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
고전예화 140. 아버지는 처음부터 크신 분이었습니다!
어느 해 년 말인가 라디오에서 한 아들이 아버지께 드리는 감사와 깨달음이 담긴 편지가 낭독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졸업과 입학 씨즌이 되면, 그 때 들었던 그 편지 내용이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단 한 번들었을 뿐인데도 이렇게 분명히 기억되는 것은 그만큼 감동적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편지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버지!
나는 그날 저녁 몹시 울었습니다. 자으마한 체구로 힘에 부치는 손수레를 끌고 다니시며 이곳 저곳에 서 계신 내 아버지. 딸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가 돈을 건네면 두 손으로 허리 굽혀 받으시며 몇 포기 배추와 채소를 싸 주시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연거푸 머리를 조아리는 내 아버지. 내 아버지는 내 어깨에도 못 미치는 키로 무척 작으신 분입니다.
내가 그렇게 몹시 울던 날, 아버지는 말씀 하셨습니다. “아니, 무슨 일이 있냐? 왜 우냐? 사내자식이 울면 못써. 날씨가 찬데 뜻뜻하게 입고 공부해라” 하시던 내 아버지. 아버지 그 날 내가 왜 그렇게 섧게 울었는지 아버지는 모르십니다.
책 사게 돈 좀 주세요 하면 얼마냐? 고 물으시고는 내가 요청하던 금액보다 항상 더 많이 주시던 아버지. 저는 그 돈으로 책을 사기는커녕 그 돈을 허랑하게 써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날 이후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하여 마침내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합격 통지서를 받은 날. 내 아버지는 “장하다”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 눈가엔 이슬이 맺혔습니다. 나는 이제껏 처음으로 내 아버지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 때 내 아버지는 무한히 커 보였습니다. 아닙니다. 내 아버지는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크신 분이었습니다.
지난 날, 혹시 길거리에서 내 아버지를 만나면 “이 애가 내 아들이요” 할까봐 미리 잘 살피고 멀찍이 피하여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날 이후 나는 알았습니다. 나는 이제부터 내 아버지를 업고 “이 분이 내 아버지요! 이 분이 내 아버지요!“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아버지, 이제 한 시름 거두십시오.
내일 새벽부터는 제가 아버지의 손수레를 끌고 새벽길을 나서겠습니다.
아버지의 아들 올림.
어느 해 년 말인가 라디오에서 한 아들이 아버지께 드리는 감사와 깨달음이 담긴 편지가 낭독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졸업과 입학 씨즌이 되면, 그 때 들었던 그 편지 내용이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단 한 번들었을 뿐인데도 이렇게 분명히 기억되는 것은 그만큼 감동적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편지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버지!
나는 그날 저녁 몹시 울었습니다. 자으마한 체구로 힘에 부치는 손수레를 끌고 다니시며 이곳 저곳에 서 계신 내 아버지. 딸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가 돈을 건네면 두 손으로 허리 굽혀 받으시며 몇 포기 배추와 채소를 싸 주시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연거푸 머리를 조아리는 내 아버지. 내 아버지는 내 어깨에도 못 미치는 키로 무척 작으신 분입니다.
내가 그렇게 몹시 울던 날, 아버지는 말씀 하셨습니다. “아니, 무슨 일이 있냐? 왜 우냐? 사내자식이 울면 못써. 날씨가 찬데 뜻뜻하게 입고 공부해라” 하시던 내 아버지. 아버지 그 날 내가 왜 그렇게 섧게 울었는지 아버지는 모르십니다.
책 사게 돈 좀 주세요 하면 얼마냐? 고 물으시고는 내가 요청하던 금액보다 항상 더 많이 주시던 아버지. 저는 그 돈으로 책을 사기는커녕 그 돈을 허랑하게 써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날 이후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하여 마침내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합격 통지서를 받은 날. 내 아버지는 “장하다”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 눈가엔 이슬이 맺혔습니다. 나는 이제껏 처음으로 내 아버지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 때 내 아버지는 무한히 커 보였습니다. 아닙니다. 내 아버지는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크신 분이었습니다.
지난 날, 혹시 길거리에서 내 아버지를 만나면 “이 애가 내 아들이요” 할까봐 미리 잘 살피고 멀찍이 피하여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날 이후 나는 알았습니다. 나는 이제부터 내 아버지를 업고 “이 분이 내 아버지요! 이 분이 내 아버지요!“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아버지, 이제 한 시름 거두십시오.
내일 새벽부터는 제가 아버지의 손수레를 끌고 새벽길을 나서겠습니다.
아버지의 아들 올림.
첫 페이지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