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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을 지키라

출애굽기 우제돈 목사............... 조회 수 2874 추천 수 0 2010.03.23 2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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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23:14-19 
설교자 : 우제돈 목사 
참고 : 상원교회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여러 가지 절기 가운데 큰 3대 절기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이 있습니다.
  무교절은 우리나라 해방기념일과 같은 광복절과 같은 절기로 유월절이라고도 합니다. 맥추절은 맥추감사절이고, 수장절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이 세가지 큰 절기 가운데 한가지 무교절을 빼고서 두 가지 맥추절과 수장절은 다 농사와 관계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맥추절은 본문 19절에서 다시 거론하고 있습니다. "너희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 첫 번째 것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맥추절은 정성껏 하나님께 첫 번째 것을 드리는 절기입니다. 첫 번째 것, 첫 번째 시간, 첫 번째 예물.
  제가 금년 정초에 매주일마다 드리는 공통된 제목 "잘 믿습니다" 라는 설교를 첫 주일 드리면서 첫 번째 것, 첫 번째 시간, 첫 번째 예물, 이 첫 번째 강조를 드렸어요. 거두어들이는 곡식 가운데도 첫 번째 것을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자고.
  우리의 형편과 유대인의 형편은 다릅니다. 유대인의 형편은 애굽 비옥한 땅에서 농사 잘 지어 풍년들어 잘 먹다가 가나안 복지로 들어갔지만 사실 복지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강원도와 같은 척박한 산간지역입니다. 그러니 거기서 풍년들기는 어렵습니다.
  씨를 심으면 흉년 면할 정도,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로 수확이 있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지 않아서 적들이 하늘을 쳐다보게 됩니다. 씨를 심어놓고 마른 땅을 쳐다보고, "하나님 비 내려 주셔야 우리 이 농사가 잘 됩니다"하고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면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맥추절기를 드리고 수장절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하기 어려운 형편에 있지만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물을 드리므로 지금 이 지구촌 어디를 가도 유태인 후손들이 얼마나 복을 받아 잘 사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 이번에 미국에서 한 20여일간 공부 잘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합중국이기 때문에 여러 민족들이 와서 부락을 이루고 삽니다.
  유대인들이 사는 동네를 쥬이시타운이라고 하고, 중국사람들이 와서 사는 동네를 챠이나타운, 한국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코리아타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사람들이 사는 쟈펜타운, 멕시코 사람들이 사는 멕시칸타운, 베트남사람들이 사는 베트남타운들이 있습니다.
  여러 타운 가운데 대표적인 세 타운이 있는데,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쥬이시타운입니다. 쥬이시타운의 특징은 빌딩입니다. 섰다하면 빌딩이요, 건물의 주인 하면 유대인입니다.
  그런데, 챠이나타운하면 짜장면 냄새가 납니다. 섰다하면 중국 집이요. 거리엔 짜장면 냄새로 진동을 합니다. 그리고 코리아타운하면 벌써 십자가입니다. 한국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십자가가 있어요. 그래서 열심히 뜨겁게 예수를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사는 교인 몇 분을 만났는데 얼마나 뜨겁게 예수를 잘 믿는지 참 반가웠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예수를 잘 믿었지만 거기 가서 더 잘 믿고 우리 교회에서 잘 믿지 않던 남편 되시는 분들도 거기 가서 잘 믿고 그 교회의 주동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참 감사해요.
  그런데, 그 모든 타운의 거리를 둘로 나누자면 감사의 거리와 불평의 거리로 나눌 수 있어요.
  감사의 거리를 거닐라치면 경쾌하고 기쁨이 넘치고, 가로수 잎들도 잘려있고, 잔디도 잘 정돈되고 거리도 깨끗합니다. 감사의 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표정도 밝고 그 걸음도 경쾌합니다. 감사의 거리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으면 그렇게 맛있고 기분도 좋습니다.
