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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짐승의 정체

요한계시 석원태 목사............... 조회 수 1884 추천 수 0 2009.12.21 22:00:49
.........
성경본문 : 계13:11-18 
설교자 : 석원태 목사 
참고 : 경향교회 http://www.ghpc.or.kr/ 

2007' 경향의 강단 요한계시록강해(96))


"두 번째 짐승의 정체"

요한계시록 13장 11절
석원태 목사


  1) 두 번째 짐승의 출처는 어디인가?

  요한계시록 13장 11절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고 하였다.
  둘째 짐승의 출처는 바로 ‘땅’이다. 여기 ‘땅’은 하늘과 대조되고 바다와도 대조된다. 이 땅은 세속의 상징인데 즉, 죄악의 세상을 상징한다.
  큰 붉은 용의 거처는 바다 모래 위에 있었다. 첫 번째의 짐승은 큰 붉은 용의 지령을 받고 바다에서 나왔다. 또 그의 지령을 받은 두 번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왔다.
  그렇다면 큰 붉은 용을 중심하고 두 짐승이 앞과 뒤,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큰 붉은 용과 두 짐승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2) 두 번째 짐승의 정체는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13장 11절은 다시 말하기를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고 하였다.

  (1) 그의 외모는 새끼 양 같다고 하였다.
  앞에 바다에서 나온 짐승과는 그 외모가 대조적이다. 열 뿔에 열 면류관을 쓰고, 일곱 머리에 참람된 이름이 새겨져 있고, 표범 모양을 하고, 곰의 발 같고, 사자처럼 말하는 첫 번째 짐승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그는 새끼 양 같다고 하였다.
  새끼 양은 귀여움과 온순함의 상징이다. 흠 없고 점 없는 순결의 상징이다.
  구약의 경우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었고, 신약의 경우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예수님을 가리켜 ‘어린양’이라고 하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물론 우리는 본문에 ‘어린양’이 아니고, ‘어린양 같다’고 함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짐승은 예수의 탈을 쓴 가짜 예수이다. 가짜 선지자이다. 양의 탈을 쓰고 나타나는 이리이다.
  그놈은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다고 하였다.
  마치 두 뿔을 두 증인, 두 촛대, 두 감람나무, 두 선지자인 양 모방하여 꾸미고 나타났다.

  (2) 그의 입은 용처럼 말한다고 하였다.
  용의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의 속(안)은 양이 아니고 용이란 말이다.
  말(言語)은 사상의 표현이다(마 15:18).
  귀엽고 온순하고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은 모양을 하고 나타난 이 짐승은 그 외양과는 정반대로 그 입에서는 용의 말을 하며 나타났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 사상과 본능, 행동과 성격이, 보이는 모양처럼 양이 아니고 사실인즉 용인 것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짐승의 정체는 명백하다. 그것은 사단이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고 나타나는(고후 11:4) 거짓 그리스도요, 거짓 선지자이다.
  그것은 어용 종교다. 마태복음 24장 23~24절에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골방에 있다고 하여도 나가지도 말고 믿지도 말라고 하였다(마 24:26).
  마태복음 7장 15절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고 하였다.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란 사실상 이단이요, 사이비의 단체이다. 그것은 고린도후서 11장 4절에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라고 확실하게 밝히고 있다.
  이단은,
  ① 다른 예수를 전파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4장 5절에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고 하였다.
  ② 다른 영을 받게 하는 것이다. 요한일서 4장 1~3절에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은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고 하였다.
  ③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1장 7절에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디모데전서 1장 3절에는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라」고 하였다.
  두 번째 짐승은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르다. 그것은 이중생태의 성격이다. 양의 옷은 입었지만 실상은 용의 말을 한다. 이 놈은 용과 짐승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그는 권력의 시녀다. 그래서 용과 짐승의 잘 훈련된 종노릇을 한다.
  교회는 이러한 두 번째 짐승의 정체를 바로 파악해야 한다. 모양으로 분별을 못할 때는 그 소리를 통하여 분별하도록 해야 한다.
  참된 예수님의 양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르는 지혜가 있다(요 10:3, 4, 27, 계 14:4). 그러나 타인의 음성, 곧 이리의 음성, 거짓 선지자의 음성을 참된 예수님의 양은 따르지 않을 뿐 아니라 도망한다고 하였다(요 10:5).
  그러므로 현대 교회는 거짓 그리스도 운동, 거짓 종교 지도자 운동을 분별하는 은혜를 입어야 한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자는 부끄럼이 없는 하나님의 일꾼이 된다(딤후 2:15).
  다른 예수(교리), 다른 영(악령, 사단의 영, 미혹의 영, 귀신의 영), 다른 복음(위선)을 가진 자가 두 번째 짐승이다. 요한계시록 19장 20절에 이 두 번째 짐승을 분명히 정의하기를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잡혔으니」라고 하였다. 여기에 두 번째 짐승을 거짓 선지자라고 하였다.
  바로 어용 종교 운동이다.

