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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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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고용봉 목사 |
참고 : | 기둥교회 원로 목사 |
본문 : 마태복음 1 : 1 - 6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형무소에서 복역중인 한 죄수가 성경을 읽다가 감동을 받아 한 장씩 외우고는 뜯어서 친구나 친척집으로 보냈다하니 마태복음 1장을 받은 이가 제일 재수가 없었겠다고 하더랍니다. 이유인즉 거의가 족보뿐이니까요, 그러나 1장에도 큰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감히 선민 앞에서는 발붙일 곳도 없는 이방 여인이 선민의 반열에 섰을 뿐 아니라 존귀한 예수 님의 족보에까지 참여한 아름다운 세 이방의 여인이 있습니다.
1 . 다말이라는 여인입니다(창38:1-26)
유다가 아들을 낳으니 첫째가 엘이요, 둘째가 오난이요, 셋째가 셀라였습니다.
엘이 결혼을 했는데 아내가 이방 여인인 다말이라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엘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함으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고 했습니다(창 38:7).
사도행전 5장의 아나니아와 상비라도 악함이 하나님께 상달되었을 때 부부가 함께 죽어 갔습니다.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행 하는 자는 지금도 죽어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여기서도 회개하는 악인은 살고, 강퍅한 악인은 육도 죽고. 영도 죽고, 경제와 사업까지도 죽어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유다가 둘째 아들 오난에게 형수의 방에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에 대한 본분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풍습은 자식 없이 남편이 죽으면 아우가 그 형수와 결혼하여 자손을 계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난이 형수와 동거생활을 하면서도 자식을 낳아도 형의 자손이 되므로 동침 중 설정해 버리는 남자식 피임법을 쓰니 여호와께서 악하게 보아 그도 죽이셨습니다.
셋째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어야 하나 셀라는 아직 어리거니와 또 죽을까봐 다말을 친정에 보내면서 셀라가 어른이 되기를 기다리라고 했으나 셀라가 커도 주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에 아내가 죽고 혼자된 유다는 마음의 위안을 찾기 위해 다말이 친정근처인 딤나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다말은 과부의 옷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창녀행세로 유다 앞에 나타났으나 유다는 다말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녀에게 염소새끼를 주기로 약속하고 증표로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주고 동침을 하였습니다. 후에 창녀를 찾지 못하여 약속한 것을 주지도 못하고 약조물 세 가지를 찾지도 못하였습니다.
그후에 전해지는 소식에 며느리가 행음하여 잉태하였다고 하니 유다는 며느리인 다말을 끌어다가 불사르라 하니 다발이 그때의 그 약조들을 보이면서 이 물건이 그 사람과 관계가 있다고 보내니 바로 시아버지 유다의 것이라, 자식을 주지 않는 관계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였습니다. 마침내 다말은 쌍둥이를 낳았으니 ① 베레스와 ② 세라 입니다.
그러면 다말에게서 배울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두 남편을 죽이고도 셋째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입니다. 시부가 허락하지 않았으나 그대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
둘째는 죽음을 각오하고 선민에게서 쫓겨나지 않으려고 시아버지와 관계를 가져 목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야곱이 환도 뼈가 부러져도 선민의 축복을 받으려는 욕망과 동일합니다.
셋째는 선민이 약속한 것은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막론하고 실천해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그러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약속한 것은 해로와도 실천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유다처럼 큰 창피와 피해를 본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15편 "주의 장막에 유할 자는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한 자"라고 했습니다.
다말은 비록 두 남편을 잃었으나 선민의 위치를 끝까지 지키려고 노력할 때 큰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우리도 다발처럼 쉽게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집시다. 망하지 않는 기도자가 됩시다.
그리고 유다처럼 하나님과 사람에게 약속한 것은 실천하도록 노력합시다.
마침내 다말은 이방 여인으로서 선민의 반열에 섰으며 예수 님의 족보에까지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2. 기생 라합 입니다(수 2장).
여리고는 요단강 유역의 비옥한 토지로서 성벽을 둘러싸고 있는 강한 백성이 거주하는 성읍입니다.
여기에서 몸과 웃음을 파는 기생 라합은 비록 매춘부이나 정의감만은 없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첫째로, 기생 라합이 등장한 동기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유명한 기생은 군사 비밀, 정치 비밀, 경제 비밀을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군대가 전력을 짜고, 정치인이 국정을 의논할 때는 기생을 옆에 놓고 술을 마시면서 의논한다는 말이 오래 전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1950년 6·25가 터지던 날 군대의 고위층은 밤새도록 기생들을 데리고 술집에 있었다고 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사건도 현대판 기생을 옆에 놓고 술 마시다가 일어난 것을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가나안의 첫 성인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도 그 나라의 높은 지휘관을 대하면서 그 나라를 점치니 끝날이 가까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선민 이스라엘은 여리고를 정복하기 위하여 두 정탐꾼을 파송하여 내정을 탐지하기 위하여 보내자 그들은 이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가 피신을 간청했습니다.
둘째로, 정탐꾼을 숨겨 두고 언약을 받았습니다.
라합은 자기 집에 들어온 두 정탐꾼을 지붕 위 삼대 속에 숨겨 두고. 찾아온 이들에게 정탐꾼이 오기는 했으나 벌써 도망을 했으니 급히 따라가면 잡을 것이라 하여 정탐꾼은 위기를 모면한 후 이스라엘이 들어오면 자기와 가족들을 구원하여 줄 것을 약속 받은 후 정탐꾼은 창문에서 뛰어내려 성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제가 6·25때 경북 안감 전투에서 700명이 하루를 싸우고 나니 다 죽고 200명이 남았으나, 또 하루를 싸우고 나니 41명이 남았습니다. 3일을 굶고, 과일만 따먹으며 연명하던 우리는 어느 작은 동네에 가서 이장을 불러 밥을 해 달라고 하니 우리를 세 곳으로 배치하여 밥을 시킨 후에 그 이장은 몰래 가서 400여명의 인민군을 끌고 와 우리는 그때 다 죽고 4명이 남았습니다.
