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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출1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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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우제돈 목사 |
| 참고 : | 상원교회 |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에 미쳐 동풍이 메뚜기를 불러들인지라……."
몇 해전에 우리나라는 사라호 태풍 때문에 영호남 일대에 농작물과 짐승과 가축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8월 이후 9월까지 이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과 일본에도 강타합니다.
세계에서 보면 이 태풍의 영향권이 몇 군데가 있는데 중남미 대서양 일대에 '허리케인'이라고 하는 큰 태풍이 있고, 동남아 태평양 일대에 '타이훈'이라는 태풍이 있고, 또 인도양 지중해 연안에 '유라굴로'라고 하는 큰 태풍이 있습니다. 이 바람이 대단합니다.
성경에 보면 바람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있는데 야고보 1 : 6에 보면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사람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도서 1 : 14에서는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다"고 바람을 헛된 것으로 표현했으며 마태복음 14 : 30에는 "제자들이 바람을 보고 무서워 하는지라……." 하여 공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41장에는 우상으로 상징하고, 이사야 61장에는 죄악의 상징으로 바람을 거론했는데, 또 반대되는 말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5 : 13에는 '선지자'로 히브리 1 : 7에는 '천사'들을 바람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대목은, 바람은 성령입니다.
바람을 히브리어로 '루아흐'라고 그러는데 성령, 즉 생기를 히브리어로 '루아흐'라고 그럽니다.
에스겔 37장에 에스겔이 이 계곡에 흩어진 뼈다귀를 긁어 모으는데 첫째 힘줄이 들어가고, 그 다음 살이 붙고, 셋째 가죽이 덮이고, 넷째 그 속에 생기가 들어갔습니다. 6절, 9절, 10절에 보면 생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게 '루아흐', 즉 바람이올시다.
생기는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 보면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 거듭남의 진리를 묻는 니고데모에게 "바람이 임의로 불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깨닫지 못하는 것처럼 성령도 그러하다……." 거기 바람을 성령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나서에 보면 큰 광풍이 '동풍'으로 나옵니다. 요나서 4 : 8에 보면 동풍이 와서 그 뜨거운 바람으로 요나 얼굴에 쬐어 혼돈케 만들고 불평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욥기 27장에 보면 '동풍'이 그를 날리고 그의 재산과 모든 짐승들을 다 죽이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여기 바람을 성령으로 상징합니다.
민수기 11 : 31에는 바람이 여호와에게로 나오고, 사도행전 2 : 2에는 "하늘로부터 강하고 급한 바람 같은 성령이 불의 혀같이 갈라진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바람은 더위를 식혀주고, 둘째 불을 붙여주고, 셋째 줄기가 흔들릴 때마다 뿌리가 땅속으로 더 깊이 박히고 있습니다.
예천에 가보면, 석송 이라고 하는 6백년 된 큰 소나무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세금을 내는 나무는 그 나무 하나뿐이래요.
전설에 의하면, 어느 날 홍수에 소나무 한 그루가 떠내려 오더래요. 그래서 그 동네에 살던 사람이 그걸 건져 가지고 그곳에 심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큰 부자가 되었는데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죽을 때 그 땅을 동네에 바치면서 이 나무 때문에 내가 한평생 잘 살다가 가니까 이 나무가 있는 이 땅 평수의 세금은 여기 이 땅에서 물도록 해라 해서 그래서 소나무가 세금을 다 물어요. 어떻게 넓은지 한 300평 땅을 거의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가 그렇게 넓으면 밑에 땅속으로 뻗친 뿌리는 한 600평 차지하고 있답니다. 바람이 흔들면 뿌리가 더 든든히 깊이 넓게 퍼져 간다고 그럽니다.
여러분, 바람이 큰 역할을 해요. 배가 뜨는 것을 부력이라고, 비행기가 뜨는 것은 양력이라고, 차가 가는 것을 속력이라고 그럽니다. 특히 비행기는 이 양력에 의해서, 바람의 힘에 의해서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우리도 이 바람을 들이쉬고 내쉬고 그럽니다. 어떤 이는 숨쉬는게 쉬는 거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고 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 대자연 속에서 활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바람! 바람!
