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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가 눈을 뜨기 원하십니다.

누가복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62 추천 수 0 2010.04.29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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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18:35-43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2003년 11월 2 

참 분당에 사시는 분들은 축복받은 분들같습니다. 분당의 거리가 계절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지난 봄에는 조목사님에게 아름다움을 구경시켜 주기 위해 탄천과 분당 중앙공원을 모시고 간 일이 있습니다. 가을의 분당 탄천과 거리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움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시각 장애인 바디메오도 그런 사람입니다. 그가 사는 여리고는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였다고 합니다.

 

아무리 도시가 아름다워도 눈에 문제가 있으면 볼 수 없습니다. 또한 분당의 거리가 아무리 아름다웁다해도 정신의 문제가 있으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없습니다.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보면서 윤동주의 별헤는 밤을 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심령에 문제가 있으면 가을 낙엽을 보면서 하나님의 미소를 볼 수 없고 텅 빈 가을 바다의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하나님의 신음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 예배드리며 육신의 눈도 마음의 눈도 영혼의 눈도 열리시기 바랍니다. 예배드리며 가지고 나온 문제들이 해결받고 예배드리면서 영의 눈이 열려 믿음이 깊어지고 예배드리면서 사명의 눈이 열려 사명에 대한 다짐을 더 견고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우리는 예수님 만나 육신의 눈을 떠야 합니다.

 

눈을 뜨기 위해서는 눈을 뜨게 해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 29:11)"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소경 거지 바디메오는 예수님을 만난 육신의 눈을 떴습니다. 일생의 숙제가 풀린 것입니다. 눈을 떠지 못하고 산다는 것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1)어떻게 예수님을 만나 눈이 떠지는 복을 받았습니까?
(1)위기를 예수님 만날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위기를 만났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위기입니다. 눈을 볼 수 없으니 자연히 거지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위기를 기회롤 활용하여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2)그는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이용하여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눈이 성하여 뛰어 갈 수도 없습니다. 분비는 사람들 앞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무조건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눈은 보이지 않지만 말은 할 수 있었습니다. 있는 것을 가지고 기회를 포착한 것입니다. 38절을 보십시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2)우리는 어떤 위기일 지라도 그 위기를 통해 예수님 만나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위기가 있습니까? 예수님 만날 기회로 활용해 보십시오. 어쩌면 바디메오에게 있어서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예수님 만날 기회였을 것입니다. 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들고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앞길 캄캄한 고난이 있습니까? 절벽같은 어려움이 있습니까? 예수님 만날 기회로 활용하십시오. 그러면 앞길이 열립니다. 눈은 보이지 않아도 말할 수 있는 입은 있지 않습니까? 위기는 기회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 6:2)"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인간에게 돌아오지 못하는 것 네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뱉어버린 말, 쏘아버린 화살, 지나가버린 세월, 게으른 탓으로 놓쳐 버린 기회’라고 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위기가 있습니까? 어려움이 있습니까? 예수님 만나 문제를 해결받는 기회로 활용하십시오.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가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계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사람입니다. 레코딩 역사가 시작된 이래 천만장이 넘는 클래식 음반은 단 두장 밖에 없는데 카레라스가 바로 그 두 장의 주인공입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음악인이라고 칭송을 받는 그가 그의 명성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나이 41세로 백혈병으로 쓰려졌습니다. 아직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나이, 이 세상을 하직하기에는 억울한 나이였습니다. 오페라 '라보엠'의 주인공을 맡아 열정을 다하여 연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예고도 사전 연락도 없이 다가온 것은 죽음의 선고였습니다. 그러나 호세 카레라스는 절망하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극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손길을 붙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생명을 연장해 주시면, 남은 평생 주를 위해 충성하겠다"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만 하고 앉아 있었던 것은 물론 아닙니다. 골수 이식 수술과 힘든 화학치료를 받았습니다. 힘겹고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은 빠지고 손톱과 발톱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찬송과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 주었습니다. 이제 그의 삶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적같이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전 재산을 팔아 바르셀로나에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재단"을 세웠습니다. 그의 공연 수익금을 모두 이곳으로 보내어 졌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때로는 질병도 은혜가 될 때가 있다. 나는 백혈병과의 싸움을 통해서 나보다 남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이제 나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증거하고,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소망을 주는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고난없이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인생보다 고난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부함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보지 못하고 지옥 가는 사람보다 오히려 가난 때문에 예수님 만난 사람이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지식의 부요 때문에 예수님 만나지 못하고 교만하게 살다 인생 마치는 것보다 오히려 부족하여 예수님 만나 겸손하게 한 평생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건강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필요없다고 하면 오히려 그 건강은 저주일 수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인생, 절벽을 만난 인생을 향해 주님 말씀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위기의 때, 고난의 때는 기회입니다. 그 때 우리 주님께서 만나길 원하십니다. 우리 주님 만나면 거지 바디메오처럼 인생의 난제를 해결 받아야 합니다.