  그런데, 불평의 거리에 가보면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돈 지갑을 챙기게 되고, 누가 뒤쫓아와서 총을 들이대고 돈을 빼앗을 것 같고 불안하고 초조해요. 그런 곳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급한 마음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고 불쾌하고, 하여간 안 좋습니다.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감사절이라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생이 그저 감사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보세요. 우리 민족이 선택의 민족이 아닙니까? 수억만 마리의 정충 가운데 한 정충이 선택되어 난자와 합쳐서 여러분과 제가 됩니다. 이게 얼마나 큰 선택의 선물입니까.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된 우리 인간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는 "너는 내 아들이다. 너는 내 딸이다"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을 받고 지금까지 살아 왔으니 그저 감사, 감격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게 계기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멕코믹에서 공부하는 것은 무슨 이론이나 논리적인 학습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어떻게 사역하느냐 하는 실제목회의 내용을 가지고 논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강조하는 것이 '변화이론' 입니다. 이것은 계기를 말하는 겁니다. 예수를 믿게 된 동기, 뒤집어지고 또 뒤집어지고, 성령의 사역을 받아 충성하게 된 계기, 사람마다 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 교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유명무실한 이름뿐인 교인을 어떻게 활성화시켜 충성하고 동참하고 열매를 맺혀서 신앙이 자라나는 그런 교회로 만들 수 있을까. 이 목회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공부하고…… 자극을 받습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금주, 금연을 결심합니다. 그런데 그냥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동기가 있기 때문에 어떤 계기가 있기 때문에 자극을 받기 때문에 그런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결심이 작심 삼일이 되고 다시 술을 마시고, 다시 담배를 피고, 다시 마약을 가까이 하고, 다시 노름판에 간다면 그건 결심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가 금년에 좀 활성화되기 위해 부흥회를 하고 부부초청 행사를 갖고, 야외 친목행사를 갖고……, 또 우리가 환경오염을 퇴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캠페인을 벌이고 여름 산상수련회를 계획하고, 가을에 신앙강좌를 통해서 새로운 결심자 특히 아직 교회를 못 나오고 있는 남편 되시는 분들을 꼭 우리 교회 활성화된 교인으로 만들자해서 일대일 양육자 선정을 하고, 기도하고, 대화하고, 대립하고 같이 시간을 갖도록 애를 쓰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교역자 한 사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공부하는 것도 제가 혼자 박사학위 따려는 게 아닙니다. 써먹지 못할 학위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리고 혼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계기가 조성이 되어 교역자가 강조를 하면 부교역자들이 합심을 하고, 항존직분자들이 뜻을 모으고 제직들이 함께 결심을 하고 온 교회가 이 목표를 향할 때 이 일을 추진해 나가면 되는 겁니다.

  제가 어느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식당 벽에 걸려있는 글귀를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벌은 꽃에서 꿀을 얻되 꽃을 조금도 해치지 않는다." 만물의 영장,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은 이 자연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관리하고, 지켜야 하는데, 지금 얼마나 자연에게 못할 일을 행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환경을 정화하고 자연을 자연 그대로 회복하자는 이 캠페인에 '그렇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안 되는 겁니다. 같이 동참하고, 이런 자극을 통해서 어떤 액션이 나와야 되는 겁니다. 혼자 하려면 어렵지만 이런 어떤 큰 물결 가운데 같이 휩쓸리면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닭은 물을 찍어먹고는 꼭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그게 무슨 뜻인고 하면 물 한 모금 찍어 먹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이 한번 찍어 먹고 "하나님 고맙습니다."라는 뜻입니다.
  다른 짐승과 달라서 이 닭이라고 하는 짐승은 그냥 물을 찍어 먹고 있으면 물이 넘어가지 않고 흘려 버립니다. 꼭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하여 기린처럼 목을 길게 솟구쳐야 물이 목을 타고 위 속으로 내려 갑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아야 합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아야 물 한 모금도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어떻습니까? 인생이 돈을 벌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해야 그 돈을 유익하게 쓸 수가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돈은 내가 벌지만 이건 내가 버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을 바라보고 감사해야 그 돈이 나에게 유익이 되고 내 육체도 건강하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뜻있게 보람있게 쓰여지게 되는 겁니다.
  유대인의 감사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귀한 것을 드렸습니다. 값진 것으로 드렸습니다. 전심전력하여 드렸습니다.