이제 말씀을 드린 대로 이 바람은 지금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해야겠는데 바로가 놓아주질 않으니 열 가지 재앙 중 여덟 번째 메뚜기가 날아오는 재앙이 동풍을 통해서 날아옵니다. 동풍을 일으켰다고 그랬어요. 하나님은 동풍을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신명기 10 : 14에 만물은 다 하나님께 속하였고 욥기 41장에 천하만물이 다 내 것이라, 시편 24 : 1에 세계 만물이 다 주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동풍은 아라비아 사막 북부로부터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입니다.
대개는 리비아, 에디오피아 등 동남서 지방에서 불어오는데 이처럼 하나님은 동풍을 갑자기 일으키기도 하고 잘못했다고 회개할 때는 이 동풍을 기수를 바꾸어서 아예 서풍으로 또 몰아가 버리기도 합니다.
여기 '강렬한 서풍'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서풍은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 즉 해풍을 말합니다. 9월 중·하순쯤 되면 저 미국 태평양연안 캘리포니아쪽에 인디언 바람이라는 뜨거운 열풍이 불어와요. 아주 몹시 견디기 짜증스러운 바람이 일어납니다.
여기 동풍을 일으켜 메뚜기가 와서 푸른 채소를 다 없애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로가 잘못했다고 뉘우쳤어요. 이것은 가짜 잘못이에요. 위기를 모면하려고 그런 거예요. 그래도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통해서 동풍을 스톱시키고 갑자기 서풍으로 해서 원상복구를 시켜줍니다. 이게 열 가지 재앙 중 열 번째 가는 거예요.
처음으로 직업훈련소를 찾는 젊은이들의 손을 보면 무척 매끄럽고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젊은이가 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매끄럽던 손이 거칠어지고 부드럽던 손바닥에는 콩알만한 물집이 생깁니다. 그로 인해 짜증스러울 정도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채로 오랜 시간 계속 일을 하노라면 그의 손바닥에는 마침내 딱딱한 굳은 살이 돋아 웬만한 충격에도 전혀 아픔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죄와 인간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사람이 악한 일에 길들여 있지 않을 때 그의 양심은 매우 민감하고 부드러워 죄라는 이물질이 들어오는 즉시 예민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만 죄에 길들여져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에 길들여져 있는 모습을 본문의 바로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강팍한 마음으로 거짓회개에 길들여져 있고 하나님과 맞서 대항하려는 완악한 마음을 품은 채 교만의 굳은살만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런 바로를 그냥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무디어진 그의 양심을 깨우치시려고 모세를 통해 끔찍한 재앙들을 여러 번이나 내리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또다시 대항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이런 바로를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에 어느 마음에 학교가 처음 세워졌습니다. 그 지역 장학사가 그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안내로 과학실험실을 들어가니 한 학생이 신기한 듯이 약간 기울어진 지구의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끝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는 대로 지구의 혹, 지구본이라는 것은 약간 기우뚱하게 기울어져 있는 겁니다. 그래, 장학사가 학생에게 물어보는 거예요. "얘야 이 지구의가 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지?" 물론 몰라서 묻는 게 아니었지요. 이 아이가 어떻게 대답하나 하는 걸 들어보려고 교육상 물어보았는데 이 물음에 학생은 "제가 안 그랬어요."하고 후다닥 나가버렸어요.
네가 왜 이렇게 기울여놨느냐 이렇게 묻는 것 같았던 모양이에요. 그런 후에 또 선생님이 한 분 들어오기에 같은 질문을 던지는 거예요. "선생님 이 지구의가 왜 기울어져 있죠?" 이 말을 들은 교사는 "그거요, 사올 때부터 그랬어요."