2.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여 믿음의 눈(영안)이 떠야 합니다.

 

예수님 만나서 육신의 눈은 떴는데 영혼의 눈 믿음의 눈이 열리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9명의 문둥이가 그런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팔아먹은 가룟 유다가 그런 사람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고침도 받고 밥도 얻어먹었지만 예수님과 전혀 관계없이 산 사람도 있고 예수님을 비난하며 대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군중이 따랐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자 그들은 예수님을 비난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소경 거지 바디메오처럼 예수님 만나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을 뿐 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여 믿음의 눈이 열린 축복을 받았습니다.

 

1)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고백합니까?(38,39)

 

(1)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해 주었습니까? 37절에 보십시오. 나사렛 예수라고 했습니다. 나사렛이라는 이름은 천대받는 이름입니다. 당시 속담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느냐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소경 거지 바디메오는 나사렛 예수라 하지 않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다윗의 자손이란 구약에 예언된 다윗의 혈통에서 날 메시야라는 말입니다. 그 분은 단지 나사렛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인간 예수가 아니라 메이야로 오신 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분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를 할 수 있는 분으로 믿는 믿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믿음으로 보신 것입니다. 이 믿음을 보시고 42절에서 예수님이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리라"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2)이 믿음은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고백하는데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자신이 불쌍한 존재인 것을 인정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바로 믿음은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처럼 나는 입술이 부정한 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자에게는 믿음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나 홀로는 어쩔 수 없다는 사실, 주님 만이 나의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고백을 하고 싶지 않는데 인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디메오는 철저히 무너진 자리에서 인정합니다.

2)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여 믿음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사람의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 용서의 문제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이 믿음으로 해결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이기는 것입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4)"
믿음의 눈을 열어주시길 원하시는 주님 말씀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어려운면 어려울수록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심각하면 심각할수록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어 예수님을 진정 내 삶의 구주시라는 고백을 하고 그 분께 모든 문제를 맡겨야 합니다. 바디메오처럼 인생의 난제가 순식간에 풀릴 수 있습니다. 바디메오처럼 부르짖어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외쳐야 합니다.

 

화니 제인 크로스비라는 여인입니다. 그녀는 생후 6개월 만에 실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학하며 세상을 살다가 30살에 뉴욕의 어떤 전도집회에 참석하여 찬송가 소리를 듣게 되었답니다. "웬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141장 1절)" 몇 번씩 반복되는 찬양을 듣다 이 가사가 이 여인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이 자신을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같이 불행하고 냉대받는 사람, 자신같이 불행한 사람, 자신처럼 소외된 사람, 세상을 보지 못하는 사는 사람, 죄많은 사람을 위해 주님께서 십자가에 돌아 가신 사실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과거를 씻어 버리는 어둠을 몰아내는 눈물이었습니다. 마지막절에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아멘 (141장 5절)"라는 찬양이 들려 올 때 그 순간 자기도 모르게 "주님 나를 쓰실 수가 있다구요? 내가 무엇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 때 마음 속에 들려오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너, 시를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잖아." 그 순간 영혼의 눈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자기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의 주님으로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고 구원을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 주를 위해 찬송을 쓸 수 있지 않는가?" 그는 일어나 찬송을 작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처음 작사했던 것이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부르시네 부르시네 사랑의 햇빛을 왜 버리고 점점 더 멀리가나 지금 오라 지금 오라 자비한 주께로 지금 곧 나아오라 (321장 1절)"라는 찬양이라고 합니다. 이 여인은 95세까지 살면서 무려 8000여 곡의 찬송가를 작사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찬송가에도 35곡 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여인은 육체의 빛보다도 더 강렬한 빛을 체험하고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절망에서 희망의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어두운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영혼의 눈을 뜨고 예수님을 만나 95세까지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3.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은혜받으면 사명의 눈을 떠야 합니다.(43)

 

예수님 만나 육신의 질병 고침받고 예수님을 메시야로 고백하여 믿음으로 구원받고 끝나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삶은 아닙니다. 한 단계 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사명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바디메오를 보십시오. 소경 바디메오는 치유받은 후 어떻게 하였습니다. 다른 성경에는 겉옷을 벗어던지고 좇아갔다고 했습니다. 오직 주님 따르겠다는 표시입니다. 겉옷은 거지에게 있어서는 전재산입니다. 바디메오은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뜨고 어떻게 되었습니까? 43절을 보십시오. 육신의 눈도 열리고 영의 눈도 열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을 좇는 사명자의 눈이 열렸습니다.

