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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받치는 아름다운 기둥

갈라디아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539 추천 수 0 2010.03.20 12:26:00
.........
성경본문 : 갈2:1-10, 계3:12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본문/ 갈2:1-10, 계3:12

1.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의 두 본문은 그 주제가 기둥입니다. 갈라디아서 말씀은 게바, 야고보, 요한은 사도 바울이 보시기에 교회의 기둥과 같은 존재라는 것이고, 요한계시록 말씀은 작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은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신앙의 지조를 끝까지 지킨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으로 쓰신다는 약속입니다.

2. 기둥감으로 쓰일 수 있는 나무 자체의 기본 조건들

(가) 기둥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곧아야 합니다( 直 ).
    구부러졌거나 비비 고인 나무는 기둥으로 쓸 수 없습니다. 정직은 최대의 정책이다
   ( Honesty is the best polcy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의 기둥감은  무엇보다 먼저 정직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나) 기둥은 튼튼하여야 합니다( 强 )
   포플러 나무가 곧기는 곧아도 포플러 나무로 기둥을 만드는 건축가는 없습니다. 곧게 잘자란 참나무, 전마무가 기둥으로 쓰입니다. 곧기는 곧은데 약 한 나무는 기둥으로는 부적격입니다. 곧고 튼튼해야 합니다.  
(다) 기둥은 다듬어져야 합니다( 修 )
   靑山 속에 묻힌 玉도 갈아야만 빛이 나고 落落長松 큰 나무도 깍아야만 棟梁  되는 법! 잔가지 쳐내고, 껍질을 벗기고, 물 속에 담구었다가 응달에 말리기를 수차례, 마일간 나무 속살을 요리 조리 쪼으고, 파고, 긁어내고, 다듬어,  미끈하게 한 후 튼실한 화강암 주춧돌 위에 떡 하니 세워 놓습니다. 直, 强, 修, 이 세 가지는 기둥이 기둥 됨의 가장 근본 조건입니다. 교회의 기둥으로 쓰임 받는 사람 기둥도 꼭 그렇습니다.

3. 慶會樓 기둥들이 주는 메시지 - 만원 짜리 뒷면을 펴 보십시오!

(가) 경회루의 기둥은 혼자가 아니라 여럿입니다( Cooperation )
     기둥은 一絲不亂하여야 합니다. 기둥의 높낮이가 다르면 기둥의 일을 못합니다. 교회의 기
     둥된 사람은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에 투철해야 합니다.
(나) 경회루의 기둥은 조화롭게 서 있습니다 ( Harmony )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가 창조하는 조화미를 보십시오!
(다) 경회루의 기둥은 아름답게 서 있습니다( Image Making )

4. 결론 / 기둥의 존재 이유

기둥의 존재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건축물의 하중을 떠받치는 데 있습니다. 기둥이 부실하다면 그 결과가 어떻겠습니까?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을 기억하시지요. 그만큼 기둥의 존재 이유는 중요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기둥의 임무는 짐을 지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교회의 기둥으로 일컬음을 받은 것은 그 분들이 초대 교회의 그 무거운 짐을 지셨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목회자와 직분자들을 교회의 기둥이라고 일컫는 것은 교회의 어려운 짐을 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짐이 무엇입니까? 재정의 짐, 봉사와 헌신의 짐, 선교와 전도의 짐, 교회 식구들의 영적 육적 형편을 돌아보는 짐 등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가 선 자리에서 이 짐을 잘 짊어져야 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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