3) 두 번째 짐승의 사역은 어떠한가(계 13:12~17)?

  (1) 정치권력의 시녀가 된다.

  정치권력에 어용(御用)되어 일한다.
  요한계시록 13장 12절에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라고 하였다.
  그는 양 같은 모양을 했지만 하는 일은 양의 일이 아니다.
  그는 예수 권세를 행사하지 않고 짐승의 권세를 행사하고 있다. 처음 짐승은 용의 권세를 받아 하나님을 훼방하고 성도를 박해하였다.
  큰 붉은 용은 자기의 권세를 바다에서 올라온 첫 번째 짐승에게 위임하였다(계 13:2, 4, 5, 6). 그 첫 번째 짐승은 용의 권세를 대행한 것이다.
  두 번째 짐승은 첫 번째 짐승의 권세를 대행하고 있다. 그는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라고 하였다. 그것은 종교적 차원에서 교회 안에 짐승의 사상을 불어넣는 것을 뜻함이다.
  이렇게 거짓 선지자들은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한다. 그것은 매 시대 시대마다 사단이 즐겨 쓰는 방법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이러한 사단의 작전에 순순히, 충성스럽게 어용당하고 있다. 그는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도록’하는 일을 하였다. 여기의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은 교회 안의 불신자, 소위 교인이나 신자는 아닌 자를 의미한다. 저들은 교인은 되었을지라도 신자는 아닌 것이다.
  신자는 여인의 남은 자손들인데 저들은 하나님의 계명(십자가의 복음)과 그것을 믿는 믿음(증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계 12:17)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에게 농락당하지 아니한다.
  ‘짐승 곧 죽게 되었다가 그 상처가 나은 자’에게 경배하게 하였다. 거짓 선지자들은 짐승의 권세를 행사하여 짐승에게 경배하게 함으로 예배의 진정한 대상을 바꾸어 놓았다. 거짓 선지자들은 ‘그 앞에서’, 곧 짐승 앞에서 이러한 일을 하였다고 하였다. 바로 그 짐승의 면전이다. 잘 보이려고 아부하고 아첨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저들은 주님 앞에서 일하는 자가 아니었다.
  사단은 바리새인 교권주의자들을 로마의 권력 앞에서 시녀 노릇을 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예수에게 정치적 올무를 놓았다. 세금 문제로 주님을 시험하였다. 그러나 주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함으로 어용당하지 아니하셨다(마 2:15~22). 사단은 유대 민족의 산헤드린 공의회와 빌라도 법정으로 예수를 시험하였다. 저들은 예수가 유대인의 왕이라 한다 하여 로마 정권의 반란자로 몰아 붙였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을 유대인의 왕이지만 이 지상에서 통치하는 왕이 아니고 영원한 영계의 왕이라고 대답하셨다(눅 23:1~7, 요 18:36~37).
  로마 제국의 기독교 박해 시에도 많은 어용 지도자들이 교회를 괴롭혔다.
  중세기의 로마 가톨릭(Roman Catholic))은 정치와 종교를 혼용하면서 암흑천지를 이루었다.
  지금 공산권 안에는 많은 어용 기독신자와 지도자가 있다.
  김일성의 시녀로서 강양욱 목사를 위시한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지 않는가?
  뿐만 아니라 지금 세계 기독교 연합 단체 안에는(W. C. C)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는 마르크스와 레닌주의 신봉자들이 공산당원 노릇을 하면서 기독교 지도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일본이 한국 기독교를 박해할 때도 일본 신도주의와 결탁한 많은 한국 교회와 기독교 지도자들, 기독교 단체들이 일본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면서 성경과 신조와 교리와 교회와 양떼와 동역자들을 팔아먹었다.
  그러나 역사상에 나타난 참된 기독교는 결코 정치적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일어난 퓨리턴(Puritan) 운동은 그 좋은 실례이다. 저들은 로마 가톨릭이나 영국 국교회(성공회)를 막론하고, 조금의 타협이나 양보 없이 오직 성경 신앙의 진리 운동을 전개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일제 탄압 시에나 6·25 사변 시에 순교로 진리를 파수하면서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지 않았던 참된 신자와 지도자들이 있었다.
  왜인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는가?
  저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증거(믿음)를 가졌기 때문이었고, 그랬기 때문에 담대하게 어용의 유혹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2) 하나님을 배반하게 한다.

