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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마가복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879 추천 수 0 2010.02.28 08:44:35
.........
성경본문 : 막4:1-9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 

2002년 9월 8일

제가 80년대에 공장에 다니는 아이들을 모아 놓고 야학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시골에 올라와서 서울에서 공장에 다니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저녁에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 중에는 공부를 하여 대학에 들어간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아이들은 야학을 하면서 서로 눈이 맞아 동거하다 결국 학업을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같은 선생님한테 같은 공부를 배웁니다. 그런데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 복음을 듣는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사람에 의해 똑같은 설교를 듣습니다. 그런데 어떤 성도님들은 말씀을 들은 후 많은 변화가 되어 인격의 열매, 생명의 열매, 사역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분이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등이 주렁 주렁 맺히고 복음을 전하여 매년 많은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고 사역에 큰 발전이 있습니다. 반면에 전혀 열매가 맺히지 않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인격도 성장이 없고 10년이 지나도 전도 한 명 못하고 하는 일에 발전이 없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제가 제자 훈련을 시키는데 의사들이 많이 있는 제자반을 훈련시킨 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병원 사무장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같의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분께서 그 사무장이 바람이 났다는 것입니다. 교회 반주자와 바람이 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을 변화시키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물론 제가 알고 있다는 내색을 하지 않고 열심히 말씀으로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아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을 피웠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제자 훈련 과정 속에서 아내의 발을 씻겨 주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감상문을 써서 발표하였습니다. 나중에 같은 병원 의사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자기의 아내의 발이 아니라 반주자의 발을 씻겨 주고 써왔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말씀을 듣기는 들었지만 풍성한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맺혀야 할 열매는 세 종류입니다. 인격의 열매, 사역의 열매, 생명의 열매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들을 때 이와 같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제와 내일은 달라야 합니다. 똑같거나 퇴보하면 안됩니다. 가을이 되었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먼저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땅이 씨앗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열매를 풍성하게 맺힐 수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4 종류의 밭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길가에 뿌려진 씨앗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이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자라지도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길가에 떨어진 씨앗을 길가 자체가 단단하여 씨앗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새들이 먹어 버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밭은 인간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씨앗자체가 잘못되었을 때는 처음부터 싹이 나지 않습니다. 씨앗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씨앗이 좋다고 해도 토양이 좋아야 합니다. 토양만 좋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온도, 습도, 영양분이 주어져야 합니다. 물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것으로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병충해와 폭풍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나무는 가을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조건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땅이 씨앗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걸어다니는 길과 같이 단단한 땅에서는 씨가 발아되기 어렵고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새들이 주어 먹어 발아 자체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하여 마태 복음에서는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마 13:19)"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영적으로 어두워 영적 세계를 바라보지 못합니다. 마음이 강퍅해 있습니다. 교만합니다. 단단해 있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소신이라는 미명하에 때로는 고집으로 때로는 전통과 자기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아가 너무 강하여 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에고가 너무 강합니다. 자신이 받아 들이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빗장을 쳐 놓고 그것만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들이 그렇습니다.
행5:33, 행7:54에 나오는 유대인들이 그렇습니다. 복음을 듭습니다. 그런데 반응을 죽이려고 합니다. "저희가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행 5:33)" "저희가 이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행 7:54)"
똑같은 복음이지만 행2:37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행 2:37)"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합니까? 얼마나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까?(41-47)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는 비결을 말씀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말씀은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를 파멸시키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따분하고 현실 감각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면 손해보고 머리에 쥐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까?
우리 인생의 구원을 위해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위해 주어졌습니다.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 10:13)"

2. 환난과 핍박을 견디어야 합니다(17).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씨가 뿌려져 뿌리는 내렸지만 뿌리가 견고하게 박히지 않아 햇볕이 내리 쪼이면 나무가 말라버리는 것입니다. 수분을 빨아 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 5절에는 돌밭에 떨어진 나무라는 말로 되어 있습니다. 밑에 암반이 있고 그 위에 얇은 흙이 있는 땅입니다. 암반이 따뜻하기 때문에 곧 싹은 나오는데 수분이 충분하지 못하여 결국 햇빛이 내리 쪼이면 말라버리는 것입니다. 17절에 이것을 설명하기를 말씀을 받을 때는 기쁨으로 받지만 그 말씀으로 오는 환난과 핍박을 견디지 못하여 곧 넘어지는 신앙인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상당히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금방 달구어졌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사람들입니다. 심정적으로 아주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말씀으로 살면서 잘되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살다가 말씀 때문에 조그마한 문제만 있으면 실망하고 좌절하고 낙담하고 원망합니다. 때로는 폭풍우도 불어오고 때로는 병충해도 있습니다. 가뭄이 들 때도 있고 태풍으로 견딜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이것을 잘 견디어야 합니다. 이 환난과 핍박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이것을 극복하느냐입니다. 극복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환난과 핍박을 견디어내면 가을이 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을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환난과 핍박이 있었습니까? 아버지로부터 무시당하였습니다. 장인이 자신을 죽이려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배신합니다. 부하들이 조롱합니다. 많은 전쟁에서 죽음의 위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환난을 이겨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을 보십시오. 얼마나 환난과 핍박을 많이 당하였습니까?
말씀을 지키기 위해 고향을 떠나야 합니다. 재산을 잃어 버립니다. 무덤에 숨어 지내야 합니다. 때로는 화형을 당하기도 하고 사자의 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어떤 환난과 핍박도 이겨냈습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벧전 1:7)"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엡 3:13)"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환난과 핍박을 받았습니까? 수많은 선교사들과 한국 초대교회 성도들의 수고로 이렇게 한국 교회는 풍성한 열매를 거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인 언더우드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 근대 교육의 선구자입니다. 경신 중,고 등학교의 전신인 영신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1915년 타자기 회사를 운영하던 형으로부터 5만 2천 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워 국내 대학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입니다. 31년 동안 수많은 환난과 핍박을 견디며 하나님의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는 기도합니다. 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그 넓고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 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찌하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니.."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洋鬼子)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 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주소서." 아무도 조선땅으로 가지 않으려고 했을 때 그는 이십대의 약관의 나이로 한국에 와서 갖은 핍박과 환난가운데서도 견디어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고 환난과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면 풍성한 열매들을 맺힐 수가 있습니다. 환난과 핍박으로 쓰러지지 말아야 합니다. 환난과 핍박을 견디므로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능히 이길 수 있도록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실 것입니다.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383장 1절)"

