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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판하지 말라고 하시는가?

마태복음 최용우............... 조회 수 2013 추천 수 0 2010.04.25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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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7:1-5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왜 비판하지 말라고 하시는가?

본문/ 마7:1-5

서 론 / 본문에서 예수는 우리 가운데 숨어 있는 가장 뿌리 깊은 죄악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이 죄는 우리 삶과 깊이 밀착되어 있어 거의 본능에 가까운 것이므로 예수께서 죄라고 지적하여 주시기 전 까지는 죄라고 의식하지도 못하였을 그런 죄입니다. 그것은 바로 < 다른 사람을 비판 하는 죄, 다른 사람의 잘못을 찾아내려는 죄 >입니다. 이 죄는 우리의 자존심과 연결되어 있는 죄이므로 거의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죄이며, 이 죄의 특징은 사랑이 식어졌을 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 전형적인 예화가 있습니다. 목사님이 뚱뚱하면, 사랑이 있을 때는 < 우리 목사님은 보기만 해도 그저 은혜가 넘치는 것 같아 >하고, 사랑이 식으면  < 아니 일은 안하고 매일 먹을 궁리만 하는구만 >합니다. 목사님이 좀 홀쪽하면, 사랑이 있을 때는 < 우리 목사님은 거저 심방 하시랴 연구 하시랴 항상 긴장 속에 사시니 언제 살 오를 겨를이 있나 >하고, 사랑이 식으면 < 아니 월급을 안주나, 성미를 안주나 뭘하길래 그래 만날 빼빼 말라가지고 비리비리하나 >합니다. 그렇습니다. 남의 허물과 잘못을 들추어 비판하는 것은 사랑이 없는데서 나오는 죄입니다.

1. < 남의 눈의 티 >가 그렇게 잘 보이는 이유
   우리가 남의 눈의 티를 그렇게 잘 집어내는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티란 햇살에 떠다닐 만큼 작은 것이어서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그 작은 티를 그렇게도 잘 찾아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티가 작기는 하지만 번쩍번쩍 빛을 내고 있기 때문에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작은 티가 우리를 소리쳐 불러서 우리들의 시선을 끌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명백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눈에 불을 밝히고 그 티를 찾고 찾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형제의 잘못, 실수, 허물, 약점을 은밀한 가운데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찾고 찾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 그 티들을 그렇게도 잘 찾아내서 가증스럽게도 형제를 위해서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며 그 티들을 확대하여 폭로 합니다.

첫째는 우리의 시기심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촌이 밭을 사면 이상하게 배가 아픈 사람들 입니다. < 잠18:8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 속 깊은데로 내려가느니라, 잠17:9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고 하였습니다. 남의 아들 공부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마음이 어째 클클한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요, 내 아들 공부 잘 한다는 소리가 듣기 좋은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나의 허물과 약점을 감추고 희석 시키고 싶은 보상 심리 때문입니다. 뇌물 먹은 사람이 열심히 또 다른 뇌물 먹는 사람을 찾습니다. 五十步百步의 심리입니다. 孟子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 지금 한창 양군이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전쟁 터에서 한 병사가 목숨이 아깝고 무서워서 전선을 이탈하여 50보 쯤 도망하여 숨었습니다. 그는 죄책감과 양심의 갈등 속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앞을 보니 자기보다 50보쯤 더 앞에 자기와 같은 이탈병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그 50보 도망한 병사는 자신의 모든 죄책감과 갈등에서 벗어 났습니다. 아니 저기 나 보다 더 비겁한 사람이 있잖아! 나는 50보 도망 하였는데 저 사람은 100보나 멀리 도망쳤잖아 나는 저 사람에 비하면 양반이로구먼! 하였답니다 >.사람들은 이런 심리 때문에 남의 티끌을 눈에 불을 켜고 찾습니다.

셋째, 미움 때문입니다. 나의 적이 되었을 때, 나의 뜻을 받아주지 않을 때, 나의 이익과 욕구가 방해 받을 때, 형제의 눈의 티를 찾기 시작 합니다.

2. 왜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첫째, 형제의 허물, 약점, 실수를 들추어내어 비판하는 공동체는 급속히 해체되기 때문입니다. 비판 받는 사람은 당장 잘못하였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 잠잠 할 것이나 그 마음은 분노와 수치심으로 가득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 속에는 < 오냐 두고 보자! >는 응어리가 남습니다. 그리고 비판한 사람과는  비협조적이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 되는 공동체는 급속히 망 합니다.

둘째, < 티 >를 찾는 사람은 그 작은 < 티 >만 보고 더 많은 < 좋은 것 >은 놓쳐버리기 때문입니다. < 말더듬이 흉내 내다가 그 자신도 말더듬이가 된다 >는 뜻의 속담 처럼 남의 허물과 실수 약점만 찾아 다니다보면 어느덧 그 자신도 모르게 허물, 약점, 불의, 실수 라는 부정적이고, 어두운 세계 속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티를 찾아 다니지 말라고 경고 하신 것입니다.

3. 먼저 네 눈의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리라

한번 비판하는 눈으로 사물을 보기 시작한 사람은 무엇이든지 그런 눈으로 보게 됩니다. < 내 눈 속의 들보 >가 무엇입니까? 남을 비판 하는 내 마음의 시기심, 열등감, 미움, 고정 관념, 분노, 네가 전에 나한테 그랬지!하는 응어리, 복수심, 남이 안되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사악함, 내가 너한테 받은 감정과 심리적 상처들, 내 일이 아니라는 무관심에서 오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직무유기, 등 등 이런 모든 요소들이 바로 우리 눈 속에 있는 들보 일 것입니다. 이런 복합적인 영적, 심리적, 감정적 비늘들이 마치 들보 만큼 두껍게 우리 눈을 몇겹이나 덮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바로 볼 수 있겠습니까?  예수께서는 이 들보를 빼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겹겹이 쳐진 비늘을 벗겨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야 모든 것이 제대로 보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결 론 /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우리 눈의 들보를 빼 낼 수 있겠습니까? 눈에 덮힌 비늘을 무엇으로 벗겨 낼 수 있습니까? 그 유일한 방법은 < 눈물 >밖에 없습니다. 회개의 눈물, 참회의 눈물, 감사의 눈물이 강 같이 흘러 내릴 때 내 눈 속에 박혔던 들보가 떠내려 갈 것이요, 내 눈을 겹겹이 싼 비늘들이 녹아져 내릴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도 우연히 만난 소경 거지를 놓고 < 누구의 죄인가? >를 비판하는 제자들의 어두운 눈이 아니라 < 어떻게하면 저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할까? >하는 예수의 밝은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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