  요한계시록 13장 12절 중에 또 말하기를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고 하였다.
  이것이 사단이 노리는 최후 목적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예배를 빼앗아 가는 술책이다. ‘경배’는 참 신이신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받을 자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신이나 사람이 경배를 받을 수 없다고 하나님은 선언하였다(출 20:4~5, 제2계명). 그런데 사단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경배’, 곧 예배를 자기가 가로챈다. 사단은 이것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이 세상 국가지상주의자들을 신격화한다. 그러한 권력지상주의자들이 하나님이 된다.
  애굽의 바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로마의 역대 황제, 제2차 세계대전 시 일본의 소화 임금이 모두 그러하였다. 지금 공산 권력의 세계 안에도 이러한 장면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짐승의 소행은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참된 종교 운동의 말살을 꾀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바른 ‘예배’를 빼앗겨 버릴 때, 지음 받은 피조물로서의 가장 존귀한 축복을 놓쳐 버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자. 

(3) 큰 이적을 행한다.

  요한계시록 13장 13절에 「큰 이적을 행하되」라고 하였다.
  ‘큰 이적’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큰 표적’을 뜻함인데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을 말함이다.
  문제는 이 큰 이적이 누구의 이적이냐가 중대하다. 주님께서 행하시는 이적인가, 짐승이 행하는 이적인가?
  우리 성경은 분명히 말하기를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계 13:14)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어용 종교 운동에도 이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모든 이적은 말세 징조 중에 중대한 위치를 차지한다.
  마태복음 24장 24절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하였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0절에도 중대하게 교훈하기를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라고 하였다.
  여기에도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이 사단의 역사를 따라 온다고 말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6장 13~14절에도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고 하였다.
  여기에도 더러운 영이 이적을 주도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두 번째 짐승(거짓 선지자)이 큰 이적을 행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그가 주도하는 이적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오는 것이요,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주도하는 이적이란 것이다.
  이 이적은 멸망 받은 자, 곧 구원이 없는 자들에게 잘 먹혀들어 가는 이적이다.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은 자들을 미혹하는 데 쓰는 좋은 유혹의 올무가 이적이란 것이다.
  어떤 이적일까?

  ① 불의 이적이다(계 13:13).
  어떤 불의 이적일까?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는 이적이다. 우리 본문에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라고 하였다.
  이러한 이적은 구약에 진리의 종 엘리야가 기도 중에 나타낸 이적이다(왕상 18:38). 그가 그렇게 이적을 요구한 이유는 백성들로 하여금 엘리야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요, 엘리야가 진리의 종이고, 엘리야의 증거가 참 증거임을 백성으로 믿게 하기 위함이다.
  사단도 이렇게 불이 땅에 떨어지게 하였다.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이적을 행하였다.
  첫째로 이 불은 글자 그대로 실제적인 불로 볼 수 있다. 이유는 사단의 최후 목적이 속임수와 미혹이기 때문이다(욥 1:16).
  둘째로 이 불은 기괴스러운 사이비 현상일 수도 있다. 사단이 미혹의 영을 통하여 사람들의 심리적 주관 현상에 이상을 일으켜 여러 가지 환상들이 불로 보여지게 하는 현상일 수도 있겠다.
  셋째로 사단이 주장하는 사단 자체의 모습을 불로 나타낸 경우도 될 수 있다. 사단 활동이 사람들 앞에 불로 나타남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일 수도 있다.
  중대한 것은 사단의 이적 중의 하나가 불인 것이다.
  성령이 불같이 하늘에서 임한 것이 기독교이다. 사단은 참된 성령의 불을 모방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이다.

