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안 안경숙 기자]최근 직장인 P씨(35세/남)는 시도 때도 없이 쿡쿡 쑤시고 지끈거리는 두통 때문에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할 정도다. 몸은 물젖은 솜처럼 무겁기만 하고, 뒷목부터 시작해서 머리가 무거워 그때마다 진통제를 먹어보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효과가 없다. 이처럼 특별한 원인 없이,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두통 증상은 P씨뿐만이 아니라,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취업 전문 사이트에서 ‘직장인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만성두통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나타난 것으로 보아 만성두통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할 수 있겠다. 만성두통은 두통을 겪는 본인도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통증 때문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업무에도 영향을 끼치게 때문에 그만큼 일의 능률도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한방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크게 외인과 내인으로 보고 있는데, 감기 등의 외감성 질환과 더불어 나타나는 두통군과 과도한 스트레스나 무절제한 음주나 흡연 등 생활습관으로 인해 담음(痰飮)이나 어혈(瘀血)이라는 한의학적 노폐물로 인해 유발되는 두통군으로 나눈다. 원인에 따른 분류 이외에 증상에 따른 두통의 종류와 치료법도 다양하다. 흔한 것으로 만성두통의 종류인 ‘습열두통’이 있는데, 이것은 비만은 비만이되, 많이 먹어서 비만이 아니라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에 따른 분류로는 눈썹의 끝과 귀의 맨 윗부분 사이에 통증이 느껴지는 ‘기궐두통’, 머리가 바늘로 쑤시는 것처럼 아픈 ‘기체두통’ 등이 있으며, 근본원인이 신허(腎虛)라는 전신장애가 있을 경우 조금만 걸어도 머리가 울리고 정신이 멍해지는 ‘신허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김재우 원장은 “대개 이러한 만성두통을 없애기 위해 습관적으로 진통제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기간의 복용으로 통증을 없애는 것은 추천할 수 있어도, 상복할 경우 약의 내성에 따른 문제나, 위장장애, 간장이나 신장에 대한 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질환의 근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고 몸 스스로가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의학적인 두통치료는 몸에 갑작스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인체의 자연스런 흐름을 고려해 치료하기 때문에 두통 완화는 물론 몸 전체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기운이 잘 통하면 통증이 없고, 통하지 못하면 통증이 생긴다(通則不痛 不通則痛).’는 한의학의 이론에 입각해 만성두통 치료는 침과 한약을 통하여 통증이 생기는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만성두통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 들어 ‘성인병’을 일본에서는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는 평소 습관이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과 수면습관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자신을 잘 다스리는 것이 어떤 치료법보다 효과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걱정이나 분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자 두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대표 요인이기 때문에 아무리 일이 많고, 스트레스가 쌓인다 하더라도 상황을 좀 더 긍정적으로 보고 적당히 거리를 유지해 가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현명한 생활태도다. [도움말: 의정부 김재우한의원 김재우 원장] |
혹시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신가요? 오후만 되면 늘 멍해지고는 하나요? 아니면 아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가요? 이러한 두통은 10명중 9명이 겪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10명 중 1명은 자주 두통약을 복용합니다.하지만 두통약 자체가 두통을 유발한다는 보도가 많기 나오고 있듯이 두통약을 습관적으로 드시는 것은 두통의 치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TV 약 광고의 대부분이 두통약 광고인 것을 보면 두통이 매우 흔한 증상이며, 또 잘 낫지 않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휴식을 하면서 넘기는 것도 괜찮지만, 두통이 1주일에 2회 이상 있으면서 3주 넘게 지속된다면 한의학적으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흔히 열, 정 부족현상, 탁한 기운, 풍사 등등의 원인으로 생기게 되는데 그 원인을 알게 되면 만성 두통이라고 해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한방에서 바라보는 두통의 분류를 우선 몇가지 보게 되면 먼저 정두통(正頭痛)이란 것이 있습니다. 흔히 머리가 아프면서 눈이 빠지는 것 같고 목이 뻐근하면서 뒷덜미가 당기는 듯이 아픈 두통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풍사가 뒷머리에 침범하여 생기는 것으로 이러한 두통은 한약처방과 한방 요법 치료로 2개월정도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편두통(偏頭痛)이 있습니다. 편두통은 한쪽으로만 통증이 오는 경우로 어느쪽으로 오는가에 따라 원인이 다릅니다. 좌측으로 오는 경우는 풍사와 혈액 대사 기능저하가 원인이며, 우측으로 오는 경우는 노폐물과 열이 원인이 되지요. 이러한 경우는 좌우측에 따라 한방 치료를 달리하여야 하고 부가적인 치료법이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담궐두통(痰厥頭桶)이란 것이 있는데 담음이 위로 치받아서 오는 두통이란 뜻합니다. 한의학적 용어인 담음이란 노폐물을 뜻하는 것으로 머리로 맑은 기운이 오르지 못하고 노폐물에서 생긴 탁기가 올라가 생기는 두통을 담궐두통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두통은 어지럼증과 속이 미식거리는 오심 또는 구토 증상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몸이 무겁고 눈을 뜨기 힘들다. 이러한 두통은 몸 전반을 살펴보아야 하며 위장의 이상도 파악을 하여 같이 치료를 하여야 두통이 없어질수 있습니다.
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기궐두통(氣厥頭桶)이란 것이 생깁니다. 이것은 기혈이 부족하여 오는 것으로 양태양혈부위가 아프면서 눈이 침침하거나 코가 시원하지 않고 입이 마르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는 등의 이명 증상을 수반할 수 있지요. 변비나 소변불리 증상이 같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의 두통은 기혈을 보강해주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의 두통은 양방으로는 잘 파악이 안되는 두통입니다. 본디올 고운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두통에 대하여 한약과 침, 뜸, 부항뿐만 아니라 대체의학적인 여러 가지 요법을 병행하여 치료를 하고 있지요.
두통은 어떤 증상이든 그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두통에 대하여 원인을 파악하면 치료가 가능하지요. 만성 두통이나 편두통이 장기간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이러한 두통의 한방 치료 접근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도움말 = 본디올 고운 한의원 구자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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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디올고운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