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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이사야 물맷돌............... 조회 수 1864 추천 수 0 2009.11.29 15: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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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2:1-5 
설교자 : 정수환 목사 
참고 : 2009년 11월 29일 대강절 첫 번째 주일 

♣2009년 11월 29일  대강절 첫 번째 주일
  성경 ; 사2:1-5, 롬13:11-14, 마24:36-44
  제목 ; 어서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물맷돌 홈페이지 주소 ; www.dor.or.kr   
  학운교회 : http://cafe.daum.net/hagoon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박 집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그의 일가친척 중에서 제일 먼저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본인이 직접 말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주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이분이 하는 일은 주로 집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건축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관급공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관급공사란, 군청이나 면사무소와 같은 관공서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말합니다. 주로, 동네골목을 포장하거나 하수로를 개설하고 보수하는 일을 했습니다.

 

박 집사가 이런 일을 하다 보니, 그래서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는지, 그 직접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교회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분을 찾아가거나 길에서 우연히 만날 경우, 하루빨리 교회를 나오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면, 그 박 집사는 교회에 대한 불만부터 먼저 털어놨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그다지 이치에 맞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박 집사는 딱히 교회를 다니지 못하는 이유를 말하기가 곤란하니까, 그런 식으로 핑계를 대는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목도하게 되는 것은 술에 잔뜩 취한 박 집사의 모습이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아스팔트 도로에다가 헤딩을 할 것처럼, 아주 위태위태한 모습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것을 자주 보면서, 저는 속으로 ‘저러다가 큰일 나는데…’하면서 안타까워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 마디 권면의 말을 할라치면, 그 박 집사는 열 마디로 교회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일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되는 박 권사님이 그 아들 박 집사에 관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박 집사가 술을 먹고 오다가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뇌진탕을 일으켜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생명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제가 병원으로 박 집사를 찾아갔을 때에는 의식을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교만하기 이를 데 없던 그 박 집사가 아주 겸손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손을 잡은 채 눈물도 흘렸습니다. 교회에 대해서 불평을 늘어놓던 그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을 함께 불렀습니다.

 

그 후, 상태가 좋아져서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걸을 수 있었습니다. 주일이 되자, 부인과 함께 교회를 나왔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아무쪼록 박집사가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믿음생활을 충실히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하고, 그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건강이 회복되자, 그의 교만은 다시 도지고 말았습니다. 교회에 대한 불만이 다시 싹튼 것입니다. 그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그는 결코 교회에 대해서 불만이나 불평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허물과 부족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그처럼 불만과 불평을 털어놨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다시금 교회를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우리 교회에서는 주일오후에 구약의 이사야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당시 여러 나라의 멸망을 예언하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들이 멸망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그 백성들이 여호와를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그 지도자들이 부패하고 교만했기 때문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나라들에게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하게 된다.’고 엄히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나라들은 그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등진 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온갖 나쁜 짓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 한 번 선지자를 보내어 그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들은 척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 진탕 먹고 마시며 즐기는 일에만 빠져 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지도자들까지도 그 본분과 신분을 망각한 채 아주 거만하고 교만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이 돌아오기만을 참고 또 참으시면서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심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눈치 채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심판하시지 않는 줄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을 보면, 예수께서 ‘마지막 때에 일어날 현상들’을 말씀하신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이 언제가 될지,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그 마지막 때의 모습이 노아 때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 시대 때, 노아가 방주를 다 짓고서 그 방주에 들어갈 때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며 즐기는 일에만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한심한 것은, 그 당시 사람들은 ‘홍수가 나서 그들 자신이 홍수에 휩쓸려 갈 때까지도’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한심하고 딱한 일입니까? 그들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를 모를 정도로, 사람들이 심히 타락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언제까지나 즐겁게 지낼 수 있으려니’하고 생각한 나머지, 자신들이 홍수에 휩쓸려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처럼 딱하고 한심한 일은 오늘 지금도 일어나고 있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워낙 악하기 때문에, 대다수 많은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죄와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파멸과 죽음이 바로 그들의 코앞에 닥쳐왔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어두운 죄악에 빠져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3장에서 말하기를 ‘올바르게 사십시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시간은 종말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주께서 오실 날이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11)’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하기를 ‘어둠에 속하는 악한 행실을 벗어버리고, 올바른 생활로 무장하십시오. 여러분의 행위가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도록, 범사에 단정하게, 그리고 진실하게 행동하십시오. 진탕 먹고 마시고 술주정을 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하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이 그리 멀지 않았으니, 그 때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시간은 그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영부영하다 보면 마지막 죽을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사도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언젠가는 죽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현재 먹고 마시며 즐기는 일을 쉽사리 포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과제를 애써 잊어버리고 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잊어버리고 산다고 해서, 그 죽음이 그 사람을 피해가지는 않는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물론, 하루하루 사는 것 그 자체가 고달프고 괴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는 먹고 마시며 즐긴다는 말이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로 들릴지 모릅니다. 그런 사람들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는, 죽고 사는 일이 사람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죽은 다음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고3 수험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수능시험 성적을 통하여 나타나듯이, 우리 인간은 모두,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그 날에 각 사람마다 일평생 살아온 결과가 그대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한 실적에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질책도 하시고 상급도 베푸시게 되는 것입니다.