  ② 우상이 말하게 하는 이적이다.
  요한계시록 13장 15절에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라고 하였다.
  이것은 사단이 행하던 이적의 절정이다. 그 짐승의 권세를 받아 우상에게 생기를 주었다고 하였다.
  생기를 주어 말하게 하였다 함은 무슨 뜻일까?
  첫째 의미는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망한 듯이 죽어가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일 수도 있다.
  둘째 의미는 생존한 인간이 우상의(사단) 영을 받는 것이다.
  셋째 경우로는 어떤 로봇을 만들어 기계로 사람의 소리를 대신케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넷째 의미는 실제로 사단이 우상을 앞세워 말을 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단은 무당이나 점치는 자를 통하여 죽은 자의 음성과 음색으로 생존한 자에게 말을 한다. 그때 그 소리를 듣는 가족들이 울면서 대화를 하는 경우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볼 수 있다.
  20세기 후반기는 과학 문명이 유난히 높은 만세 소리를 부르는 시대이다. 우주 과학 시대를 낳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세계 과학자, 물리학자, 우주 과학자, 천문학자, 조사 전문가, 심리학자, 정치가들을 놀라게 하고 당황케 하는 한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정체불명의 비행접시가 바로 그것이다.
  ⓐ 이 비행접시의 출현은 고대 사회로부터 흔히 하늘에서 볼 수 있었던 현상이다. 고대 천문학자들에 의해서부터 현금에 이르도록, 이 이상한 하늘의 정체불명의 물체가 나타났다는 역사적인 기록들이 있다.
  ⓑ 이 정체의 출현은 세상 종말, 곧 세계 혼란과 함께 그 출현 횟수나 양태가 점점 극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 이 정체불명의 비행체는 반드시 이상한 빛을 내며, 그 모양이 초물리적 성격을 띠었다는 것과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비행한다는 사실이다.
  ⓓ 발달한 현대 과학이 옛날보다 이 정체불명의 비행접시에 대한 관심도와 연구 열도가 더 높아짐에 따라 세계는 또 하나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 지금 세계 1,500만의 사람에 의하여 목격되었다고 하는 이 비행물체는 수다한 사람들의 증거와 과학적인 연구와 추구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확증적인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그러면서도 현대인은 지구 밖의 다른 혹성에 지구 문화보다 훨씬 앞선 문명 세계가 있고, 진보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가설을 믿고 있다는 사실이다.
  ⓖ 신기한 사실은 이 비행접시에 관계된 사람은 이상한 심리적 현상을 일으키고, 또 그 결과 수명이 짧아져 빨리 죽고 있다는 사실이다.
  ⓗ 더욱이 성경은 이러한 외계권에서의 인간 존재나 문화권 형성을 전혀 가르치거나 인정치 않고 있다는 사실에 주의하자.
  참으로 이상하기 짝이 없는 소요사태 중의 하나가 아닌가?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 되는데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이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는 무엇인가? 사단 운동의 정체가 아닌가?
  큰 이적의 결과는 무엇인가?

  첫 번째 이적, 곧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게 한 결과는,

  ①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였다(계 13:14).

  ② 미혹을 받은 사람들은 앞에 나온 처음 짐승, 곧 칼에 상하였다가 되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게 하였다(계 13:14). 그것은 분명히 결과적으로 권력지상주의자를 신격화하여 숭배의 대상으로 삼으려 함에 있었다.

  두 번째 이적, 곧 우상이 말하게 된 이적의 결과는 성도를 죽이게 하였다(계 13:15).