사올 때부터 그랬대요. 역시 장학사는 낙심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또 교장선생님이 들어왔습니다. 교장선생님께 같은 말로 묻는 거예요. "왜 이렇게 지구의가 기울여져 있습니까?" 했더니, "요즘 국산품이라는 것이 다 그 모양이지요 뭐." 하더랍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러한 어리석은 짓, 바로가 그러했거든요. 우리도 어떨 땐 우리가 짐승만도 못할 때가 있어요.
강원도 어느 분에게서 제가 들은 이야기예요. 산에 불을 놔 가지고…… 그게 화전이지요. 거기다가 이젠 옥수수를 심는데요. 그러면 밤이면 산돼지, 곰들이 그 옥수수 따먹으려고 내려 온대요. 옥수수나무에 옥수수가 걸렸는데 그걸 어떻게 따먹나 보면요, 산돼지들이 어떻게 한번 두 다리를 딛고 앞다리를 이렇게 해 본 대요. 그러면 안 닿거든요. 어떻게 하냐 하면 아예 이쪽에서부터 뒹굴뒹굴 굴러 버린대요. 그러면 다 쓰러져……
또 곰은 어떻게 그 옥수수를 따먹느냐. 아예 이렇게 서 있는 옥수수나무를 끌어안고는 그냥 가버린대요. 그러면 그냥 쓰러져 그 새끼들도, 따라온 새끼들도 그냥 주워 먹고…….
이걸 보면 이 짐승들이 사람만큼 영리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개도 한번 먹고 탈난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아요. 사람은 먹고서 실수하는 술, 담배하며 이것 때문에 실수하고 건강 해치고 하는데도 그걸 끊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어느 강물에 계란 한 개가 떠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어떤 농부가 이 계란을 건져보려고 빠졌어요. 물은 깊고 수영은 할 줄 몰랐습니다. 겁먹은 얼굴로 허우적거리던 농부가 알라신에게 지금 기도를 하는 거예요. 애원기도를 합니다. "알라신이여! 알라신이여! 지금 얼른 나뭇가지 하나를 떠 내려 보내어서 그걸 붙잡고 절 살아나게 하소서. 그러면 이 다음부터 절대로 계란은 안 먹겠어요. 계란 안 먹을 랍니다."
아, 그런데 나뭇가지 한 개가 떠내려와서 그걸 붙잡고 육지로 올라와서 이 농부가 다시 기도하는 거예요. "알라시이여! 아끼는 그렇게 기도했지만 아까 기도한 것은 날계란만 안 먹겠다는 얘기지 삶은 거는 먹을 겁니다."
페르시아에서 전해 내려오는 우화입니다.
급할 때 하나님과 약속하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 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는 종종 어떻게 하면 그 역사, 그 약속을 멋지게 이행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지 않고 그 약속을 어떻게 하면 가볍게 할 것인가, 안 지켜 볼 구실이 없을까? 이렇게 우리들은 바로와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바로는 무디어진 양심, 완악한 마음으로 인해 자기와 자기 백성들의 무덤을 더 깊이 파들어 갔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는 어떠합니까?
혹시 우리가 수없이 직면해야 했던 고난과 역경이 우리의 완악한 양심, 교만한 마음으로 인한 것이 아니었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때마다 우리는 조용히 절망과 시련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했던 바로의 행적을 떠올리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완악하고 교만한 양심에 굳은 살이 벗겨지도록 씻어야 합니다.
보 혈로 씻어야 됩니다. 불로 태워야 됩니다.
그래서 찬송가에 혹 불로나, 혹 물로 씻어주시든지 불로 태워주시든지 내 안과 밖 다 닦으사 정결케 해달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예천 덕율교회 박규창 장로님이 계시는데 이분이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독실히 하던 분입니다.
집사적예요. 군대갔다 와 가지고 총각집사였어요. 봉화군 어느 산 속에서 개간을 하는데 주일날 교회에 가려면 풀이 우거진 산길을 타고 한 15리쯤 가야 된 대요.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 출발해야 예배시간에 당도하는데 그 풀에 이슬이 잔뜩 있으니 그냥 지나가면 옷이 다 젖으니까 아예 바지를 홀랑 벗어버리고 찬송가 성경을 그 속에 넣고 둘둘 말아 가지고 가슴에 끼든지 혹은 머리에 이든지 하고서 속옷차림으로 지나간대요.
