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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291 추천 수 0 2009.09.21 2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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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5:1-1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n316.or.kr 

사도행전(32)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 (행 5:1-11)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

 주님은 ‘자기의 소유를 팔아 구제하는 것’을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고, ‘하늘에 둔 영원한 보물’이라고 했습니다(눅 12:32-34). 초대 교회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소유를 팔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바나바를 필두로 모든 성도들이 구제에 힘쓰자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더해졌습니다. 그때 초대 교회의 부흥의 기운을 깨뜨리는 엄청난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입니다.

 당시 ‘엄청난 재산을 자발적으로 팔아 교회에 바친 바나바의 명성’은 예루살렘 도성과 예루살렘 교회를 진동시켰습니다. 그 장면을 지켜본 아나니아는 자신도 그런 명성을 얻으려고 바나바처럼 자신의 소유를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1-2절). 사의 눈으로 볼 때 아나니아의 행동은 바나바의 행동과 똑같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헌신은 명예를 얻으려는 불순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성령을 속였다.”는 베드로의 질책이 따랐고, 그 질책이 끝나자마자 아나니아가 죽었습니다(5절). 그리고 3시간쯤 지나 아나니아의 아내 삽비라도 똑같은 잘못을 저질러 죽었습니다(10절).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이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도들은 자기의 소유를 다 바쳐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떼어먹으면 당장에 벼락 맞아 죽는다.”는 것도 아닙니다. 헌금은 믿음대로, 그리고 감동대로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헌금생활이 약한 것 자체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져도 그것 때문에 벼락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부족함을 다 아십니다. 그러나 거짓과 위선을 통한 비뚤어진 마음은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십니다.  

<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 >

 하나님은 무엇보다 위선을 싫어하십니다. 주님이 바리새인을 싫어하신 것은 그들의 위선 때문이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에서 세리는 동족의 피를 짜내는 위치에 있는 것 때문에 기도할 때 감히 얼굴을 들지 못했지만 바리새인은 “하나님! 저를 저 세리와 같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위선을 떨었습니다. 얼마나 보기 민망한 위선입니까? 사람이 드러나면 하나님은 숨으시고, 사람이 감춰지면 하나님은 나타나십니다. 신앙이란 사람의 명성을 얻기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요새도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고백합니다. “하나님! 이제는 오직 하나님만 위해 살겠습니다.” 그렇게 고백한 후에 그렇게 살지 않으면 사실상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똑같은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만약 오늘날에도 초대교회와 같은 강한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면 예배 도중에 죽어 넘어지는 사람이 수두룩하게 널렸을 것입니다. 결국 성령 충만이란 자기도취가 아니라 거룩함을 향한 무서운 도전입니다.

 본문을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이 왜 사람을 죽이시는 충격적인 요법을 사용하셨을까?” 언뜻 보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초대교회가 한편으로는 순결했고, 또 한편으로 순결함을 필요로 했다는 뜻도 됩니다. 결국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이 진정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그들의 죽음이 아니라 당시 초대교회의 순결함이 얼마나 탁월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인 안타까운 사건이었지만 초대교회가 힘 있게 나아가기 위한 거룩성 유지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교회로서 그 뒤에 생길 수많은 교회의 뿌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깨끗함을 필요로 했습니다. 깨끗한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고 깨끗한 곳에 치유의 은혜도 임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최대의 길은 거룩함과 깨끗함과 순결함에 있습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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