  여기에 ‘죽이게 하더라’는 말을 유의해야 한다. 곧 자기(거짓 선지자)가 직접 죽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손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죽이게 함이다.
  이것은 지난 역사가 밝히 증거하고 있다. 형제가 형제를 죽는 데 내어 준다고 하였다.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 준다고 하였다(마 10:21). 어용 종교 지도자들이 참된 하나님의 종들을 죽는 데 내어 준 일은 과거 한국 교회가 경험한 생생한 체험이다. 신사 참배 반대 운동과 6·25동란 중에서 우리는 이 사실을 체험하였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문제의 초점은 사단이 주도하는 이적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짐승(권력주의자)을 섬기게 하고, 참된 성도를 박해하여 죽이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참된 이적, 곧 주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나타내신 이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만 믿게 하고 성도들을 온전케 함에 있다.

4) 두 번째 짐승의 사역의 결과는 무엇인가?

  그것은 짐승의 표, 666을 받게 한다.
  거짓 선지자, 곧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정치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였다.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였다. 큰 이적을 행하였다. 그 큰 이적은 하늘에서 불을 갖고 오는 이적이고, 사람들이 만든 우상으로 하여금 말하게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이 짐승, 곧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들에게 666의 표를 받게 하였다. 이것은 거짓 선지자들의 네 번째 사역이 된다.
  우리는 이 짐승의 표, 666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1) 666이 무엇인가?

  이것을 ‘표’라고 하였다. 마크나 인장 같은 것으로 소유주의 이름을 새긴 것이다.
  ① 666은 짐승의 이름이라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3장 17절 하반절에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라」고 하였다. 이름은 인격의 대명사이다. 이름은 그 사람의 신분과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다.
  666이 짐승의 이름이라 함은 곧 적그리스도 국가의 이름, 곧 그 정부의 이름인 것이다. 최종의 적그리스도 국가는 666이란 국가이다. 그것은 이 땅, 곧 세상 나라의 최종 제국이 될 것이다.
  ② 666은 짐승의 수효이다.
  요한계시록 13장 17절 중에서 또 말하기를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사람의 수라」고 하였다.
  666은 짐승의 수치(數値)이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국가(정부) 이름의 수적(數的)인 암호로 표시한 것이다. 장차 일어날 적그리스도 국가(제국)와 그 맹주국들의 이름은 666이란 암호의 수치로 표시된다는 뜻이다.
  ③ 666은 사람의 수라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3장 18절 중에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고 하였다.
  비밀 속에 싸여 있는 자를 뜻함이다. 이것은 인본주의의 수이다. 사람의 수는 하나님의 수에 반대된다. 즉 그것은 신본주의에 반대되는 인본주의이다. 무신론적, 반신론적, 살신론적인, 극단적인 인본주의 국가를 의미하고 있다.
  6은 세상 수이고 마귀의 수이다. 그것은 불완전의 수이다.
  그것을 6, 6, 6 반복한 것은(3중복), 적기독 국가의 본질성과 비대함을 암시하고 있다.
  바로 마귀의 삼위일체이다.
  짐승의 이름 = 짐승의 수 = 사람의 수인 것이다.
  그러므로 666은 세상 끝 날에 일어날 적기독 국가와 그 맹주국들의 암호이다.

  (2) 666의 중심 뜻은 무엇인가?

  666이 짐승의 표라고 하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요한계시록 14장 11절에도 「그 이름의 표」라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3장 16절에 분명히 밝히기를 「이 표를 받게 하고」라고 하였다. 13장 17절에도 「표를 가진 자만이 매매하게 했고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고 하였다.
  짐승의 표는,
  ① 적그리스도의 정사(政思), 곧 사상을 나타내는 표식이다.
  적그리스도의 철학, 사상, 성격, 활동, 전술이나 전법, 언어 등의 통치력, 지배력 등을 표시하는 것이다.
  ② 불신앙의 표식이다.
  그것은 신자 표시(계 14:1)와 구별시키는 표식이다.
  불신자의 신분증이다.
  ③ 멸망의 표식이다.
  이 표를 받은 자는 누구나 예외 없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받게 된다(계 14:9~11).
  ④ 사단 권세의 표식이다.
  사단이 세상을 지배하는 한 인장과도 같은 것이다.

