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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진을 찍었다.
모두들 이제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섭섭하고 서운한 모양이다.
저녁엔 교수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 지구속 셀수 없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인생의 어느 싯점에서 만났던 사람들
다 소중하고 귀하다.
이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알게 모르게 주기도 하고 받기도 했을 어떤 영향들은
살아가는 순간 순간에 나를 만드는 어떤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다.
이미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후회가 되었던 일들마저 지나고 나면 아름다움으로 기억하게 되는것...
2003. 12. 08.
내가 만났던 이들을 내곁에 모두 붙잡아 둘 수 없는 일.
그래도 한 번씩 떠올릴수 있는 것은 내 앨범속의 사진들 때문이 아닐까!
학교에서의 배움만 배움이 아니라
죽는날까지 학생이 되기도 하고 선생님이 되기도 하여
늘 배움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하겠다.
2010. 0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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