 

일평생을 이제 주님을 좇는 삶으로 출발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이 바로 사명의 눈을 뜨고 사명자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구걸하던 입술이 찬양하는 입술로 변합니다. 자기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납니다. 예수님의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 믿은지 3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사명의 눈을 뜨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감각적인 신앙입니다. 설교를 듣도 초보적 신앙의 머물러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명의 눈을 뜨기를 원합니다. 모세를 부를 때 사명자로 부릅니다. 바울을 부를 때, 아브라함을 부를 때, 요셉을 부를 때 다윗을 부를 때, 베드로를 부를 때 사명자로 부르십니다.

 

베드로는 이 사명의 눈이 잘 열리지 않습니다. 사람낚는 어부로 불렀지만 조금 어려워지니까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합니다. 예수님은 다시 베드로에게 찾아갑니다. "내 양을 먹이라, 내을 치라"라고 사명을 줍니다. 그런데도 오순절 성령충만 받고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사명의 의미를 잘 깨닫지 못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계시로 고넬료에게 보냅니다. 우리가 바로 그렇습니다. 모세 부름 받은 후 40년 후에 사명의 눈을 뜨게 됩니다. 리빙스톤, 아펜젤러, 언더우드, 토마스, 슈바이처 사명의 눈을 뜬 사람들입니다. 낮은 배는 종이 배도 못 띄우지만 깊은 물은 기선을 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붙들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명의 눈을 뜨기 위해서 장애물을 극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사명의 눈을 뜨는데는 장애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1)어떤 장애물이 있었습니까?
(1)우선 볼 수 없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선천적인 한계입니다. 건강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물질, 능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지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2)사람의 장애물이 있습니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장애물일 수도 있습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이 장애물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비웃을 수 있습니다.
39절에 보십시오. 꾸짖어 잠잠하라고 합니다. 왜 시끄럽게 구냐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이루는데 방해하는 인의 장벽들이 있습니다.

 

2)이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합니까?
39절을 보십시오. 더욱 심히 소리지는 것입니다. 볼 수 없으니 입으로 외칩니다. 사람들의 방해를 받으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소리로 더욱 적극적으로 심히 소리 지르는 것입니다. 문제의 장애물은 예수님 만나면 다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데려오라고 하는데 누가 방해합니까?

3)우리는 은혜를 받으면 사명의 눈을 뜨고 사명자로 살아야 합니다.
사명을 이루는데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장애물은 넘고 나면 그만큼 넓게 볼 수 있습니다. 힘들지만 산 정상에 오르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명자에게는 바다는 건너라 있고 하늘은 날으라 있고 산은 넘으라고 있습니다. 골리앗 때문에 다윗이 그 만큼 큰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한나를 괴롭히는 브닌라 때문에 한나가 그렇게 부르짖어 사무엘을 낳은 것입니다. 열등감도, 가정 환경이, 혹은 먼저 믿는 자들의 시기심도, 끝없이 괴롭히는 죄의식도 사명을 이루는데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사명의 사람 헨델을 보십시오. 1737년 파산한 뒤에 헨델은 중풍과 건강의 악화로 고통을 당하였고 56세가 되었을 때, 거의 파산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명 앞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23일간 기도하면서 때로는 음식을 전폐하면서 작곡에 몰두하여 "할렐루야"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는 68세 때 완전히 실명하였지만 좌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도하며 위대한 음악을 남기고, 중풍과 허약한 육체, 시각 장애를 격으면서도 "내가 나서 자라난 신앙 안에서 살다가 죽겠노라"고 말하며 끝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이루었습니다.

 

실낙원을 쓴 밀톤을 보십시오. 1652년 실명하였습니다. 어려움은 계속 탁쳐왔습니다. 아내는 떠나고, 아들은 죽었습니다. 자신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질 뻔했습니다.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실명한 상태에서 서사시를 쓰는 일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딸로 하여금 한구절 한구절 받아쓰게 하여 "실락원(Paradise Lost)"을 1667년에 완성하였고, 이어서 1671년 복락원(Paradise Regained)과 투기사 삼손(Samson Agonistes)을 합본으로 완성했습니다. 사명의 눈을 떠야 합니다. 왜 하나님이 지식을 주고, 건강을 주고, 가정을 주고 교회를 주었는지 사명의 눈을 떠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눈을 뜨기 원하십니다./누가복음18:35-43/열린교회 김필곤 목사/2003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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