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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와 연단 .....

창세기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342 추천 수 0 2010.02.12 1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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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27:41-46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4·08·01 
  구약의 족장들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근감을 주는 인물은 야곱입니다. 아브라함은 독자까지도 주저하지 않고 바칠 정도로 순종했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삭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온유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자기를 잡아서 번제로 드리려고 하는 것을 알고도 기꺼이 순종했던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주눅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어떻습니까? 야곱은 특별히 뛰어난 점이 없는 인물입니다. 그는 교활했고 거짓말과 속임수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야곱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야곱에게 친근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의 손에서 연단을 받아 확신과 권위를 갖춘 족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신앙과 인격은 그야말로 아름답게 다듬어지고 성숙되었습니다. 야곱은 성화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연단을 통하여 야곱의 죄악된 성품들과 모난 부분들을 다듬으셨습니다. 이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야곱은 나중에 바로 앞에 섰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 년이니이다 나의 연수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47:9) 

  야곱이 이렇게 많은 연단을 받은 것은 인간적인 술수와 교활함을 쉽게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합당하지 못한 것들입니다. 그가 자기의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꾀와 술수를 쓰면 쓸수록 그의 인생은 고달프고 힘들게 전개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연단이 끝나갈 무렵 야곱은 더 이상 인간적인 꾀와 술수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자기의 힘과 수단으로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천사와 같은 사람, 하나님의 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것을 기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간적인 힘과 수단과 방법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믿음을 갖지 못하고 인간적인 욕심과 수단과 방법으로 살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의 삶이 고달프고 불안하며 참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철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듬어 가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야곱의 연단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어이 뜻을 이룬 야곱

  야곱은 마침내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아냈습니다. 이것은 요즘으로 치면 한편의 인생역전 드라마와도 같습니다. 야곱은 모든 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장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형 에서처럼 남자답지도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야곱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삭은 장자인 에서에게 축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형을 따돌리고 아버지를 속여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게임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야곱은 결국 해내고 말았던 것입니다. 요즘 같으면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방송에도 톱뉴스로 다루어질 만한 일이었습니다. 이 일이 왜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으며, 야곱은 왜 그렇게 집요하게 축복을 받고자 했을까요?

  당시 이삭의 집안은 하나의 작은 가정이 아니었습니다. 이삭은 큰 세력과 재산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큰 재산가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다섯 나라가 동맹한 연합군을 무찌르기도 했으며, 왕들을 상대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그 모든 것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큰 복을 주셨기 때문에 그의 재산과 세력은 아버지 때보다 더 커졌을 것입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이 두려운 마음으로 찾아와서 이삭과 불가침 조약을 맺자고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그러한 이삭 집안에서 축복을 물려받는다는 것은 이 모든 것을 물려받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왕이 되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기필코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삭에게 축복을 물려받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놀라운 언약을 계승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큰 민족이 될 것이며,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어머니로부터 하나님께서 자신을 택하셨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과 축복을 사모했습니다. 엄청난 부귀와 권세,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 야곱은 그 모든 것을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말겠다고 단단히 결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뜻밖의 결과

  이제 야곱은 아버지의 축복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의 위치는 그 엄청난 부귀와 권세를 행사할 수 있는 실권자로 부상되었습니다. 그토록 갈망하던 것들을 마침내 손에 넣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일은 그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꼬여가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형 에서의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이제 형 에서는 야곱의 승리를 인정하고 그에게 굽실거리며 아부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뭔가 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야곱이 생각했던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야곱이 생각했던 각본과는 전혀 딴판으로 전개되어갔습니다. 에서는 야곱에게 아부해서 뭔가를 얻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복수심에 불타 야곱을 죽이고야 말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살아 계셔서 참지만, 아버지만 돌아가시면 야곱을 죽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비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을 인하여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를 죽이리라 하였더니”(41절) 그래서 야곱은 모든 것을 다 얻었다 싶은 순간에 오히려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빈손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일이 이렇게 되었을까요? 일이 이렇게 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백성이 사기치고 속이면서 자기 원하는 것을 맘껏 얻어서 누리며 살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세상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사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짓과 술수와 속임수를 사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인정하시겠습니까? 야곱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그것을 누리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상황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가득 차 있던 사기와 거짓과 교활함을 완전히 걷어내시기 위해서 그를 연단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얼마든지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1-32)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그 모든 것들을 주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적인 술수와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얼마든지 주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 말씀을 실제로는 잘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세상에 나가서 살다보면 죽도록 노력하고 싸워도 얻을 수 있을까 말까 합니다. 때로는 믿음도 잠시 버려야 하고 양심도 팔아야 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수단과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드디어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생각되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정없이 맨바닥에 내동댕이치십니다. 그 동안 그렇게 애쓰고 노력한 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택하신 하나님 백성이라면 그런 식으로는 잘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야곱을 보십시오. 야곱은 자기가 잔머리를 굴리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결과 원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얻었다고 생각한 순간 그는 밑바닥으로 굴러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도 만져보지도 못한 채 고스란히 남겨두고 도망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다시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 모든 것은 본래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시기로 하셨던 것들입니다. 만일 야곱이 술수와 사기와 거짓말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가만히 있었더라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다 야곱에게 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 모든 것을 얻기 위해서 그토록 애를 썼으나 다 잃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때부터 야곱의 고달픈 연단의 기간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잔머리 굴리는 교활함과 사기와 거짓된 것들이 다 없어지기까지 야곱은 혹독한 연단을 받아야 했습니다. 