그때 나는 어느 조그마한 집에 뛰어들어가 그 집 부엌구석에 숨어 있었는데 인민군이 찾아와 "여기 국군이 들어왔으니 내놔?"라고 소리치니 그 집의 어린이(공재호)가 본문의 기생 라합처럼 "여기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방금 저리로 도망갔다"고 하여 인민군이 그 집에서 나가자 그 어린이가 한복을 주어 그 옷을 입고 인민군 앞으로 피난 보따리와 소를 몰고 나온 산 경험을 했습니다. 나는 그때의 어린이의 고마움을 평생을 두고 잊을 길이 없었습니다.
기생 라합도 그러했던 것입니다.
선민을 숨져 주고, 하나님의 사람을 돌보아주는 사람은 특별한 은총과 주의 보호하심과 기억하심이 있습니다.
오래 전 줄리 안은 어려서부터 악한이란 악명을 가지고 갖은 포악한 행동을 다하다가 끝내는 자기 부모까지도 죽인 세상에서도 드문 불량자였는데, 어느 날 회개하고 예수 믿고 중생한 후에 "나는 사람으로서 하지 못할 악한 일을 많이 했으니 이제는 남이 못할 선행을 하리라"고 결심한 후 강에서 나룻배로 사람을 실어 나르는 사공이 되어 평생을 봉사하였습니다.
어느 날 눈보라 치는 밤중에 사람 살리라는 소리를 따라 배를 저어 찾아가니 거지였습니다. 배에 태워 가지고 집으로 와서 음식을 먹이고. 한 이불에서 같이 자다가 자세히 보니 나병환자였습니다. 그는 징그럽고 소름끼쳤지만 예수 님의 생애를 생각하면서 그를 품에 꼭 안고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영광의 예수 님이셨습니다. 그런데 별안간에 보이지 아니하며 이불 밑에 보니 성경 한귀절이 있었으니, 마태복음 25장 40절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나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가 한 것이니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기생 라합이 선민의 정탐꾼을 숨겨준 것은 곧 자기와 가족이 사는 길이었습니다.
셋째로, 붉은 줄은 예수 님의 보혈의 상징입니다.
라합은 정탐꾼에게 내가 너희를 살려 주었으니 너희도 우리 가족을 살려줄 언약과 진실한 표를 내라고 했읍니다(수 2 :13),
이때 언약의 표는 이러했읍니다.
① 이 일을 누설치 말 것
② 창문에 붉은 줄을 맬 것
③ 가족이 함께 있을 것
④ 집밖으로 나가지 말 것
이 붉은 줄은 십자가의 모형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언약은 인생의 구원의 표입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의 지시에 따라 성을 둘러싸고 일곱 제사장이 일곱 나팔을 불면서 법궤를 메고 칠일 동안 하루 한번씩 돌고 칠일에는 일곱번 돌면서 나팔을 불 때에 여리고성은 무너지고 라합은 언약대로 붉은 줄을 내리고 가족이 함께 모여 기다리다가 제일 먼저 구원을 받아 살몬을 통하여 보아스를 낳아 예수 님의 족보에까지 오르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3. 효부 룻 입니다(룻1:15-18).
사사말엽 시대에 엘리멜렉과 나오미 부부는 고향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어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모압에가 10년을 살면서 그의 남편이 죽자 두 아들을 이방인의 여인과 결혼을 시키니 그 둘째 자부가 룻입니다.
첫째로, 룻은 시어머니에게 효성을 다했습니다.
남편도 잃고, 두 아들도 잃은 나오미는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를 결심하고 두 며느리를 불러 놓고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재혼하기를 간청하자 맏며느리 오르바는 돌아갔으나 룬은 죽음을 각오하고 시어머니를 따르기로 결심하여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효성을 다했습니다(룻 1 :17).
둘째로, 룻은 마침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자아를 잃어가며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불평 없이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섬기며 효성을 다할 때 하나님이 룬에게 축복하사 먹을 양식을 풍성하게 주셨으며, 거처할 집을 주셨으며, 남편을 주셨습니다.
현대인들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사건이나, 하나님은 이러한 여인에게 축복하셨습니다.
옛날에 임금님이 민정을 살피기 위해 민간인의 옷을 입고 지나시다 보니 어느 집에서 노인은 울고, 상주(喪主)는 노래하고, 중(중)은 춤을 추고 있어 내용을 알아보니 노인은 시아버지요, 상주는 아들이요, 중은 며느리인데 시아버님 생일날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며느리가 머리를 잘라 팔아서 생신 상을 차려 드리니 감격하여 아버지는 울고, 아버지를 위로하느라 아들은 노래하고,, 며느리는 춤을 추어 기쁘시게 해 드리고 있었습니다. 임금님이 그 말을 듣고 나서 궁궐로 들어가 그들을 불러 큰 효부 상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룻의 효성도 그 이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마침내 룻은 다윗의 증조모가 되었옵니다.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통하여 보아스를 소개받은 룻은 어머니의 부탁대로 순종하여 보아스의 아내가 되어 시어머니도 잘 받들었지만 남편에게도 현 처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 그가 오벳이었습니다. 그후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으니 룬은 다원의 증조모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룻은 예수 님의 족보에 든 세 번째 여인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이방 여인이 셋 들어 있습니다.
1. 다말이라는 여인이고,
2. 기생 라합이라는 여인이고,
3. 효부 룻입니다.
예수님의 혈통을 통해서도 주님은 온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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