  (3) 이 표를 누가 누구에게 발행하는가?

  거짓 선지자가 이 표를 준다.
  요한계시록 13장 16절에 「저가」라고 하였다. 두 번째 짐승은 첫 번째 나온 짐승의 이름으로 표를 발행한다.
  누구에게 발행하는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이나 모두에게 받게 하였다(계 13:16).
  이는 하나님께 선택되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유기된 모든 자에게 해당된다. 이렇게 사단 권세는 우주적 영향권을 행사하게 된다.

  (4) 어디에 받았는가?

  요한계시록 13장 16절에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라고 하였다.
  ‘오른손’은 일하는 손이다. 교제의 악수를 하는 손이다. 그것은 인간 활동을 의미함이다. 생활력의 상징이다.
  ‘이마’에도 받게 하였다.
  ‘이마’는 인격과 사상의 상징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전 인격적으로 사단의 지배 속에서 사단을 위하여 존재하게 하는 것을 의미함이다.

  (5) 이 표의 효력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13장 17절에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라고 하였다.
  그것은 생활 거래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짐승의 표를 받지 못한 자에게는 생활권을 박탈한다는 의미이다. 직장이나 거래나 여러 생활 경쟁의 무대에서 도태를 시켜 버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표를 바로 자기의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게 되는 것이다.

(6) 이 666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함인가?

  첫째는 인간이 사단의 지배 아래 들어감을 의미한다.
  즉, 사단의 소속이 되었다는 인침이다. 누구의 표를 받는다는 것은 그 표의 주인에게 부속되었다는 뜻이다.
  둘째는 사단의 소유가 되었다는 뜻이다.
  지배에서 또 그의 소유물로 한 걸음 더 들어감을 뜻하는 것이다. 노예에게 인을 치거나 짐승에게 인을 침은 바로 그 주인의 소유물임을 뜻함이다.
  셋째는 사단에게 소속되어 그에게 충성한다는 뜻이다.
  병사가 자기 사령관의 마크(Mark)를 달고 있음은 그 사령관에게 충성한다는 표식이 된다. 짐승의 표를 받음은 바로 짐승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는 뜻이다.
  넷째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대적한다는 표식이다.
  이유는 그 짐승의 표는 하나님께서 인 치신 기독 신자의 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기독 신자에게도 표가 있다. 인침이 있다.
  요한계시록 7장 3절에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4장 1절에는 「어린양과 함께 시온산에 서 있는 십사만사천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라고 하였다.
  에베소서 1장 13절에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라고 하였다.
  에베소서 4장 30절에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고 하였다.
  사단은 이러한 성도의 표식에 감히 도전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짐승 경배를 뜻함이다.
  요한계시록 14장 9절과 11절에, 이 표를 받은 자는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한다고 하였다.

  (7) 이 짐승의 표를 받은 자의 종말은 어떠한가?

  첫째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된다.
  요한계시록 14장 9~10절 상반절에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라고 하였다.
  둘째로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고난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4장 10절 하반절에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라고 하였다.
  셋째로는 밤낮 쉬지 못하고 영원한 고통을 받는다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4장 11절에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고 하였다.
  넷째로는 짐승과 함께 산 채로 유황 불 못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9장 20절에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 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라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20장 4절에는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1,000년간 왕 노릇 한다고 하였다.
  666을 받은 자는 예외 없이 멸망의 영벌이다. 그렇기 때문에 666은 불신앙과 멸망의 표가 된다. 낭패와 실망의 표이다.

  (8) 성도들은 666에서 어떻게 승리하는가?

  요한계시록 13장 18절에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고 하였다.
  성도는 지혜와 총명, 곧 하나님의 지혜로 이 짐승의 수를 센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지혜의 원천은 신구약 성경이다. 그렇다면 성도는 계시(성경)의 지혜로 짐승의 정체를 파악하고 대처한다는 뜻이다. 그 수를 셈은 그 수를 주장함이다.
  그것은 벌써 666을 지배하고 요리하고 있음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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