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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손

이용규............... 조회 수 2323 추천 수 0 2009.10.18 2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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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손 

제이콤이라는 작가가 쓴 '원숭이 손' 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어떤 영국인 노동자가 여러 해 동안 인도에서 일을 하고 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그 동안 열심히 일해 모은 돈으로 이상한 물건을 하나 사왔습니다.

그것은 마술사의 주술이 걸려 있는 '원숭이 손' 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이 '원숭이 손'을 잡고 자기의 소원 세 가지를 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영국인 노동자는 이것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짐을 정리한 후 '원숭이 손'을 붙잡고 첫 번째 소원을 말했습니다.
“지금 나에게 200파운드의 돈을 다오.”
얼마 안 돼서 낮선 사람이 찾아와서 200파운드의 돈을 주었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이 돈이 무슨 돈입니까?”
“당신 아들이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기계에 끼어 죽었기에 부의금을 가져왔습니다.”
대답을 들은 그는 너무나 안타까워서 '원숭이 손'을 붙잡고 “제발. 내 아들을 돌려주시오”라고 애걸했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처참한 유령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고통하는 아들의 유령을 본 그는 마침내 세 번째 소원을 말했습니다.
“내 아들을 편히 쉬게 해주시오.”


이 이야기는 작품 속에 나오는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영국인 노동자, 그는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마술사의 주술이 걸린 '원숭이 손'같은 허영과 과욕에 사로잡혀 헤어나올 수 없는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숭이 손'을 통하여 물질과 명예와 향락, 인기와 장수하기를 바라는 현대
 인의 모습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주술 걸린 원숭이의 손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주술 들린 원숭이 손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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