또 예배를 마치면 점심 줄 만한 그런 가정이 없어, 아침에 옥수수를 쪄 가지고 가면서 오면서 그걸 먹는 답니다.
교회가 비가 새면 그때는 합판이나 베니야판이 없으니 산에서 나무를 잘라요. 큰 원목을 잘라서 지고 오는데 그냥 지고는 못 오거든요.
비탈길이고 그러니까 옆으로 해 가지고 15리 길을 지고 오려니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그래서 마당에다 놓고 이걸 톱으로 키는데 여러분 소 톱 가지고 이 큰 나무를 옆으로 잘라 가지고 판자를 만든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겠어요.
그래도 그런 판지로 보수하고 충성 봉사하다가 예천 덕율교회쪽으로 이사와서 양봉을 하는데 그것조차도 잘 안되어서 다른데로 떠야겠다 생각하고 짐을 싸려고 새끼를 꼬고 있는데 교인들이 "아유, 집사님마저 뜨면 우리 교회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붙들어서 꾸리던 짐을 다시 놓고는 교회 때문에 뜨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큰딸이 어떻게 이쁘게 잘생기고 서울 어느 교회 반주를 하면서 얼마나 믿음이 좋은지 지난 설이 토요일이었죠. 설날 내려왔다가 하룻밤도 못 자고 그날로 올라 가버렸답니다.
그래서 그 교회 목사님이 잘 봐 가지고서 그 교회 건실한 청년과 결혼 약속을 시켜 3월 중순에 날을 받아놨다고 그래요. 그리고 한꺼번에 쌍둥이를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남들은 두 번 고생할 것을 자기는 한번만 고생하게 했답니다. 그 아들을 신학교에 보내고 또 하나는 좋은 직장으로 보내고 물질의 축복을 양봉을 통해서 주시고…… 할렐루야!
얼마나 신앙생활을 뜨겁게 잘 하는지 제가 놀랬어요. 제가 이번에 집회 간 교회가 조그만 덕율교회예요. 그리고 장로님이 되셨어요. 진실하게 잘 믿는 거예요.
여러분 옷이 쭈글쭈글하면 입기가 어렵죠. 그래서 이걸 다립니다. 여러분 인생이 쭈글쭈글하면 그게 볼품이 없어요. 내 인생이 쭈글쭈글한지 한번 보십시다. 사람도 늙으면 얼굴이 쭈글쭈글 돼요. 아무리 화장을 해도 그 얼굴에 화장발이 잘 받지 않아요.
여러분, 그러나 내 마음에 주님을 그리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쭈글쭈글한 피부라도 그렇게 화장을 잘 신경 써서 안 하더라도 그 마음에서 풍겨 나오는 감사하는 마음 때문에 얼굴은 은은하게 기쁨과 가까이 끌리는 영적인 채취가 풍겨 나오고 있습니다.
기도 많이 하는 사람, 성수주일하고, 십일조 생활하고, 전도하고 찬송합니다.
이번 주간에 김점순 집사님이 소천을 하셨는데 참 마음이 아파요. 오늘 벽제 장재장으로 갔어요. 그분이 지금 생각해 보니, 그렇게 빨리 가시려고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때는 막 서둘러요. 그런데 왜 자꾸 목사님께 와서 상담을 하고 기도 받고 서두르느냐 하면 남편의 신앙생활 때문이에요.
그 분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어요. 그런데 가정 복음화를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는지 모르겠어요. 그 분이 우리 교회에 등록한지 한 5년 남짓 됐어요. 그래서 학습을 받고 세례를 받았는데, 세례를 받을 때는 기다렸다가 남편과 같이 받으려다가 그게 안되니까 먼저 세례를 받고 권찰이 됐고, 집사가 됐어요.