 

무쉬타크가 본국으로 출국당한 지 아마 2년이 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쉬타크는, 우리나라에 있을 때에, 그의 남매를 데려다가 한국에서 교육시키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강제 출국 당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의 자녀들은 일반 학교에 보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에 보내야 하는데, 그 학비가 만만치 않은 가 봅니다. 무쉬타크는 한국에 와서 그 학비를 벌려고 했는데,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무쉬타크는 우리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했습니다. 지금 두 남매의 학비를 지원해주면 반드시 언젠가는 꼭 갚겠노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그 소식을 듣고 많이 안타까워하던 중, 어떤 분의 도움으로 무쉬타크를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 소식을 들은 몇몇 분이 협조를 하는 바람에, 원래 무쉬타크가 원했던 것보다 조금 더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무쉬타크가 이곳에 있는 동안에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그를 도와준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나라에도 도와주어야 할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외국에 있는 타국인을 도와준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무쉬타크가 이곳에 있을 동안에, 참으로 우리가 감동할 만큼 그는 열심히 살았습니다. 특히 교회를 수리하는 동안에는, 그야말로 그가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할 정도로, 그는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서 밤낮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니까, 그가 지금 도움을 받게 된 것은, 그가 이곳에 있는 동안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가 이곳에 있을 동안에 땀 흘려 뿌린 씨의 열매를 지금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그냥 대충 수고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감동할 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리 여유롭지 못한 형편인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를 돕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일생을 마치고 천국에 가면, 우리 또한 이곳에 있는 동안에 뿌리고 수고한 만큼 하늘나라에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적게 뿌렸으면 적게 거둘 것이고, 많이 뿌렸으면 많이 거두게 될 것입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했으면 좋은 열매를 많이 거두게 될 것이고, 그냥 대충 아무렇게나 뿌렸을 경우에는 알곡 대신 쭉정이를 더 많이 거두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께서 보실 때에 감동할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합시다. 그야말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맘껏 복을 베풀어주시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본분과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주님의 마음에 드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과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주님 맞을 준비를 온전히 할 수 있겠습니까?

 

1.주님께서 오실 날이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일생을 마치고 주님께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수없이 들어서 알고 있는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을 명심하라. 만약 도둑이 언제 들어올지 집주인이 안다면, 미리 준비하고 도둑이 집에 들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해야 한다. 인자는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다(마24:42,43)”

 

그렇습니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사실 우리 어머니는 당신 나이 사십 세가 되셨을 때에 금방 곧 돌아가시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88세가 되도록 살아계십니다. 한편, 내 동생 둘은 열 살이 채 못 되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죽을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 죽어도 후회가 없는 인생이 되도록, 언제나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애써야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는 그의 비밀일기에다가 이런 글을 남겨놓았다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여, 생명의 근원이시여, 날 도와주십시오. 내 인생의 마지막 며칠, 마지막 몇 시간만이라도, 당신에게 봉사하고 당신만 바라보면서 살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십시오.’

 

오늘 우리도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그것이 주님의 뜻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면, 얼마나 허무한 일이겠습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대언했습니다. 많은 백성들이 이르기를 “자,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가자.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자. 주께서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리니, 우리는 그의 길로 행하자.”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백성들이 주님의 성전으로 열심히 올라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일
러주시는 그 길을 알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온 것은,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생명의 길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과연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진정 ‘생명의 길인지, 아니면 죽음의 길인지’ 바로 알고자 해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 정말 신중한 자세로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언제나 해야 할 일은

 

2.범사에 단정하고 진실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어저께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하기 어려운 말을 했습니다. 지난 번 대통령 선거 때에 표를 의식한 나머지 솔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자기 잘못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이 대통령의 용기는, 크리스천이라면 언제나 항상 취해야 할 태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마땅히 해야 할 올바른 생활만 할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청하라(롬13:14)’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의지나 능력만으로는 우리 인생을 올바르게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주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먼저 하나님께 하루의 삶을 부탁해야 하는 것입니다. 죄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우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루하루 주님께 부탁하면서 조심스럽게 살다보면, 어느 날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에 가게 될 것입니다. 요컨대, 주님께서 오라 하시는 그 날에,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천국에 들어가려면,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미 육군병원에서 마지막 임종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마침,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그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30분의 면회시간을 얻어서 들어간 그래함 목사님이 시간이 다 되어 나갈 때가 되자,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그래함 목사님이 조금 더 그 자리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래함 목사님은 “무슨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죽으면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제게는 확신이 없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의 마지막 부탁입니다.”

목사님은 주머니 속에서 작은 성경을 꺼내어 ‘어떻게 해야 죄 사함을 받게 되는 것이고,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구원이란 무슨 업적이 있다거나 선행을 많이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날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순간,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그래함 목사님의 인도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영접기도를 마쳤을 때,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마지막 유언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나는 이제 준비되었습니다.” 이렇게 말한 다음,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조용히 눈을 감았던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받은 것과 들은 것을 기억에 되살려서 그것을 지키고 회개하라!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어느 날 갑자기 도둑이 덮치는 것처럼, 네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가서 너를 심판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언제나 항상 죽을 준비를 충실히 하며 살도록 합시다. 그래서 주님께서 오라 하시는 그 날에, 우리 모두 참 기쁜 마음으로 천국에 다 들어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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