    야곱을 도피시키는 리브가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벼르고 있다는 사실을 리브가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야곱을 보호하며 감싸고 도와주던 리브가는 당분간 야곱을 친정으로 피신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의 귀에 들리매 이에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나니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 피하여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하라”(42-44절)

  리브가는 에서의 노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잠시만 떨어져 지내면 이내 야곱이 다시 돌아와서 함께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자의 상봉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이 잠시 가 있기로 했던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야곱은 무려 14년 동안이나 종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리브가와 야곱이 거짓과 속임수와 술수를 사용한 결과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백성이 해서는 안 될 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를 이렇게 징계하셨던 것입니다. 동시에 그것은 교활하고 사기꾼 같은 야곱을 손색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한 하나님의 연단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 모든 죄악된 것들이 다 없어지기까지 그를 철저하게 연단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서까지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야망과 계획을 버려야 합니다. 내 힘과 인간적인 방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 보겠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잔머리를 굴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수단과 방법을 고집하면 우리의 연단의 세월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연단의 강도가 더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못한 악하고 잘못된 것들을 지금 당장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리브가의 마지막 도움

  리브가는 야곱을 친정 오라버니 집으로 보내기 위해서 남편 이삭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을 인하여 나의 생명을 싫어하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들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면 나의 생명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46절) 리브가는 야곱을 친정으로 도피시키기 위해서 야곱의 결혼 문제를 꺼내었습니다. 에서는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취했습니다. 그 여인들의 행동이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거리가 된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음란한 문화에 젖은 여자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이삭의 아내를 가나안 여인들 중에서 택하지 않고 고향에 가서 데려오게 했던 것입니다. 리브가는 이러한 명분을 내세워 야곱을 친정으로 도피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부탁하여 가로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 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조부 브두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28:1-2) 

  이렇게 해서 야곱은 어머니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머니를 본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리브가의 여생은 사랑하는 아들을 그리며 염려하면서 눈물짓는 세월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야곱을 리브가에게서 떼어놓으셨습니다. 그래야만 야곱이 믿음으로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방해꾼들

  야곱에게 있어서 에서란 존재는 정말이지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존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야곱을 택하셨지만 장자는 분명히 에서였습니다. 에서는 야곱을 미워했으며, 나중에는 원한을 품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아버지의 집을 떠나 타국에 있는 외삼촌 집으로 도망해만 했습니다. 에서만 아니었다면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에서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 야곱을 연단하셨습니다. 야곱의 교활하고 거짓된 기질은 워낙 질기고 뿌리가 깊었기 때문에 에서처럼 고약한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에서만이 아니라 외삼촌 라반도 하나님께서 야곱을 연단하시는 데 요긴하게 사용된 인물이었습니다. 이 사람들 때문에 야곱은 많은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야곱은 결국 자기 안에 있는 악하고 교활하고 거짓된 것들을 내버리게 되었습니다. 에서와 라반은 하나님께서 야곱을 연단하시기 위해서 사용하신 도구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여러 성도들이 주위에 있는 고약한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죽을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좋겠습니까?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들은 나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들일 뿐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그 사람들 속에서 더욱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나의 잘못된 성품과 기질을 계속해서 죽여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제거하시고 우리의 연단을 끝내실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아름답고 성숙된 신앙과 인격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갈등과 고통을 주며 나를 대적하는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으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살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와 연단을 받게 됩니다. 당신을 항상 힘들게 하며 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일이 꼬이며 다 잡았던 것을 눈앞에서 놓치는 일이 생깁니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까지 이런 일들은 쉬지 않고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들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하루 속히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신앙과 인격을 갖추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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