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전도서 9 : 7-10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네 의복을 항상 희게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지니라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 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대로 힘을 다하여 할찌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중국에서 장과 앵은 옆구리가 붙은 채 태어난 쌍생아(雙生兒)였습니다. 이들은 간장이 붙은 것 외에는 성격조차 다른 완전한 두 사람입니다. 장은 술을 즐겨 마시고 앵은 술은 못 마시고 활발하며, 17세 때 미국인 선장을 따라 미국에 와서 "서커스"의 구경거리로 만들어져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는 동안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이들은 동양 계에 이민 온 맥과 로라라는 자매에게 결혼을 하였는데 신부의 나이는 20세와 19세. 신랑은24세로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50m정도 떨어진 곳에 각각 집을 하나씩 마련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는 장의 집81서 그의 처와 하루는 앵의 집에서 그의 처와 번갈아 잠을 자며 한족은 잠잘 때도 식사할 때도 무시해 버리기로 했으니 좀더 솔직히 말하면 하루 밤씩 번갈아 정사(情事)구경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도 62세 이상을 살며 38년 이상의 부부생활을 할 수 있었으니 우리는 이런 것들을 보아 사람은 얼마나 가정을 원하며, 부부가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이 복된 가정을 갖기 위해서 공부도하고 일도 하며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본문 9절에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찌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 복이니라"했는데 서양의 신화 중에 행복의 여신은 짓궂어서 쫓아가면 잡힐 듯 잡힐 듯 멀리 하면서 또 다시 가까이 와서 우리를 유혹한다고 했습니다만 그러나 복된 가정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지금 나와 여러분의 가정이 복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복된 가정으로 변모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 복된 가정은 선택을 잘 해다 합니다.

인생의 3대 선택은 그의 평생의 행과 불행을 좌우합니다. 첫째는 좋은 배우자요, 둘째는 좋은 직업이요, 셋째는 좋은 종교입니다.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는 이 만남이 있는데 만남 중에도,

① 선천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와 형제는 선천적인 만남이고,
② 후천적인 만남은 친구, 스승, 배우자 등이며.
③ 신학적인 만남은 우리가 선택하며 잡힌바된 신앙적인 만남입니다.

복된 가정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선천적인 만남보다는 후천적인 만남을 바로 선택하는데 있으며, 그 중에도 좋은 배우자 선택과 좋은 직업과 좋은 종교입니다.

저는 봄, 가을로 결혼 시즌이 되면 생각나는 한 폭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인즉 끝없이 펼쳐진 가을 들판에 저녁 노을이 붉게 짙어가고 멀리서 예배당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데 사랑 어린 한 쌍의 부부가 하루종일 수고하던 일손을 멈추고 경건하게 마주서서 기도하는 모습인 밀레의 "만종"입니다. 반다이크는 이 그림을 평하여 사랑과 노동과 신앙을 그린 인생의 성화라고 말했습니다만 만종에서 보는 것과 같이 여러분의 사랑이 족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일터가 복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올바른 믿음의 선택이 곧 성령으로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예수 안에서 복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천국은 힘쓰는 자의 것"이 기 때문입니다. 바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는 가정은 감사하시기 바라고,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는 가정은 이제라도 노력하면 복된 가정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찬송가 305장 1절)

2.복된 가정은 사랑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가정입니다.

한 지붕 밑에서 산다고 해도 부모의 버림을 받은 생 고아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어떤 집에서는 일주일에 가족끼리 얼굴을 대하고 함께 밥을 먹으며 웃음의 꽃을 피울 수 있는 날이 몇 날 되지 않아 여관이나 하숙집처럼 되어가오 있습니다. 어쩌다 쉬는 주말이면 낚시다, 등산이다 하고 없어지는 남편과 아빠 때문에 등산과부, 낚시고아라는 신종언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집(house)은 있어도 가정(sweet home)은 없다"는 말은 무서운 말입니다. 수십 명의 사나이가 한 숙박 소는 만들 수 있어도 가정은 만들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도 교회에서는 싹싹하고 인정 많으며 충성된 일꾼이면서도, 가정에서는 쌀쌀맞고 몰인정한 사람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가정은 위로의 처소요, 모든 것을 잊게 하는 피난처요, 사랑의 요양소가 되어야 합니다. 남자들이 밖에서 아무리 훌륭한 사회인이고 생활에 충분한 돈을 벌어온다 해도 가정에 충실치 못하면 0점 짜리 남자입니다. 학교에서 아무리 1등을 해도 가정에서 좋은 자녀가 되지 못할 때 꼴등 자녀입니다.

루터의 말대로 "사랑하는 부부가 사는 가정은 보이는 낙원"인 것입니다. 인생이란 사랑을 주는 기쁨과 사랑을 받는 즐거움의 연속이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만족한 아내도 없고 만족한 남편도 없다고 하나, 복된 가정은 나의 아내가 제일 좋은 아내요 내 남편이 제일 좋은 남편이라고 믿고 즐겁게 살아가노라면 제일 좋아집니다.

이조 때 시인인 박인로씨의 "오류가"의 한 편을 소개합니다. "남으로 생긴 것이 부부같이 중할는가. 사람의 백복이 부부에 갖췄으니 이리 중한 사이에 아니하고 어찌하랴."

3. 복된 가정은 기쁜 마음으로 사는 집입니다(전 9 :7-8) .