  맥코믹 하계공부를 마치고 어느 큰 교회를 방문하기 위하여 버팔로 근방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했습니다. 일분에 일억이천 리터물이 쏟아지고 트럼본 칠만 육천 개의 소리가 나는 '나이아가라' 라는 말은 천둥소리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일년에 천 이백만명의 관광객이 와서 돈을 뿌리고 갑니다. 그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면서 하나님의 지으신 우주의 엄청난 창조의 질서를 찬송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캐년의 그 절묘한 2정취, 캐나다의 삼천팔 백만 개나 되는 호수,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뿐입니까. 우리 한국 상공에서 내 조국의 강산을 내려다보면 비록 좁은 땅 덩어리지마는 오밀조밀 농촌이 이루어지고 모 심은 그 벼논들이 새파랗게 잔디처럼 싱싱하게 벼가 자라고 있고, 숲이 울창한 우리 조국이 정말 금수강산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참 감사하다는 느낌을 들었고 막 찬송이 저절로 나와요.
  여러분, 찬송가 40장 한번 보실까요.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성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이 자연현상을 통해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육체에 건강주시고 지금까지 살아오게 된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시카고에 '윌로우 크리크 쳐치' 라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데 그날 세례식을 하는 날인가 봐요. 극장무대 같은 넓은 강단에 많은 남·녀 교인들이 올라 옵니다. 그런데 그냥 올라오지를 않고, 종이 쪽지 하나씩을 가지고 올라와요. 그게 뭔가하니 자기 이름이 적힌 쪽지를 가지고 올라와요. 강단 뒤에 큰 나무십자가가 있는데 자기 이름을 꽂아요. 그러니까 잔잔히 부는 선풍기 바람에 그게 꼭 바람개비 돌 듯이 움직이니 어떻게나 멋있게 보이는지.
  그리고 강단에 올라와 있는 그분들에게 몇 분 목사님들이 안수를 하고 축복기도를 하니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십자가 밑에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감사의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는 모습들이 너무 너무 경건합니다.

  이 미국 사람들은 자유분방합니다. 다리를 꼬고 예배를 드리지만 그냥 그걸 지적을 못합니다. 그런데 그 예배시간에는 너무 경건해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막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이것이 하나님 기뻐 받으시는 예배다 하는 느낌을 막 느껴요. 와 닿습니다.
  여러분, 우리 찬송 한 곡을 부르더라도 와 닿는 찬송을 부르고 저도 설교 한번을 드리더라도 와 닿는 설교를 하려고 애를 씁니다. 여러분, 뭔가 느끼고 와 닿고 좀 이런 우리 주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 되시기 축원합니다. 주님의 은혜 감사해요.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찬송하다가 눈물이 쏟아지고 찬송하다가 깨달음이 오고 찬송하다가 병마가 물러가고 찬송하는 가운데 기적이 나타나기를 축원합니다.
  몇 가지의 감사로 결론을 지어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총을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는 짓들 보세요. 복 받을 짓들 해 왔나. 하는 짓마다 벌 받을 짓만 해 왔어요. 채찍맞을 짓만 해 왔어요. 우리 자신을 돌이켜 봅시다. 자기가 잘못하고, 남편 원망하고 자식들에게 화풀이하고 항상 내 탓이 아니라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하나님 은혜 감사합시다.
  두 번째로는 사죄의 은총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죄 짓고 잘 살면 무얼 합니까. 차라리 가난하게 살지만 청빈하고 지은 죄 용서받으면서 사는 게 얼마나 떳떳한지 몰라요. 사죄의 은총을 감사하세요.
  세 번째로는 영생의 약속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저 하늘나라 영생을 약속하신 그 큰 은혜를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큰 은혜를 주신 내 예수시니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512장 1절 한번 보십시다.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곧 그에게 죄를 다 고하리라. 큰 은혜를 주신 내 예수시니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우리 한번 같이 불러 보시는데 옆에 사람들 손을 잡습니다. 옆에 사람들 손을 꼬옥 잡으시고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시다"라는 가사를 바꾸어서 얼굴 쳐다보면서 "이전보다 더욱 기뻐합시다" 그 다음 "이전보다 더욱 충성합시다" "그러믄요" 자, 우리 이전보다 더욱 손 꼭 잡고 찬양합시다.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기도합시다. 아멘.
(199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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