3. 여러 가지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가시 떨기에 떨어진 씨앗입니다. 땅도 좋습니다. 습도도 적당합니다. 잘 자라납니다. 그런데 가시덤불이 있습니다. 가시에 찔려 신음하게 됩니다. 결국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설명해 줍니다. 19절을 보십시오. 그 가시덤불은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의 욕심이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8장 14절에는 하나를 더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눅 8:14)" 일락이라는 것을 하나 더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넘어뜨려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우리는 세상의 염려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이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염려란 "마음이 나뉘다, 분열되다."는 말입니다. 생각을 복잡하게 합니다. 단순하게 갖지 못하게 합니다. 말씀을 들어도 그것은 성경 이야기이고 지금은 달라, 현실과 이상은 달라라고 말합니다. 오병 이어의 말씀을 듣고 그것은 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말씀의 세계와 현실 세상의 세계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복잡해지면 생각과 판단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건강염려, 자식 염려, 장래 염려로 염려의 포로가 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4:6~7)라고 말씀하는데고 뒤돌아 서면 염려의 포로가 됩니다.

2)재리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재리란 재물의 풍요를 의미합니다. 재물의 유혹은 재물에 대한 필요 욕구라기 보다는 필요 이상의 재물을 구하는 욕심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말씀을 막히게 합니다. 질식시킵니다. 숨막히게 합니다 생명력을 잃게 합니다. 재리의 유혹은 물질적 가치에 대한 집착과 추구입니다. 물질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은 필요합니다. 부자로 사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으로 주십니다. 이삭도 100배 의 수확을 거두어 거부가 되었습니다. 물질이 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이 하나님이 되고 물질 때문에 하나님을 잊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일용할 양식 이외를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사도 바울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빌4:11,12,13, 19에서 말씀합니다. 잠언서에 나오는 기도를 보십시오.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 30:8-9)"

3) 일락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쾌락 지상주의입니다.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딤전 5:6)" 세상이 주는 기쁨은 잠깐이고 그 기쁨은 감정의 기쁨으로만 그칠 수 있습니다. 진정 행복하게 하는 기쁨은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입니다. 요16:20절을 보십시오. 22, 24절을 보십시오. 이 기쁨을 누가 맛볼 수 있겠습니까?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행 13:52)"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 15:13)"
13,4년 전에 서강대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을 훈련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참 잘생기고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교회에 와서 성가대도 하고 주일학교 교사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유혹에 약했습니다. 이성의 유혹입니다. 쾌락의 유혹입니다. 자매들이 많이 따랐습니다. 나중에 교회 자매와 바람이 났습니다. 아버님은 교장 선생님이었고 시골에 계셨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누이를 만났습니다. 그것 때문에 온 가족이 속이 썩는다는 것입니다. 이미 다른 교회에서도 그런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결국 제가 섬겼던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한 6개월이 되었는데 다른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 청년에 대하여 알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 교회에 가서도 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 교회 숙대 다니는 자매와 동거를 한다는 것입니다.

유혹은 여러 가지로 다가 올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혹에 넘어가면 결국 인생을 피폐하게 만들고 삶의 풍성한 결실을 맺히지 못하게 합니다. 만약 요셉이 유혹에 넘어갔다면 요셉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는 당시 문화로 사형 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옥토에 떨어진 씨앗처럼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열매를 맺혀야 합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눅8:15). 내적인 모든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쳐야 합니다. 외적으로 다가오느 핍박과 환난을 인내로 이겨야 합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신앙 생활을 해야 합니다. 사랑. 희락 , 화평, 온유, 절제, 인내, 양선, 충성 의 열매, 인격의 열매, 전도의 열매가 풍성히 맺혀야 합니다. 사역의 열매가 많이 맺혀야 합니다.

가을,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마가복음4:1-9/2002년 9월 8일 열린교회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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