가정에 시간을 들이고, 재능을 들이고, 물질을 들이며, 있는 사랑을 다 쏟아 붓습니다. 그러면서 기쁨으로 살수 없다면 그것은 곧 지옥인 것입니다.
영국에 가서 요한 웨슬레가 살던 집에 들어가 그가 쓰던 책상에서 비밀 서랍을 찾아보았습니다. 그의 아내는 3대 악처 중의 하나라 용돈도 늘 비밀 서랍에 넣어 두고 썼다고 하니 웨슬레는 가정의 행복은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부유한 자는 자기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자라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위치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면 거기서 기쁨으로 살 수 있습니다.

플라톤은 "인간 최대의 승리자는 내가 나를 이 기는 자이다"라고 했고, 노자는 "남과 싸워 이 기는 자는 힘이 있는 자요. 자기를 이 기는 자는 정말 강한 자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썩어져 가는 옛 사람을 믿음과 성령으로이기고 그 어디서나 주의 이름으로 기쁨으로 사는 복된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 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 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찬송가 305장 2절)

4.복된 가정은 일하는 가정입니다(전9:10).

"일하라, 더욱 일하라, 억척스럽게 일하라." 이 말은 현대 젊은이에게 주는 세 마디 부탁이라고 합니다. "음부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엄습이라"고하였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일하도록 지음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창 1:27-28).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에는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일을 하되 힘을 다하여 하고, 계획을 세워서 하고, 지식을 짜내어 하고, 지혜를 짜내어 일하면(전9:10)절로 복된 가정이 이루어집니다.

어느 성전을 건축하는데 날마다 대리석을 쪼이며 조각을 만드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 혹이 묻기를 무엇 때문에 수고롭게 날마다 일하십니까? 세 사람의 답변은 각각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불만과 불평이 가득한 험상궂은 어조로 죽지 못해서 저 감독 놈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고, 또 한 사람은 담담한 표정으로 돈 벌어 처자를 먹여 살리려고 일한다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명랑하고 기쁜 표정으로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성전을 건축합니다"(고전 10:31)라고 대답했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 있으나 세 번째 사람은 일에 대해서 보람을 느끼며, 기쁨을 느끼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스스로 복된 가정을 이루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나무는 열매를 보아 알고, 사람은 그 일을 보아서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택된 사람이기에 무신론자보다 더 기쁜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하여 복된 가정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자기가 할 일과 함께 태어나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디를 가나 항상 일은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일할 연장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하는 사람에게는 복된 가정이 깃듭니다.

요한 복음 5장 17절에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하셨고, 톨스토이는 "인간의 행복은 생활에 있고 생활은 노동에 있다"고 했습니다. 일이 즐거울 때 인생은 즐겁고, 일이 의무일 때 인생은 괴로운 것입니다. 우리는 일에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아버지가 아버지로서의 보람을 느끼고, 어머니가 어머니로서의 보람을 느낄 때는 아버지와 어머니로서의 일을 할 때인 것입니다.

5.복된 가정은 건전한 신앙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교회)하며 사는 가정입니다.

순결한 가정의 사랑도 성실한 노동의 보람도 신앙의 힘에서 우러나야 완전합니다. 남이 보기에 행복하게 보이고. 또 사실 행복한데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남 보기에는 불행하게 보이고 사실 불행한데도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행복하기를 원하거든 먼저 즐거워하기를 배우라는 교훈입니다.
그러나 배워서 만은 안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고 성령이 충만함을 받아 즐거움으로 교회의 일을 할 때 와지는 축복입니다.

칼빈은 교회를 정의하여 말하기를,
(1)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2) 성례가 집행되고.
(3) 성도들이 교제하고,
(4) 말씀으로 훈련받아 봉사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사명을 잃고,
(1)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사데교회처럼 죽은 교회가 있고,
(2) 고린도 교회처럼 병든 교회가 있으며,
(3) 요나처럼 잠자는 교회가 있으며,
(4) 유드고처 럼 졸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언제나 초대교회처럼 성령의 불길이 활활 붙어 모두가 사명에 충실하는 주인의 역사가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연예인 문오장씨의 간증을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7남매의 장남으로 우상숭배의 집에서 태어나 대학 시절부터 연극에 취미를 붙여 KBS극단에 특채되어 활약하며 실화극장, 영화계, 야간업소와 나이트클럽에 출연하며 많은 돈을 벌며 인기상승하자 향락과 술로 일관하다가 위장병과 혈압과 목병으로 죽음 직전에까지 이르자 생을 포기하고 매일 술로만 세월을 보내고 있을 때
부인이 녹음된 설교 테이프를 들려주면서 교회 나가기를 강권하자 마침내 교회 나가서 회개하며 주의 은혜를 사모 하다가 목사님의 안수기도로 세 가지 큰 병은 차츰 건강으로 변화되었고. 이제는 동료 150명의 연예인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마침내 그는 신학을 공부하여 지금은 목사가 되어 삶의 보람을 찾고, 복된 가정을 이루어 매일매일 천국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멋진 삶입니까? 할렐루야!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복된 가정은,
1. 직장과 배우자와 종교의 3대 선택을 바로 합니다.
2. 사랑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가정입니다.
3.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사는 가정입니다.
4. 일하는 가정입니다.
5. 건전한 신앙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하는 교회의 봉사자입니다.

이 말씀을 받은 여러분의 가정 모두가 복된 가정이 되어 자신에게 행복하고, 교회의 부흥의 요인이 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가정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