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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적당하게 가난하게 살기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357 추천 수 0 2009.11.13 1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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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643번째 쪽지!

       □ 적당하게 가난하게 살기

당장에 먹을 것이 없어서 끼니를 굶는 가난을 절대적 빈곤이라 하고, 나보다 잘사는 사람과 비교해서 느끼는 가난을 상대적 빈곤이라고 합니다.
남이 강남에 아파트를 사건, 달나라에 땅을 사건 관심도 없는 사람은 자신이 아무리 가난해도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지만, 매사를 남과 비교하며 사는 사람은 언제나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이어서 돈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도 항상 가난하게 삽니다.
유목민인 서양 사람들은 떠돌아다니면서 살던 습성 때문에 남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서 상대적 가난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대로 한 곳에 정착하여 말뚝박고 살아온 우리는 항상 남을 의식하고, 비교하고, 그것 때문에 늘 서로 다투면서 공존해 왔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그러한 '상대적 가난' 때문에 일어나는 반목을 없애기 위해서 부자들나 벼슬아치들이 스스로 자제하고 사회적 통념으로 부를 규제하는 최소한의 처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대 산업화 이후 우리나라에는 그런 최소한의 '노블리스오블리제'가 무너져버렸습니다. 한 마디로 위아래도 없는 쌍눔의 나라가 된 것이지요. 아무리 비까번쩍 한 집에서 배터지게 잘먹고 잘 살면 뭐합니까? 스스로 만족함이 없이 허덕이는 삶은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가난한 삶입니다. 비교의식은 서로 이반하려는 원심력이 작동하여 세상을 콩가루로 만들고 맙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화합하려는 구심력이 작용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먼저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된 그리스도인들부터 교회와 교회를 비교하고, 성도와 성도를 비교해서 등수를 메기고 조금이라도 남보다 나으면 우월의식을 갖는 그런 '사탄의 생각'을 버리면 좋겠지요? ⓒ최용우

♥2009.11.1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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