< 우리나라 산들은 높은 산이라도 1500-1800M 정도로 비교적 그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미국 록키 산맥의 산들은 웨스트 엘크 峰 3973M, 라 프라타 峰 4370M, 등 그 규모가 대단히 큰 산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겨울 산에서 길을 잃으면 무척 위험합니다. 그런데 록키 산맥 같은 데서 길을 잃으면 어떻겠습니까?

어느 겨울 날, 산을 좋아하는 몇 명의 젊은이들이 눈 덮힌 록키 산맥의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젊은이들은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인한 눈보라 악천후로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날씨는 점점 차거워지고, 어두워져갑니다. 젊은이들은 몹씨 당황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눕니다. 어떻게 할것인가? 젊은이들은 여하튼 길이 있든 없든 산 아래로 내려가면 살 길이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무조건 산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무리 내려가려고해도 쉽게 내려 갈 수도 없었습니다. 지치고 허기진 이들에게 차츰 이러다가 죽는거 아닌가하는 공포감이 몰려왔습니다.

한참이나 헤메던 이 젊은이들은 다행스럽게도 록키 산 속에 사는 한 산 사나이를 만났습니다. 그 산 사람은 자신의 오두막으로 이들을 영접하고 먹을 것과 담요 그리고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산 사나이는 이 젊은이들이 무사히 산에서 내려 갈 수 있도록 길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산 사나이는 이 젊은이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한 마디 충고를 하여 주었습니다.

   “ 여보게 젊은이들! 산에서 길을 잃으면 보통 사람들은 얼른 산 아래로 내려가 동리나 길을 찾겠다고 무조건 산 밑으로 내려가는데 그것은 사는 길이 아니라 죽는 길이라오. 이런 큰 산에서 길을 잃으면 오히려 산 위로 올라가야 사는 길이라오. 산 위로 올라가서 자기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어디에 길이 있는지 어디에 마을이 있는지 분명히 방향을 정하고 내려가야하기 때문이오. 방향을 정하지 않고 무턱대고 내려갔다가는 비록 산 아래로 내려간다해도 인가 없는 쪽으로 내려가게되면 지치고 허기져 얼어죽게 되는 것이라오. ” >

나는 이 이야기를 해 주고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맺습니다. < 오늘 결혼하는 두 분께 말씀 드립니다. 아무런 문제 없는 결혼 생활이란 없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 무작정 그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그 문제에 매달려서는 결코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분에게 문제를 아뢰고 문제 해결의 방향성과 지혜를 공급 받는 것이 바로 사는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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