그러면서도 동반자이니 믿음생활도 집사직분도 같이 받았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기도했었어요. 살다가 남편이 믿음에 회의를 가지거나 의심을 하거나 교회생활에 좀 느슨해지면 그렇게 안타까워하고 심지어 금식하며 기도하고 제게 와서는 "목사님 기도 좀 해주세요." 하고 안타까워 합니다.
그는 아파도 별로 내색을 안하고 그 남편의 건강이나 가족들의 신앙상태를 늘 점검을 해요.
그래서 드디어 남편이 학습을 받고 세례를 받고 우리 당회에서 금년에 집사로 임명을 했어요. 그래 놓고는 김집사님이 소천하신 겁니다.
가정 복음화를 완전히 이루어놓고 그는 썩어가는 한알의 밀알이 된 거예요. 그가 뿌린 밀알이 씨가 되어 가지고 호주가 집사로 재 탄생 됐고, 이번 주간에 우리 각 교구별로 친목회를 하면서 또 금, 토, 일 이렇게 끼어 가지고서, 어떻든 여러 기관의 여러분들이 그의 죽음을 그의 마지막 임종을 애달파하고 또 애도했어요.
세상 말로 말하자면, 호상이랄 정도로 했었어요. 저는 생각해 보니, 그분은 진짜 예수를 잘 믿고 가신 분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은 무엇을 끼치고 가겠습니까? 무엇을 남기고 가겠습니까?
바람을 보십시오. 동풍이 됐다가 서풍이 돼요. 동풍에는 메뚜기 재앙이요, 서풍에는 원상회복입니다. 성경에 우상도 바람이요, 선지자도 바람이요, 마귀도 바람이듯이 이 바람이 성령으로 될 수도 있는 거예요. 우리의 천국과 지옥은 백지 한 장 차이입니다.
불신자와 신자 역시 백지 한 장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양손에는 천국행 티켓이 있고 지옥행 티켓이 있습니다. 별나게 믿어서 잘 믿는다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평범한 신앙 가운데서 진실하고 거짓말하지 아니하고 성수주일 잘하고…….
오늘 여기 장기유 집사님 오셨는데 햇수로는 1년만에 오셨지요. 작년 성탄절에 거기 가서 우리가 새벽 송 불러드렸다고요. 아, 그런데 오늘 오셨어요.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참 하나님 은혜 감사하죠. 불러 가실 뻔하다가 더 살다가 오라고 살려두시고, 얼마나 감사해요. 우리 모두가 다 덤으로, 나는 덤으로 사는 보너스 인생이다. 그러니 아무렇게나 살 수 있겠어요?
저 강남에 그 노랭이족 오렌지족들은 한 달에 천 만원씩 쓴데요.
자기가 번 돈도 아니고, 그 아버지 돈을 흥청망청 써요. 수첩에는 전부 여자들 이름이 백 명씩 적혀 있대요. 자기가 돈도 못 벌면서 그랜저 V-6만 타고 다니고 그러다가 은 팔지 찼어요. 온갖 향락만 즐기다가 이제 더 할 것이 없으니까 마약을 쓰는 거예요.
여러분, 향락의 극치는 지옥이고, 하고 싶은 걸 참고 절제하는 이것이 좋은 길 걷는 겁니다.
여러분, 오늘도 바쁜 일이 얼마나 많아요. 그러나 오늘 참 잘 오셨어요.
" 아니지, 내가 꼭 주님 전에 나와서 예배 먼저 드려야지. 다른 데 쓸게 아니지, 하나님께 십일조와 감사예물, 이거 먼저 바쳐야지. 내가 시간이 없더라도 기도해야지. 성경 읽어야지. 하루에 다른 사람 만나기 전에 하나님 먼저 뵈어야지."
이처럼 작은 일에서부터 잘 믿는 우리 상원 권속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동풍이 변해서 서풍이 되고 환난이 변해서 기쁨이 되고 지옥행이 변해서 천국행이 다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성도들 가정, 마음, 기업과 자녀 손들 위에 넘치기를 거듭 축원합니다.
(199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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